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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1. 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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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월7일~1월11일) (농민신문 - 2019.1.16.)


설(2월5일) 대목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가 본격적으로 선물세트용 물량 준비에 나서기 시작했다. 이와 함께 신년회 등 연초 모임이 많아지면서 등심·안심 등 값비싼 구이 부위를 취급하는 음식점의 수요도 늘어나 한우고기값이 상승세를 보였다.

한우는 지난주보다 61% 증가한 1만3109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9207원으로, 235원 상승했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92원 하락한 2만2454원 ▲1++B 등급은 63원 내린 2만1408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월7일~1월11일) (농민신문 - 2019.1.16.)


연초인 만큼 신년회 등이 많아져 음식점의 돼지고기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그 덕분에 돼지고기값이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돼지 사육마릿수는 여전히 증가하는 추세인 반면 수요량이 늘어나는 데는 한계가 있어 돼지고기값은 약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돼지는 지난주보다 21.7% 증가한 2만5925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671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200원 올랐다. 모돈(박피)은 2366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값은 226원 상승한 2065원이었다.



⦿ 명절 다가왔지만…앞 안보이는 돈육시장 (축산신문 - 2019.1.14)


돼지고기 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제외)은 지난 9일 지육㎏당 3천213원에 머물렀다. 전일에 비해 ㎏당 52원이 빠진 가격이다.

새해로 접어들어 돼지가격이 잠시 반등세를 보이며 구정설을 앞둔 양돈업계 일각에서는 기대감이 높아지기도 했지만 또 다시 등락을 거듭, 3천원대 중반을 넘기기도 힘겨운 형국이다.

명절시즌이라고 해봤자 갈비 등 일부 부위를 제외하고 특수 수준의 수요증가는 기대할 수 없었던 그간의 추세를 고려한다고 해도 지난해 추석 명절 이후 벌써 수개월 째 바닥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지금의 돼지고기 시장 흐름에 대한 우려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

더구나 각급 학교의 개학과 졸업시즌 이전까지는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 

도매시장의 한 관계자는 “도무지 명절분위기를 느낄 수 가 없다. 작년과 비교해 한참 낮은 돼지가격임에도 육가공이나 중도매인 모두 취급량을 늘리려는 움직임을 찾아보기 힘들다”며 “워낙 장사가 안되는 게 문제다. 싸게 사면 뭐하나. 그만큼 마진을 보기도 힘들고, 팔린다는 보장도 없다보니 유통업계로서도 취급 물량을 늘리는데 부담이 큰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달초 잠시 나타났던 돼지가격 반등 역시 수요측면 보다는 일부 지역 도매시장 상장물량이 감소하면서 나타난 일시적 현상이라는 시각이 강하다.

게다가 돼지출하물량은 여전히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따라서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당분간 돼지가격 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분석이다.



⦿ 송아지 값 상승 예상에 커지는 불안감 (축산신문 - 2019.1.14)


“몇 달 후면 400만원 넘긴다.”

양평축협 가축시장이 지난 8일 올해 첫 장을 열었다. 양평축협에서는 음식을 준비하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


농가들은 각 지역의 조합장 선거 동향을 묻거나 향후 한우가격이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조만간 송아지 값이 지난해 초반 수준으로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농가들이 많았다.


현장에서 만난 경기도 이천의 한 농가는 송아지 값이 몇 달 후에는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금 빨리 소를 사는 것이 유리하다고 이야기 했다.

이 농가는 “지금은 송아지들이 장에 많이 나오고 있지만 명절 후에 장에 나올 수 있는 송아지들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설 명절에 소를 출하하고 나면 송아지 입식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이고, 공급은 줄어들게 되면 가격은 급격하게 오르게 될 것”이라며 “조금 이르더라도 지금 송아지를 구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가들이 소를 보는 눈높이가 높아져 개체별 가격차도 크게 벌어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의 한 한우농가는 “장을 몇 군데 돌아보면서 느낀 것은 좋은 송아지를 구하기 더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우선 농가들이 소를 보는 눈높이가 몰라보게 높아졌고, 농장이 규모화되면서 좋은 송아지를 집에서 낳아 기르고 좋지 않은 송아지를 우선 장에 내다 파는 상황이다보니 좋은 송아지를 장에서 만나기가 쉽지 않다”며 “오늘 두 마리 정도를 사려고 왔는데 내가 보는 기준에 맞는 것은 고작 3~4마리 정도 뿐 이니 잘 살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날 장에 나온 한우농가 대다수가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현재 우사에는 빈칸이 없지만 조만간 출하를 해야하고, 새로 송아지를 구매해야 하는데 그 때가면 송아지 값이 또 얼마나 오를지 몰라서 조금 일찍 송아지를 사겠다는 것이다.

한 농가는 “소규모 번식농가의 붕괴가 밑 소 공급난을 야기했다. 지난해 다행스럽게도 소값이 좋아서 잘 보냈지만 올해는 전망이 어두워 걱정이 크다. 큰 소 값이 빠지면 송아지 값도 따라 빠지겠지만 그렇다고 소 값이 내리길 기다리는 것도 우습다. 규모가 큰 농가들이 좋은 송아지를 싹쓸이하면 결국 작은 농가들은 능력이 떨어지는 소를 비싼 값을 주고 사야하니, 생산현장의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지게 된다”며 “다양한 규모의 농가들이 서로를 지켜주고 함께 잘 살 수 있는 산업이 되는 방향을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장에 나온 소는 암소 임신우 포함 243두. 수송아지의 평균 낙찰가격은 340만원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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