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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1. 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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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월 4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월14일~1월18일) (농민신문 - 2019.1.23.)


연초부터 상승세를 이어오던 한우고기값이 설(2월5일) 대목을 맞아 하락세로 돌아섰다. 설 명절을 앞두고 값 상승을 기대한 한우농가들이 출하를 늘리면서 공급량은 증가한 반면 대형 유통업체들의 한우고기 선물세트 준비가 마무리되면서 값이 내려갔다.

한우는 지난주보다 34.9% 증가한 1만7687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8306원으로 901원 하락했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925원 하락한 2만1529원 ▲1++B 등급은 1175원 내린 2만233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1228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438원 하락한 1만1355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월14일~1월18일) (농민신문 - 2019.1.23.)


설 대목을 앞두고 있지만 명절 선물세트나 제수용 수요가 크지 않아 돼지고기값은 반등의 기회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야외 구이 수요가 줄었고, 방학으로 인한 학교급식 수요 감소로 전체 거래량 감소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급량이 줄어 값은 소폭 올랐다. 돼지는 지난주보다 6.2% 감소한 2만4321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678원으로 지난주에 비해 7원 올랐다. 모돈(박피)은 2230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값은 178원 하락한 1887원이었다.



⦿ 2019 한우산업 전망 (축산신문 - 2019.1.25)


시장 개방 이후 2018년 쇠고기 수입량 사상 최대 수준

쇠고기 시장에 있어 2018년 최고의 화두는 수입량이다. 시장 개방 이후 2018년 수입량 자체는 역사에 남을 기록이다. 올해 1∼11월 쇠고기 수입량은 38만 3천 톤으로 이미 2017년 누계 34만 4천 톤을 상회했다. 12월 추정치를 감안하면, 2018년 쇠고기 수입량은 2017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42만 톤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16년 수준(36만 톤)과 평년수준(31만 톤)보다 많은 물량이다. 수입국별로 살펴보면, 올해 미국산의 수입은 작년보다 크게 증가한 반면, 호주산은 감소하면서 미국산이 부동의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2003년 미국 BSE 발생 이후 수입 쇠고기 시장은 상당히 위축되었으나, 최근 3~4년 사이 수입육 시장이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형국이다. 이러한 원인을 살펴보면, 국내 한우 가격이 우여곡절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세 기조가 유지되었으며, 수입 쇠고기 프랜차이즈업체의 난립, HMR 시장의 확대 등 수입육 수요가 새로이 창출된 부분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쇠고기 주요 수출국들의 유통업체를 통한 할인행사 등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미국산의 공세가 두드러진 한 해였다. 부분적으로 국내산 쇠고기와 대체관계를 갖는다는 측면에서 보면 우리나라 쇠고기 시장에는 위협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9년 쇠고기 수입량은 2018년보다 다소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8년 고기소·송아지 가격 전년보다 상승

2018년 한우 도매가격은 도축 감소로 2017년보다 상승했다. 육우 가격 상승폭은 한우가격 상승폭보다 크게 나타났다. 송아지 가격 또한 고기소 가격 상승으로 2017년보다 상승했다. 2018년 11월 평균 수송아지 가격은 전년 동월 354만 원보다 5% 이상 상승한 372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암송아지 가격은 전년 동월 292만 원보다 6% 이상 상승한 313만 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번식의향이 회복되면서 2018년 11월 우시장 암소가격(600kg)은 작년보다 2.5% 상승한 571만 원 전후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우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송아지 생산 마릿수는 늘어났으나 일괄사육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우시장에 출장 거래되는 송아지는 오히려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우시장에서의 송아지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일시적으로 과열 입식 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제도가 다소 완화되면서 2018년 설과 추석 소값은 선방한 편이었다. 유통업계는 고기소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서 재고 수준을 일정부분 줄여서 시장에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추석 이후에도 유통업계 재고가 거의 소진되면서 11월 한우 도매가격은 2017년보다 강세를 보였다.  2018년 11월 현재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작년보다 2.0% 상승한 1만7천717원/지육kg으로 나타났으며, 2∼3등급의 경우 공급 부족으로 작년보다 1∼3% 상승한 1만2천∼1만5천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 2019 양돈산업 전망 (축산신문 - 2019.1.25)


지난해 국내 돼지출하두수 1천735만두와 수입량 45만톤 이라는 초유의 공급량에도 가격이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던 것은 돼지고기 수출국이었던 헝가리와 벨기에 야생 멧돼지에서 각각 4월과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데 따른 수출중단의 여파,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확산으로, 수입업체의 매집효과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부터는 그동안 적체돼 있던 수입돼지고기가 덤핑 출하되면서 시장 혼란이 가중됐고, 연말연시 국내산과 수입육과의 가격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를 되돌아 보면 10월부터 여름 하절기에 성장 지체된 돼지들이 몰려 나오면서, 전년 동월보다 28% 증가한 168만두가 출하되면서, 돼지가격이 지육kg당 3천600원대로 하락했다. 11월에도 162만두가 출하되고, 올해 1∼2월까지 출하두수가 밀리면서 돼지가격 회복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한돈농가의 생산성은 지난해 17∼18두에 머문 것으로 추정돼 경쟁국가 농가들과 비교해 최하위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낮은 생산성과 높은 생산비로 인해 수입육에 대한 수요 증가가 일어난다면, 돼지도축 1천700만두라는 최대 공급량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자급률은 해마다 떨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실제로 2013년 82%에 달했던 돼지고기 자급률은 해마다 하락, 지난해에는 67%까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이베리코 현상으로 불릴 만큼 수입육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 수입 돼지고기 증가 추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으면서 올해 돈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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