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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2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12. 1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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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2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2월3일~12월7일) (농민신문 - 2018.12.12.)


한우 거세우를 중심으로 산지에 출하대기 물량이 많은 상태다. 게다가 11월 마지막주에 값이 반짝 상승하면서 출하량이 크게 증가했다. 그나마 송년회 시즌을 맞아 등심 등 구위부위의 주 수요처인 식당 소비가 늘어 값은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한우는 11월 마지막주 대비 27.3% 증가한 총 9404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8450원으로 55원 하락랐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99원 하락한 2만1821원 ▲1++B 등급은 18원 내린 2만800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총 669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57원 하락한 1만1122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2월3일~12월7일) (농민신문 - 2018.12.12.)


연말 송년회 시즌을 맞아 식당의 돼지고기 소비가 늘면서 값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값싼 외국산 돼지고기의 수요가 증가한 데다 곧 학교 방학이 시작되면서 급식 수요가 급감할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더이상의 값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돼지는 총 2만4801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014원으로 전주보다 82원 올랐다. 모돈(박피)은 2154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값은 26원 상승한 1998원이었다.



⦿ 한우-수입쇠고기 소비량 동반상승 하지만… (축산신문 - 2018.12.14)


한우고기와 수입쇠고기의 소비량이 동반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GSnJ에서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쇠고기 수입이 개방된 2001년 이후 수입 쇠고기의 소비량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동시에 한우고기의 소비량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쇠고기 연간 1인당 소비량은 2001년 4.6kg에서 2017년 6.7kg으로 증가했다. 31.34%상승한 것. 한우고기의 소비량 또한 같은 기간 동안 3.5kg에서 4.6kg으로 23.9%상승했다.

한우고기는 수입개방 초기 수입육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면서 소비량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미국의 광우병 발생으로 인한 수입중단, 한우고기의 고급화 전략이 빛을 발하면서 국내시장에서 한우고기와 수입산 쇠고기는 차별화된 시장을 형성하게 됐고, 2005년 이후 소비량이 동반상승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2014년 소비량 상승세에 정점을 찍은 한우는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다시 한 번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지난해 청탁금지법 가액기준이 일부 상향 조정되면서 소비량은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상황이다. 전체적인 쇠고기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인 것은 맞지만 수입육의 상승곡선이 한우에 비해 가파르다는 점은 주목되는 부분이다.

엄밀히 말해 수입쇠고기가 국내 쇠고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한우고기는 한정된 시장에서 수입쇠고기의 공세를 힙겹게 막아내고 있는 모습이라고 업계에서는 지적하고 있다.

더군다나 한미FTA 체결 이후 수입쇠고기의 관세는 매년 낮아지고 있으며, 이로 인한 시장 압박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우의 품질고급화 전략이 지금까지는 선방을 해내고 있지만 이것이 언제까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전체 한우의 적정 사육두수, 가격, 소비시장 유지 및 확대를 위한 종합적인 전략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 엇갈리는 내년 돈가 전망 (축산신문 - 2018.12.12)


내년 돼지가격에 대해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상반된 돼지 출하두수 예측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변수가 없다는 전제하에 내년 돼지가격을 지육 ㎏당 평균 4천100∼4천400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중간점은 4천250원. 올 한해 돼지가격이 평균 4천350원선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당 100원 정도 낮게 내다본 것이다.

농경연은 이에 대해 돼지고기 수입은 줄겠지만 국내 모돈수 증가로 돼지 사육마릿수와 함께 도축두수가 늘면서 올해보다 돼지가격이 낮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은 전망의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민간 분석기관이나 사료업계 일각에서는 다른 시각이 나오고 있다.

지난 9월 발표한 2019년 양돈시장 전망을 통해 평균 4천450원선을 제시한 정P&C 연구소 정영철 대표는 “공급량 증가로 올해 3분기 가격이 당초 예상을 밑돌고 있는 건 사실”이라며 “그렇다고 해도 내년 전망을 조정할 정도로 변수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최소한 올해 수준의 가격은 유지할 것이란 분석인 것이다.

도드람양돈조합도 지난 11월27일 개최된 대의원총회에서 내년도 돼지가격을 4천461원으로 예상했다. 이 역시 9월말 기준으로 도드람양돈조합은 “4천100원대에서 실제 가격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지만 전반적인 기조에 대해서는 변화는 입장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는 올해보다 kg당 150원 정도 높은 수준에서 내년 돼지가격을 전망했다.

이 회사의 이일석 이사는 “최근 6개월간 임신돈사료가 3.5% 감소하는 등 내년 돼지 출하두수를 짐작할 수 있는 사료 생산량의 감소세가 두드러지고 있다”며 “더구나 올 여름 폭염으로 수태율이 5% 정도 하락한 것은 물론 양돈현장의 생산성도 전반적으로 떨어져 있는 만큼 돼지출하두수가 생각 보다 많지 않을 것이다. 내년 하반기에는 이같은 추세가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ASF에 대해 통제불능 상태에 빠진 중국에 미국산돼지고기 수출이 재개되는 등 국제시세 상승 여파로 국내 돼지고기 수입이 올해보다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내년 시장을 상대적으로 낙관케 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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