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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2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12. 2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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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2월 4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2월10일~12월14일) (농민신문 - 2018.12.19.)


한우 거세우를 중심으로 산지에 출하대기 물량이 많은 데다 소비감소로 증가하는 공급량을 소화해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송년회 시즌을 맞아 등심 등 구위 부위의 주수요처인 식당의 소비가 늘긴 했으나 예년만 못하고 군사훈련 감소로 군납물량도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곧이어 학교도 방학해 급식 수요도 사라질 예정이라 정육 부위 재고 누적으로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는 총 1만867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kg당 1만8005원으로, 445원 하락했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154원 하락한 2만1667원 ▲1++B 등급은 455원 내린 2만345원 ▲1++C 등급은 679원 떨어진 1만8739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645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104원 하락한 1만1018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2월10일~12월14일) (농민신문 - 2018.12.19.)


연말 송년회 시즌이지만 경기불황으로 소비량이 예년만 못하고 식당은 값싼 외국산 돼지고기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게다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급식 수요까지 감소하는 등 악재가 겹치면서 돼지고기값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돼지는 모두 2만5925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995원으로 전주보다 19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2128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값은 73원 하락한 1925원이었다.



⦿ 돈가 폭락…수매 가시화 (축산경제신문 - 2018.12.21)


돼지고기 가격 안정을 위해 뒷다리살을 비축·구매한다. 최근 돼지고기 가격하락으로 농가 피해가 확대됨에 따른 조치로, 2013년 2월 이후 5년 만의 수매다.

몇 년째 고공행진을 기록하던 돼지고기 지육 평균 가격(kg당 탕박)은 10월 3911원, 11월 3675원으로 크게 하락했다.

평균 생산비가 4000원 전후인 것을 감안 할 때 단순 계산(100kg 출하, 도체중 76kg, 지육량 43kg) 만으로도, 출하 시마다 두당 1만원에서 1만 5000원 이상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19일에는 지육 가격이 3567원까지 떨어지며, 돼지 출하 농가들의 적자 폭을 키웠다.

대한한돈협회(회장 하태식)는 지난 19일 제 2축산회관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제 5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번 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했다.

한돈협회는 내년 2월까지 뒷다리살 비축 1549톤, 육가공업체 구매 1549톤 등 3098톤을 시장에서 격리 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돼지 두수로 환산(두당 15kg)하면 20만 6540두 분에 해당한다. 한돈자조금 수급 안정 예비비 30억원을 투입한다.

비축기간은 2개월로 내년 1월 중 비축분은 4월부터 처분할 수 있으며, 2월 비축분은 5월부터 처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 물량을 육가공업체에서 구입하도록 유도해 외국산육을 대체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 돼지고기값 회복 감감…생산자단체 대책 마련 부심 (농민신문 - 2018.12.21)


송년회 수요 크게 줄고 외국산 수입량 급증해 


지육 1㎏ 기준 3000원대 10월 이후도 요지부동 


소비 활성화 대책 성과 미미 새로운 시장 공략 목소리


돼지고기값 약세가 당초 예상보다 심화되며 업계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생산자단체의 자구 노력에도 불구하고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10월 이후 3000원대(지육 1㎏ 기준)에 머물던 돼지고기값은 12월 들어서도 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돼지고기 소비추세를 보면 보통 1년 중 10월이 가장 큰 비수기다. 이후 김장철 보쌈 수요가 늘며 소비가 살아나고, 가격이 올라가는 양상을 보인다. 그리고 12월에 접어들면서 연말 송년회 특수로 높은 가격이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김장철 수요가 별로 없어 11월 돼지고기값이 계속 3000원대에 머물렀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가격부진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며 “12월에도 공급은 늘어난 반면 송년회 수요는 오히려 지난해와 견줘 크게 준 데다 일반 수요도 위축돼 시장에 덤핑물량이 계속 출현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수입량 급증도 국내산 돼지고기값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11월까지 돼지고기 수입량은 42만3252t으로 지난해 전체 수입량인 36만9218t보다 13% 이상 늘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돼지고기 수입량이 46만t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위축된 소비와 수입육 공세에 12월 둘째주(12월10~14일) 돼지고기 지육 1㎏ 가격(탕박·제주산 제외)은 3883원에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206원)과 견줘 약 10% 하락한 것이고, 2014년 4942원과 비교하면 1000원 이상 내려간 금액이다.

이같은 가격하락 흐름을 해소하고자 생산자단체에서도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2월초 남아 있는 올해 사업예산을 조정해 ‘연말 돈가안정 및 소비 활성화 추가 대책안’을 마련했다. 2019년 황금돼지해를 앞두고 한돈몰 구매 이벤트를 비롯해 대형마트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게 골자다.

하지만 소비 활성화 대책은 아직 시행 초기라 성과가 뚜렷하지 않고 12월 도축마릿수가 지난해 대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연말까지 돼지고기값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축산 전문가는 “할인행사 외에 다양하고 새로운 소비 활성화 대책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소비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는 돼지고기값 안정을 위해 약 3000t의 돼지고기(뒷다리) 수매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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