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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2월 5주차)

오늘도힘차게 2018. 12. 3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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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8년 12월 5주차)



⦿ 돈가, 3천원대도 위협…‘비상’ 걸린 한돈협·자조금 (축산신문 - 2018.12.26.)


시장흐름 변화 ‘역부족’

당초 예상을 넘어서는 돼지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일찌감치 비상이 걸렸다.

한돈자조금의 수급조절예비비 14억원을 투입, 기존의 소비촉진 사업과 별도로 온-오프라인을  총동원한 할인행사를 전개했지만 결과적으로 시장 흐름을 바꾸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한돈협회는 양돈수급조절협의회의 제안을 토대로 수급조절예비비 3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뒷다리살을 수매비축 하는 방안을 마련, 한돈자조금 집행부와 정부에 승인을 요청해 놓은 상황. 하지만 내년 상반기에도 ‘공급과잉’ 이라는 현재의 시장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속에서 수매비축 카드가 실현된다고 해도 얼마만큼 위력을 발휘할지 어느 누구도 쉽게 입을 열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돈가안정 해법 더 찾아보자”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은 이러한 현실을 감안, 조금이라도 돼지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일이라면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한다는 계획 아래 지금까지 추진했거나 추진중인 사업외에 또 다른 해법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시된 첫 번째 해법이 바로 규격돈 출하다. 한돈협회는 최근 돼지출하시 규격돈 출하에 각별히 관심을 가져줄 것을 양돈농가들에 당부하고 나섰다.   

도매시장 출하돼지 가운데 일부 잔반 돼지나 위축 및 과체중돈이 등외 등급으로 분류되지 않은 채 2등급에 포함, 국내산 돈육의 품질저하는 물론 돼지가격을 끌어내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한돈협회는 국내산 돈육에 대한 소비자 불신해소와 돼지가격 왜곡의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라도 일선 양돈농가에서 도매시장으로 출하시 반드시 규격돈만을 선별할 수 있도록 협회 산하 전국의 도협의회와 시군지부에 적극적인 계도를 요청했다.


‘보이지 않는 손’ 부재 

돼지고기 유통가격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지난 추석 명절 직후부터 돼지가격이 하락, 생산비를 훨씬 밑도는 가격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 가격은 이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결과적으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한 수급안정’ 효과를 기대하기 힘들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한돈자조금이 전국 각지의 유통감시원을 통해 돼지고기 유통가격 파악에 나서는 한편 성탄절휴일인 지난 25일에는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 사무국 전 직원이 각자 거주지 인근 대형마트와 정육점을 돌며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도 했다.

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은 그 결과를 토대로 산지가격과 유통가격의 연동체계 구축을 유통업계에 촉구하고 소비자들에게도 현실을 알려 개선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 1월 축산관측 (농수축산신문 - 2018.12.28)


한우는 연초 출하마릿수가 적어 도매가격이 상승하고 돼지는 사육마릿수 증가에 따른 등급판정 마릿수 증가로 지난해 연초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초 도축마릿수 감소로 도매가격 상승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 1~2월에는 지난해 동기보다 한우 거세우 출하마릿수가 적어 도매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1~2월 도축마릿수는 14만8000마리였지만 올해엔 그보다 0.1~3% 감소한 14만3000~14만8000마리로 예측된다. 이에 도매가격은 지난해 kg당 1만7779원에 비해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도축마릿수 감소가 예측되고 있지만 오히려 올해 사육마릿수는 지난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한우 사육마릿수는 1~2세 사육마릿수의 증가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 증가한 287만5000마리로 예상된다. 지난해 3월 사육마릿수 280만1000마리와 비교하면 7만마리 이상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6월과 9월에도 마릿수 증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6월 한우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197만5000마리에서 올해 199만5000마리로 증가하고, 9월 사육마릿수는 지난해 298만9000마리에서 올해 307만1000마리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송아지 생산 잠재력도 높다. 

지난해 1~11월 한우 정액 판매량은 2017년보다 2.5% 증가한 188만1000스트로였다. 이같은 정액 판매량을 바탕으로 예측한 송아지 생산 잠재력은 지난해보다 높아 향후 송아지 생산 마릿수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송아지 가격이 높아 농가의 번식 의향도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 1월 등급판정 마릿수 늘어 도매가격 하락 전망 

농경연에 따르면 돼지는 1월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가 지난해 동월보다 증가해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1월 등급판정 마릿수는 돼지 사육마릿수 증가로 지난해 동월 보다 많은 161~165만 마리로 전망됐다. 이에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 동월보다 증가한 8만5000톤 내외로 예상됐다. 

돼지 도매가격은 돼지고기 생산량 증가로 지난해 1월 대비 하락한 kg당 3400~3700원으로 전망됐다. 

돈육 수입량도 미국과 EU 등 주요 수출국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지난해 동월보다 증가한 4만1000톤 내외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다음달 5일 설명절을 맞아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는 지난해 동기간(2월1~14일) 보다 4.1%가 많은 75만7000마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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