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궁순대의 유래에 대하여 알아봅시다.. 경북 예천은 단술 예(醴)와 샘 천(泉)자를 쓴 지명에서 알 수 있듯이 물맛이 감주처럼 달아 예로부터 물이 좋은 고장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부산에서 올라온 소금배와 미곡선등이 모여들었고, 수많은 나룻배와 상인들로 북적거리다보니 자연스럽게 시장과 주막이 형성되었습니다. 해동지도(海東地圖) 예천현 예천의 용궁면도 영남대로의 중간 지역으로 사람과 물류의 교류가 활발하여 5일장이 열렸고, 장이 서면 사람들은 식당과 시장 둘레로 모여 물건을 사고 팔았습니다. 영남대로 예천구간 용궁 5일장의 인근에는 돼지 도축장이 있었고, 여기서 나오는 돼지 부속물은 단순히 안주거리 정도로 취급되었으나, 1954년 故 김대순씨가 골목길 안에“단골식당”을 만들어 돼지의 막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