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와 돼지고기의 한국사에 대하여 알아봅시다...(제6편 근대시대-2) 일본의 강압적인 재래종과 개량종과의 교배로 돼지의 체격이 점차 커지고, 돼지의 사육두수도 또한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돼지(生豚)와 돼지가죽(豚皮)은 일본의 전쟁물자를 조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탈되었을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서울 외곽 토막민들의 토막집 도시민의 9할 이상이 빈자(貧者)이고, 이들은 대부분 궁민(窮民)이며 또한 농민들이었으며, 농촌은 부자가 1.52%에 불과하고, 빈자가 98.48%”라 할 정도로 일부 상류층을 제외한 조선인 대부분은 매우 궁핍하여 돼지고기를 접하는 것은 힘들었습니다. 게다가 조선시대까지 이어져왔던 소고기를 선호하고 돼지고기를 기피하였던 식문화가 여전히 남아 있었으므로 돼지고기는 소고기와 비교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