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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3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4. 3. 1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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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3월 2주차)

 

⦿ 한우 거세우 가격 1만8천원 무너지나 (팜인사이트 - 2024.3.6.) 

 

올 1월과 2월 거세우 기준 한우 평균 도매가격이 농촌경제연구원이 올 1월 농업전망에서 전망한 거세우 평균가격 1만8,000원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과 2월 한우가격은 1만 7000원대 형성된 것은 거세우 출하대기 물량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암소 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한우 사육마릿수는 339만 6천마리로 전년 대비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2024년 1분기 한우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24만 9천 마리로 가격 하방 압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우 공급과잉과 한우송아지가격 폭락으로 지난해 도축에서 암소 비율이 높아지면서 전체 평균 한우가격은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거세우 가격만은 1만 8,000원대 이상 형성되었지만, 올해는 암소 도축마릿수는 감소한 가운데 도축물량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한우가격을 그나마 지탱했던 거세우 가격 마저 공급 증가로 흔들릴 경우 올해 한우 가격 하락폭은 지난해 보다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1월 한우 거세우 기준 도매가격은 늦은 설연휴의 여파로 1만 7714원/kg으로 전년 대비 0.2% 상승했지만, 2월 한우 거세우 도매가격은 1만 7995원/kg 전년 대비 2%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한우 가격이 전년 동월대비 하락한 이유는 지난해 2월 정부 주도의 한우 할인 판매가 지속된 반면,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예산 확보에 실패하면서 대규모 소비촉진 행사가 중단됐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이러한 가운데 한우소비촉진을 위해 힘을 기울여야 하는 한우자조금은 올해 사업 승인을 3월 임에도 아직 받지 못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진행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육류유통수출입협회에 따르면 한우 구이류의 소비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삼겹살데이 영향까지 겹치면서 정육점 및 외식에서의 수요가 계속 부진하면서 전반적으로 판매가 원활치 못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다만 개학 등으로 인한 정육류는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침에로 인한 수요 감소, 거세우를 중심으로 한 출하대기물량 증가 속에 정부의 세수 감소로 한우 소비촉진을 위한 지원까지 줄어들면서 농촌경제연구원이 연초에 전망했던 1만 8천원 전망은 크게 빗나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 한육우 도축마릿수 4.7% 늘어날 듯 (축산신문 - 2024.3.6.) 

 

올해 한육우 사육마릿수가 지난해보다는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도축 마릿수는 97만 마리를 넘어서며 지난해보다 4.7%가량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한우 전망을 통해 이달 한우 사육마릿수가 339만6000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암소 감소에 따른 1세 미만 마릿수가 줄어든 것에 기인한 것으로 실제로 지난해 11월 송아지 생산마릿수는 전년대비 10% 이상 감소하면서 88만8000마리를 기록했다. 
농경연은 중장기적으로 사육 마릿수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334만7000마리에서 내년 319만7000마리로 큰 폭으로 줄어 2026년부터는 313만 마리를 유지한다는 전망이다.  
한우 사육마릿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도축 마릿수는 올해 97만3000마리로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분기 도축마릿수가 24만9000마리로 지난해보다 8.4% 증가한 가운데 거세우 출하 대기 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한우 도축마릿수도 내년부터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농경연은 내년 한우 도축마릿수는 93만4000마리로 올해보다 4% 가량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고 2026년 한우 도축 마릿수는 85만5000마리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한우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한우 송아지 입식이나 번식 의향은 많이 줄면서 전체적인 사육마릿수가 줄어드는 감은 있지만 거세우 도축 대기 물량이 설 명절 전부터 상당했다”며 “올 설에는 과수 등의 가격이 비싸지면서 상대적으로 한우 선물 세트 판매가 좋아 물량을 소진했지만 3월 이후 비수기에 한우 소비가 부진하면 그대로 적체물량이 쌓일 가능성이 있어 한우고기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가슴 쓸어내렸다…경기 파주 ASF 의심농장 최종 ‘음성’ (농민신문 - 2024.3.8.) 

 

경기 북부지역 양돈농가들이 철렁했던 가슴을 쓸어내렸다.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의심 신고가 접수됐던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8일 확인되면서다. 방역당국은 접경지 예찰을 강화하는 등 긴장감을 놓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파주시 법원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7일 ASF 의심 신고가 발생했다. 해당 농장은 돼지 1000마리를 사육하는 곳이다. 
농장주는 2월말 어미돼지(모돈) 1마리가 폐사한 데 이어 이달 7일까지 연이어 모돈 3마리가 폐사하자 ASF 감염 의심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방역당국은 신고가 접수된 직후 가축방역관을 파견하고 임상예찰과 시료를 채취해 경기 동물위생시험소에 보내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파주 등 ASF 감염 위험지역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주원 농림축산식품부 구제역방역과 사무관은 “다른 질병에 대한 검사는 추가로 진행해봐야 하겠지만 일단 ASF는 음성으로 확인됐다”며 “접경지 등 ASF 감염 위험 시·군 19곳에 대한 예찰을 강화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SF는 2019년 9월 국내 농가에 처음 발생한 이후 올 1월18일 파주 확진 사례까지 포함해 모두 40건이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기 18건, 강원 16건, 인천 5건, 경북 1건 등이다. 

 

 

⦿ 한우, 연말까지 가격 약세 전망…돼지, 전년 수준 유지할 듯 (한국농어민신문 - 2024.3.6.) 

 

한우 : 사육마릿수 줄어들 전망이지만 도축마릿수는 올해 정점 찍을 듯
지난해 12월부터 감소세에 접어든 한우 사육마릿수는 송아지 생산마릿수 감소가 이어지면서 올 12월이면 334만7000마리까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해 9월 정점을 찍었던 360만마리와 비교하면 7%가량 감소하는 것으로, 이 같은 사육마릿수 감소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져 2026년 12월에는 313만3000마리까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사육마릿수 감소세와는 별개로 도축마릿수는 올해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기록한 도축마릿수 92만9411마리보다 4.7%가량 늘어난 97만3000마리 가량이 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 1분기 예상 도축마릿수는 24만9200마리가량으로 전년동기보다 8.4%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2분기=22만2900마리 △3분기=27만5300마리 △4분기=22만5600마리가 도축될 것으로 예상됐다. 2·3·4분기 각각 전년동기보다 2.5%·2.3%·6.0% 늘어나는 수치다.    
가격도 전년대비 하락세가 전망됐다. 농경연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올해 분기별 한우 거세우 평균도매가격은 kg당 △1·2분기=1만7000원~1만8000원 △3분기=1만7500원~1만8500원 △4분기=1만7000원~1만8000원으로, 전망치 중간값을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도매가격은 △1·2분기=-3.4% △3분기=-8.3% △4분기=-5.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장기 도축마릿수 전망에서는 2025년 93만3000마리가량이 도축되면서 올해 대비 4.1% 감소, 2026년에는 85만5000마리가량이 도축되면서 2025년 대비 8.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1월 소고기 수입량은 4만1000톤으로 전년대비 15.2% 늘어난 것으로, 이중 냉장 수입량은 9362톤으로 34.6%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돼지 : 도축마릿수 5.6~8% 감소에 국내산 공급량 전년과 ‘비슷’ 
3월 돼지도축마릿수는 156만마리에서 160만마리 사이로 전년동기 169만5000마리보다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최대 8%에서 최소 5.6%가량 줄어들 것이라는 것인데, 여기에 더해 재고를 포함한 국내산 공급량이 전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은 전년동기(4712원/kg)와 비슷한 4600~4800원선으로 전망됐다.  
이어 올해 누적 돼지 도축마릿수도 어미돼지 감소에 따른 사육마릿수 감소로 전년 1875만4000마리보다 소폭 감소한 1870만마리 내외가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평균 도매가격은 전년 수준(5134원/kg)인 5100~5300원 선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농경연 농업관측센터는 돼지에서 발생하는 대표적 소모성질병인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과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발생 여부에 따라 도축마릿수는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가금 : 산란계 늘어 계란생산량↑…육계·오리 도축마릿수도 증가 
3월 일평균 계란생산량은 전년 4680만개보다 3.1%, 평년 4349만개보다 11.0% 증가한 4827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추세는 4월과 5월에도 이어져 4월 일평균 생산량은 전년 4679만개 대비 2.6%·평년 4409만개 대비 8.9% 증가한 4800만개, 5월도 전년 4643만개 대비 2.6%·평년 4437만개 대비 7.4% 증가한 4763만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산란계 사육마릿수가 전년동기대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데, 3·4·5월 각각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7604만마리·7597만마리·7593만마리로 전년대비 각각 3.2%·4.0%·3.0%, 평년대비 각각 6.9%·5.4%·5.3% 늘 것으로 전망됐다. 
육계도 3월 도축마릿수가 전년대비 1.9% 증가한 6423만~6550만마리로, 4월은 전년대비 8.1%나 증가한 6185만~6301만마리로 전망됐다. 2월 병아리 입식마릿수가 전년대비 1.7% 내외로 증가한 6587만~6718만마리, 종계산란율로 추정한 3월 병아리 입식마릿수는 전년대비 7.7% 내외 증가한 6350만~6468만마리로 전망된 때문이다. 
오리는 3월 도축마릿수가 전년동기대비 10.9% 증가한 336만3000마리로, 4월은 31.8% 늘어난 469만4000마리, 5월은 14.0% 늘어난 549만2000마리로 전망됐다.   
원유 : 2분기 원유생산량 전년비↓…지난 4분기 유제품 수입 급증 
젖소 사육마릿수 감소에 따라 2분기 원유생산량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3월 젖소 사육마릿수가 전년대비 0.5% 내외 감소한 38만2000~38만4000마리로 전망된 때문인데, 6월 사육마릿수도 전년대비 0.9% 감소한 37만8000~38만1000마리로 전망됐다. 반면 1분기 원유생산량은 전년대비 1.4% 내외로 증가한 48만9000~49만2000톤으로 예상됐다.  
한편, 지난해 12월말 기준 원유환산 분유재고량은 4만9000톤가량으로 전년대비 31.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원유생산량 감소로 분유재고량도 감소세가 이어진 것으로 농경연은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원유환산 유제품 수입량은 77만5000톤으로 전년동기대비 32.5%나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치즈 수입량이 5만2000톤으로 전년대비 41.3%나 늘었다. 

 

 

⦿ 공급은 적지않고, 소비는 더 부진…맥못춘 2월 돈가 (축산신문 - 2024.3.6.) 

 

올들어 국내산과 수입산 등 돼지고기 공급량의 증가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반면 최근의 삼겹살 품질 이슈는 극심한 경기침체와 더불어 돼지고기 소비를 더욱 위축시키는 한 요인으로 작용, 예상대로 2월 돼지가격이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돼지출하량은 158만1천488두로 전년동월의 161만9천51두 대비 2.3% 감소했다. 
하지만 올해 2월 한달물량으로는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많은 시기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올들어 출하된 돼지는 모두 341만2천193두로 전년동기의 315만3천534두 대비 8.2% 증가했다. 
돼지고기 수입도 늘었다. 
올해 1월의 경우 전년동월 대비 13.2% 증가한 4만347톤에 이어 2월 역시 21.5% 증가한 3만9천991톤의 돼지고기가 들어왔다. 1월과 2월 물량으로는 각각 역대 최대치다. 
국내 돼지고기 공급이 적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돼지고기 소비부진은 해소되지 않으며 2월의 돼지가격이 맥을 못췄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가격(제주, 등외)은 지난 2월 지육 kg당 평균 4천272원으로 전월(4천 386원)은 물론 전년동월(4천328) 보다도 낮았다. 
삼겹살데이를 계기로 반전 조짐이 보이고는 있지만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과지방과 삼겹살 품질 이슈로 인해 대형유통점을 비롯 한 유통업계가 행사규모를 축소한 실정이어서 예년 만큼의 가격상승 효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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