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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3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24. 3. 24.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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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3월 4주차)

 

⦿ 소 값 폭락에도 요지부동 소매가, 정면 돌파 (축산신문 - 2024.3.22.) 

 

지난 1일 한우협회 제11대 회장으로 취임한 민경천 한우협회장이 취임 후 첫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18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민겅천 회장의 기자간담회에는 이동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도 동석했다. 
민경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소비자가격이 낮아져야 한다. 한우 도매가격이 추락하고 있는데 소비자가격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경기 부진으로 너 나 할 것 없이 소비를 줄이고 있는 상황에서 돌파구는 소매가를 한 푼이라도 더 낮춰나가는 방법뿐이다. 지난달 28일 당선 후 오늘까지 하루도 편히 쉬지 못했다. 큰 박수로 지지를 보내주신 한우 농가들에게 보답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각종한우 현안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특히, 사료 문제와 소비자가격인하 방안, 협회 운영방안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문이 쏟아졌다. 
민 회장은 “사료는 현재 우리가 파악하는 것으로는 사료 가격의 인하요인이 있다. 하지만 배합사료업체에서는 사료 가격을 낮추지 않고 있다. 우선 5월까지 관계자들을 만나 한우협회의 입장을 전달할 것이며, 이후에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단체행동을 불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협회 운영방안과 관련해서는 “한우협회의 회원 수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협회가 활동 역량을 키우기 위해선 회원수 배가가 선행돼야 한다. 일시적으로 가입비를 감면해 주는 방안도 생각 중이다”라고 말했다. 

 

⦿ 선제적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축산물 가격안정 (농축유통신문 - 2024.3.21.) 

 

선제적 가축전염병 확산 차단으로, 축산물 수급 안정과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최소화와 다양한 소비자 부담 완화 정책 추진으로 축산물 가격이 3월 현재 전년과 유사한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2월 축산물 소비자물가는 전월비 1.5% 하락하고, 전년 동월비 1.1% 상승에 그치는 등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3월 중순 현재 계란의 소비자가격은 6,167원(특란 30구), 닭고기는 6,016원(생닭 1kg), 돼지고기는 2,251원(삼겹살 100g)으로 전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월 대형마트 계란 판매액과 판매량은 전년 대비 각각 7.1%, 12.9%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축산물 가격 안정추세는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계열사 등의 적극적인 협조 하에 지난해 겨울부터 강력하게 추진한 선제적인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의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평가된다. 
그간 겨울철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확산으로 계란 등 축산물 가격이 급등하는 사례가 빈번했으나 올해는 최근 15년간(2008년 이후) 가장 작은 규모로 살처분(361만수)을 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했다. 
그간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를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에 대비한 위험 시·군별(68개) 전략지도를 마련해 추진하고, 계열사에서 체계적인 자율 방역 프로그램을 마련해 계약농가에 대한 자체 교육·점검 및 미흡사항 개선을 주기적으로 실시하도록 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겨울철 예년과 달리 가금농장에서 2개 혈청형 동시 검출, 발생 초기 전남·북 지역에서 다수 발생, 이번 시즌에 유행한 바이러스 특성 등으로 인해 대규모 발생 우려가 컸으나, 고위험지역 및 산란계 밀집단지(10개소) 집중 방역관리, 10만수 이상 산란계 농장 소독시설 설치 확대 등 산란계 대상 선제적 방역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해 국민 생활에 밀접한 계란가격 안정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럼피스킨 등의 주요 가축전염병의 발생도 크게 줄어들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해 1분기에만 7건 발생했으나, 올해에는 1월 2건 발생 이후 추가 발생이 없으며, 지난해 축산물 공급 불안 요소였던 구제역(2023년 11건)과 럼피스킨(2023년 107건)도 올해 추가 발생이 없다. 
또한 한우·한돈은 소비가 많은 설 성수기에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실시해 소비자 부담을 완화했으며, 설 이후에도 소비자 부담이 완화되도록 수시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이번 겨울철 특별방역기간 동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농가 등이 모두 합심해 노력한 결과,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축산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축산물 가격도 안정돼 방역에 협조하고 응원해 주신 소비자들에게 축산물 가격 안정으로 보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최고 중량 1톤 넘는 ‘슈퍼한우’ 낙찰 가격은? (이코노믹리뷰 - 2024.3.20.)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는 19일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생체중량 1톤이 넘는 합천축협 슈퍼한우 3두가 출하되어 경매를 실시했다.
이번 슈퍼한우는 합천군 적중면 손균한 농가가 출하했으며 그 중 최고 중량 개체는 출하월령 36개월령, 생체중량 1247kg, 지육중량 771kg으로 최고 등급인 1++를 받았다. 2476만원의 경매가격으로 낙찰된 슈퍼한우는 농협 안심한우브랜드로 소비자들과 만난다. 
합천축협은 지속적인 한우개량과 전국 최고 수준의 사육기반을 통해 지난해 3두에 이어 올해에도 첫 슈퍼한우 3두를 고령축산물공판장으로 출하하며 슈퍼한우 최고 사육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용욱 합천축협 조합장은 “계속되는 슈퍼한우 출하는 합천의 자랑으로, 더 나아가 전국 최고의 한우사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이사는 “슈퍼한우를 사육한 농가들에게 노력에 상응하는 소득향상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약속했다. 

 

 

⦿ 3월 출하도 전년수준 밑돌 듯 (축산신문 - 2024.3.19.) 

 

2월에 이어 3월 돼지 출하두수 역시 지난해 수준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가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돼지 출하두수를 추정한 결과다. 
이에 따르면 3월 돼지 출하두수는 163만8천두로 전년동월 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지난해 보다 2일 적은 작업일수를 감안하면 1일 출하물량은 8만1천906두로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반해 오는 4월 한달간 돼지 출하두수는 156만9천두로 전년동월 대비 6.8%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다만 5월(151만5천두), 6월(142만7천두)에는 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며 전년동월 대비 2.8%, 4.9%가 각각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 한우 경매 ‘화·수·목’에 집중…가격편차 부작용 커 (농민신문 - 2024.3.22.) 

 

한우고기 경매 물량이 특정 요일에 쏠리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요일별 가격 편차가 커지고, 도축·육가공 업계는 만성적 가동률 저하에 시달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다. 
◆한우 경매 요일별 편중 심각=한국축산물처리협회·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등에 따르면 현재 한우 경매 물량은 화요일·수요일·목요일에 집중되고 있다. 
실제 축산물품질평가원을 통해 확인한 결과 월요일인 이달 11일 전국 16곳 도매시장의 한우 경매마릿수는 85마리에 불과했다. 
이어 화요일(12일)에는 3584마리, 수요일(13일) 3479마리, 목요일(14일) 2826마리가 경매됐다. 그러다 금요일(15일)에는 다시 1036마리로 뚝 떨어졌다. 
경매 물량이 요일별로 크게 차이나는 것은 현행 등급판정 제도와 주 5일제 시행 등 제도 변화와 관련이 깊다. 현재 한우고기 경매는 도축 시점으로부터 대략 하루 뒤에 이뤄진다.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냉도체 등급판정을 위해 도축 후 한우 지육의 심부 온도를 5℃ 내외로 낮춰야 하다보니 최소 8시간 이상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기 때문이다. 
문제는 주 5일제 시행으로 금요일 도축 물량에 대한 경매가 지연되면서 발생했다. 금요일 도축된 물량은 주말 휴업으로 토요일·일요일 이틀간 냉장고에 보관한 뒤 월요일에서야 등급판정과 경매가 이뤄진다. 
다른 요일에 도축된 물량보다 하루 더 냉장고에 보관한 탓에 도체중 감량이 더 생기다보니 농가들이 금요일 출하(도축)를 꺼리게 됐고, 그 여파로 월요일 경매 물량이 급감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 설명이다. 
◆물량 쏠림으로 가격 편차 커져…도축·육가공 업계 만성적인 가동률 저하 시달려=이같은 경매 편중 현상은 한우고기값에도 크게 영향을 주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2011∼2023년 요일별 평균 도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월요일은 다른 요일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해 1∼5월 월요일 평균 도매가격은 1㎏당 1만1797원이었으나, 화요일에는 이보다 37.5% 오른 1만6222원에 달했다. 수요일(1만6042원)·목요일(1만5648원)·금요일(1만5364원)과 비교했을 때도 월요일 평균 도매가격이 유독 낮아 가격 편차가 컸다. 
이동명 한우자조금 교육조사부 팀장은 “2016년까지는 요일간 가격 편차가 크지 않았으나, 2017년부터 월요일 평균 도매가격이 급격하게 낮게 형성되기 시작했고, 지난해에는 1㎏당 5000원대까지 벌어져 이같은 현상이 고착화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도축·육가공 업계 또한 경매 편중 현상으로 만성적인 공장 가동률 저하에 시달리고 있다. 배경현 축산물처리협회 전무는 “경매 일정에 따라 도축장도 한주당 3∼3.5일만 가동돼 경영효율성이 크게 저하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조규용 태우그린푸드 상무도 “화요일부터 본격적으로 경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육가공업계는 한주당 수요일에서 토요일까지 4일만 작업한다”며 “영업일수 감소로 취급 물량 또한 줄었기 때문에 업체들은 임가공비 상향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했다. 
◆월요일·금요일 농가출하 유도해야=업계에선 월요일과 금요일 도축·경매 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 한덕래 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은 “월요일과 금요일 출하물량을 정산할 때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보인 평균가격을 적용해 농가출하를 유도하거나 주말에 도축하는 도축장에 대한 경매 수수료 면제 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전국한우협회 정책지도국장은 “‘금요일 도축 후 월요일 경매’라는 긴 시차를 줄일 대책이 마련돼야 농가출하가 활성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2월 소비자 피해 상담 1위는 ‘한우 배송·환급 지연’ (경향신문 - 2024.3.22.) 

 

2월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소비자 피해 상담 가운데 식품과 패션 등 특정 업체의 배송·환급 지연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소비자원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2일 밝혔다. 지난달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4만715건이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전월 대비 상담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쇠고기(198.7%)였다. 특정 판매업체가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지정 날짜에 배송해준다고 광고·판매했지만 배송·환급이 지연되면서 소비자 피해 상담이 급증했다. 
또 전년 대비 상담 증가율은 비타민제(3383.3%), 숙녀화(구두·부츠 등·1045.3%)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비타민제와 숙녀화는 특정 온라인 쇼핑몰이 큰 폭의 할인가로 판매했지만 이 역시 배송·환급 지연으로 인한 상담이 대부분이었다. 
2월 상담 다발 품목으로는 숙녀화(구두·부츠 등·1214건) 관련 상담이 가장 많았고, 헬스장(1000건)이 뒤를 이었다. 헬스장은 중도 해지 시 과도한 위약금 요구 및 환불 거부 관련 상담이 많았다. 
소비자원은 피해가 발생할 경우 거래내역과 증빙서류 등을 갖춰 1372소비자상담센터 또는 소비자24를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해당 업체 연락이 두절되거나 폐업한 경우 합의 권고를 통한 해결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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