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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10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10. 8.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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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10월 2주차)

 

⦿ 올 추석명절 한우 ‘날았다’ (팜인사이트 - 2023.10.6.) 

 

한국인들에게 명절 선물세트로 가장 각광받는 한우선물세트의 인기가 올 추석 절정에 달한것으로 나타났다. 
김영란법상 농·축·수산물 선물 가격 상한선이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조정된데다 지난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시작으로 수산물 선물세트 기피 현상이 커지며 대체 상품으로의 수요까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우자조금, 온라인 한우장터 역대 최고 매출 기록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동활, 이하 한우자조금)는 추석 명절을 맞아 개최한 온라인 한우장터가 소비자의 높은 호응으로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 14일부터 20일까지 7일간 한우자조금이 진행한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는 총 매출액 20억 2천만원, 약 36톤 분량이 판매되며, 전년도 추석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대비 매출이 92.6%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구이류는 등심, 정육류는 불고기가 가장 선호도가 높았으며, 양지 등 국거리의 소비도 지난 전년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자조금은 5회차에 접어든 온라인 한우장터가 ‘착한 가격의 고품질 한우’로 입소문이 나며 꾸준한 고객 유입과 함께 추석 명절로 인한 수요 증가,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상향 등이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써 올해 설 명절부터 추석까지 한우자조금에서 진행된 온라인 한우장터 누적 매출액은 약 62억 4천만원이다. 
백화점‧대형마트서도 올 추석 매출 15% 이상 신장 
한우자조금이 자체 조사한 대형마트와 백화점에서의 한우선물세트 판매량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의 올해 추석 선물용 냉장 한우 세트 매출이 전년 대비 16%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마트가 한우 1kg대 구성을 10만원대에 선보인 가성비 제품은 지난해 추석과 비교해 매출이 63% 늘었다. 
한우자조금에 따르면 국내 백화점 3사에서도 올 추석 한우 선물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한우로 구성된 선물세트 판매량이 증가하며 축산 부문 선물세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올랐으며, 롯데백화점은 10만~20만원대로 구성된 '한우 소확행 세트'가 올해 설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50만원 이상 프리미엄 축산 선물세트 판매량이 전년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다. 
이동활 한우자조금 위원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많은 분들이 한우를 찾아주셔서 감사하고 또한 온라인 한우장터의 품질과 신뢰도를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한우 소비촉진 행사로 소비자분들을 찾아가겠다”라고 전했다. 

 

⦿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관리 강화 (농수축산신문 - 2023.10.3.)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구제역 등 가축전염병 발생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기간으로 설정하고 가축전염병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올 겨울철에도 감염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AI가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아 철새 방역관리, 농장내 유입 차단, 농장 간 수평전파 방지 등 3중 차단방역을 기본으로 위험수준에 비례한 차등화된 방역관리, 계열사와 농장 책임 방역, 민간협업 등을 중점 추진한다. 
지난 1~8월 해외 야생조류에서의 AI 발생은 14.7% 증가했고 지난달말부터 국내로 이동하는 사할린, 연해주 극동지역 야생조류에서 AI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이에 과거 다발지역인 24개 시·군을 선제적으로 ‘AI 고위험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집중관리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농가 1920호 중에서도 발생 위험성이 큰 농가 692호를 별도 선별해 방역조치를 강화한다. 
AI 확산 시 계란 수급에 영향이 큰 산란계는 10만 마리 이상 농장의 방역시설 설치 의무 등을 강화하고 그간 발생빈도가 높았던 축종인 오리에 대해선 고위험 농가에 대한 사육제한 명령인 일명 ‘휴지기제’를 실시한다. 
축산계열화사업자가 자체 방역관리계획을 수립해 계약사육농가의 교육·점검 등을 실시하도록 하는 등 방역 책임을 강화하고, AI 발생농장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오리 농장 검사, 발생 계열화사업자 도축장 검사 등을 강화하며 민간기관을 활용한 정밀검사도 대폭 확대한다. 
지난 겨울과 마찬가지로 2주마다 위험도 평가를 통해 지역단위로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조정, 살처분 마릿수를 최소화한다. 
구제역에 대해선 지난 5월 국내에서 4년 만에 발생했고 중국 등 주변국에서도 지속 발생하고 있어 올 겨울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백신접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일제접종 기간을 6주에서 2주로 단축하고 일제접종 기간 접종이 누락됐거나 유예된 개체를 확인해 추가 접종한다. 백신접종 여부 확인을 위해 소 자가접종 농장당 항체검사 마릿수와 도축장 무작위 검사를 확대하고 항체양성률이 낮은 농가는 과태료를 처분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지난해 말부터 연중 발생하는 경향이며 최근 강원 화천군 양돈농장에서 발생했고 야생멧돼지에서 ASF는 광역울타리 이남지역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화천군을 포함한 접경지역 등 발생우려지역 13개 시·군에 대해 예찰·소독을 강화하고 환경부와 협업해 야생멧돼지를 집중 수색한다. 야생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해 남한강 이남, 경북북부 등 14개 시·군에 대해서도 야생멧돼지 수색·포획을 집중 추진하고 광역 울타리 점검·관리를 강화한다. 
안용덕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정부에서는 ‘겨울철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을 차질없이 운용해 가축전염병 피해를 최소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가축전염병 조기발견·신속대응이 중요한 만큼 농가에서는 의심사례 확인 즉시 가축방역기관에 신고해 줄 것”을 강조했다. 

 

⦿ 9월 돈가 올랐다지만… (축산신문 - 2023.10.5.) 

 

지난달 돼지 출하가 늘고, 돼지 가격도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돼지 출하두수는 148만3천733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과 비교해 3.1% 줄었지만 전년 동월 보다는 1.3% 늘었다. 
그러나 도축 작업일수를 감안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19일 작업이 이뤄진 지난 9월 일 평균 출하두수는 7만8천91두로, 21일 작업이 이뤄진 전월의 7만654두를 훌쩍 넘어섰다. 
물론 주말이나 연휴를 전후로 출하물량이 분산, 작업일수의 증감이 한달간 출하물량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올해 추석명절의 경우 연휴 동안 밀려있던 출하량이 10월 작업분에 포함되는 만큼 한달간 출하량에 작업일수가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다. 
결국 긴 연휴가 없었다면 올해 9월 돼지 출하량은 전월과 비교해도 늘었을 것임을 짐직해 볼 수 있다. 
이처럼 돼지 출하가 늘어나는 추세였음에도 전월 물론 전년 동월 보다도 높은 돼지가격이 지난 9월 형성됐다.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제주, 등외)은 지난 9월 지육kg당 5천705원으로 전월 보다 3.8%, 전년 동월 보다는 2%가 각각 상승했다. 
다만 이러한 돼지가격도 추석명절 직후 가격이 반영되지 않은 지표라는 점이 양돈업계로선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예년에는 추석명절을 기점으로 돼지가격의 하락이 본격화 돼 왔기 때문이다. 
실제로 오염처리수 방류의 영향으로 전후지와 등심 부위 등의 급식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삼겹살을 중심으로 한 구이부위의 소비는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국내산 삼겹살의 소비자 가격은 여전히 지난해와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국내 삼겹살 재고량 역시 최고치에서는 다소 내려 앉았지만 지난 9월 중순 이후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형국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결과적으로 수급상황과는 무관하게 유지되고 있는 대형 육가공업체 작업량과 도매시장 상장두수의 감소세가 돼지가격을 지탱하고 있는 셈”이라며 “육가공업계의 경영부담도 누적될 수 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 올 들어 8월까지 할인행사서 2천219톤 팔아 (축산신문 - 2023.10.4.) 

 

농협이 올해 전국단위 한우고기 소비 촉진 행사를 통해 8월 말까지 2천219톤을 판매해 매출액 860억원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비 촉진 행사는 12회 늘어났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대표 안병우) 축산유통부 자료에 따르면 일선축협을 비롯한 전국단위 범농협 한우 소비 촉진 행사는 올해 들어 8월 말까지 총 14회 실시됐다. 여기에는 한우 반값 할인과 정육 특판, 한우플라자 할인 행사 등 농협 자체 할인 행사는 물론 한우자조금과 연계된 행사도 포함됐다. 행사 결과 매출액은 860억원으로 집계됐고, 농협은 소비자 기여액을 440억원 정도로 분석했다. 
8월 말까지 14회에 걸친 소비 촉진 행사에 참여한 계통매장은 누적 5천887개소로 2022년 629개소에 비해 836% 증가했다. 판매 중량은 2천219톤으로 2022년 248톤과 비교하면 795%가 늘었다. 
농협은 행사 방식을 다양하게 지속적으로 발굴한 결과라고 했다. 2+1 증정행사, 반값행사, 5천원 한우탕 등 판매방식이 다양해 지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을 끌어당겼다는 설명이다. 사전 마케팅과 홍보 강화도 한몫했다는 평가이다. 
농협은 선제적인 한우고기 할인 행사를 진행하면서 한우가격 안정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고 자평했다. 범국민적인 소비 확대를 유도하면서 한우 도매가격 안정화와 농가 소득 안정에 일정부분 기여했다는 것이다. 그 예로 2023년 1월 kg당 1만7천672원이었던 거세우 도매가격인 2023년 8월 1만9천170원으로 8.5% 상승한 것을 들었다. 
특히 농협 축산경제와 일선축협이 한우 소비 촉진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하면서 일반마트와 정육점의 가격인하를 유도하는 효과도 있었다고 했다. 소매 가격이 2023년 1월 등심 1+등급 100g에 1만2천190원에서 2023년 8월 1만710원으로 12.1% 낮아져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농협이 주도적으로 공급물량을 늘리고 소비 확대를 위해 노력하면서 수급 안정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소 도축물량이 최근 3개년 2~8월 평균 43만4천두였는데, 2023년 같은 기간에는 52만1천두로 20% 늘어난 것을 수급안정 효과로 봤다. 
한편 농협은 9월 추석 맞이 직거래장터 2회를 개최한데 이어 앞으로도 시기별, 테마별로 일선축협과 농협 자체 행사를 진행하고 한우자조금과 공동행사도 계속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돈육 수입 4개월 연속 감소 (축산신문 - 2023.10.5.) 

 

돼지고기 수입량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9월 돼지고기 수입량(검역기준)은 2만3천710톤으로 지난 1월 이후 처음으로 3만톤을 밑돌았다. 2022년 2월 이래 가장 적은 물량이다. 
전반적으로 수출국에서의 선적물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추석 연휴 검역작업 중단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돼지고기 수입량은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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