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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9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9. 2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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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9월 4주차)

 

⦿ 돼지고기, 지난해보다 수입 감소…냉동육 수요 대비 공급 과다 (농수축산신문 - 2023.9.20.) 

 

돼지고기가 최근 일시적으로 수요가 늘어 가격이 급등했지만 삼겹살 수요가 약세를 보이는 데다 출하도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이달 돼지 지육가격은 kg당 평균 5000원대 후반 가격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 이달 지육가격 kg당 5700~5900원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13일 한돈시장 동향과 수입시장 동향과 관련해 회의를 한 결과 제주 제외 기준으로 이달 한돈 지육가격은 kg당 5700~5900원대에서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협회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평균 지육가격은 지난해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가격급등에 따른 기저효과임을 감안하면 현재 가격이 낮은 지육가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며 “냉동삼겹살 시장이 이전에 비해 크게 위축돼 있어 4분기에 지육가격이 하락하더라도 냉동 비축을 하는 것은 위험도가 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돼지고기 8월까지 3만1038톤 덜 수입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8월 누계 삼겹살 수입은 스페인산이 3만561톤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미국산 1만6554톤, 네덜란드산 1만5623톤을 나타냈다. 앞다리는 미국산 6만3471톤, 스페인산 1만3078톤으로 집계됐다. 
지난달까지 누계 수입 돼지고기는 28만8275톤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1만9313톤 보다 3만1038톤이 감소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수입 돼지고기 구이류 중 냉장육은 대형마트 할인행사 수요와 식당과 정육점에서의 수요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냉동육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영향이 없는 가운데 수요 대비 공급과 재고 과다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목전지는 공급감소 영향이 가장 큰 상황이다. 
미국은 지난 6월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이 619만8000톤으로 지난해 대비 약 0.9% 증가한 가운데 지난 5월까지 수출량은 약 130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약 9.6% 증가했으며, 지난달 평균 지육가격은 kg당 약 2.40달러로 지난해 대비 약 8.4%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EU)은 지난달 30일 기준 지육가격은 kg당 독일이 2.30유로로 지난해 보다 12.2% 올랐고 생돈가격은 스페인이 1.90유로로 10.5%, 네덜란드가 1.74유로로 13.7% 각각 상승했다. 
캐나다는 지난 1일 기준 온타리오 지육가격이 kg당 1.63달러로 지난해 대비 15.5% 하락했고, 퀘벡은 1.48달러로 5.1% 하락했다. 
중국은 지난달 23일 기준 생돈가격이 17.21위안으로 지난 7월 26일 14.76위안 대비 약 16.6% 상승했으며, 지난해 8월 24일 21.97위안 보다는 약 21.7%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유럽 삼겹살 오퍼가격은 전월 동기대비 변화 없이 지난달 kg당 약 5.0~5.7달러, 미국 목전지도 변화 없이 약 3.6~3.8달러에서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 돼지 쏟아져 나온다 (축산신문 - 2023.9.20.) 

 

돼지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지난 여름철 밀려있던 물량의 본격적으로 출하에 가담하고 있는데다 긴 추석명절을 앞두고 양돈농가들이 출하를 서두르는 추세까지 맞물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9월 첫째주(4~8일) 하루 평균 7만두 수준이었던 돼지 출하량은 둘째주(11~15일)들어 8만두를 훌쩍 넘어서고 있다. 
지난 18일에도 8만5천두에 달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거래 양돈농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 여름철 더위로 출하 지연된 물량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예년보다 더 많은 것 같다”며 “게다가 가급적 추석명절 전에 돼지를 빼려는 농가들도 적지 않다. 비단 우리 회사만의 상황은 아닐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소비가 워낙 위축되면서 일부 부위를 제외하고는 판매가 부진, 높은 원료육 가격에도 불구하고 삼겹살과 목살 마저 냉동 전환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작업량 결정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내달 중반은 돼야 출하 지연된 물량이 완전히 소진될 것으로 전망, 한글날(10월9일) 연휴 전에도 또 다시 돼지 출하 집중 현상이 재현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소비자 여전히 축산물 항생제 내성 문제 우려 (농축유통신문 - 2023.9.21.) 

 

국내 소비자 대다수는 항생제가 남아있는 축산물 섭취로 인한 항생제 내성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비싸도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많았으며, 향후에는 무항생제 인증 여부가 축산물 선택 기준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이다. 
한국축산데이터는 자사 프리미엄 축산물 마켓 ‘굴리점퍼’ 이용자 312명을 대상으로 무항생제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 결과 항생제 내성 문제가 축산물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질문에 ‘매우 그렇다’ 또는 ‘그렇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73.8%로, 대다수 소비자의 축산물 선택 기준으로 항생제 내성 문제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응답했다.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우려는 축산물 선택 기준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항생제 인증 여부가 축산물 구매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응답자는 62%로, 그 이유로는 ‘식품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로 신뢰가 가서’라는 응답이 39.4%로 가장 많았다. ‘맛과 품질(신선도)이 더 좋아서’라는 응답은 23.9%로 그 뒤를 이었다. 
일반 축산물보다 가격이 비싸도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을 구매하겠다는 소비자는 64%로 집계됐다.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 구매를 위해 추가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에 대해서는 ‘일반 축산물 가격의 10%’가 45.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20%(25.9%)’, ‘5%(24.1%)’까지 부담할 수 있다고 답했다. 
실제로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78.2%로 나타났다. ‘계란(51.8%)’이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하는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는 ‘돼지고기(37.9%)’, ‘닭고기(7%)’ 등 순이었다.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여부는 향후 소비자가 축산물을 선택하는 더욱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향후 축산물 선택 기준으로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 여부가 더 중요해질 거라고 생각하는가’에 대한 질문에 88.4%의 소비자가 ‘매우 그렇다‘ 혹은 ‘그렇다’라고 답했다. 반면, ‘그렇지 않다‘,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한 소비자는 1.7%에 불과했다. 
현재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제에서 보완해야 할 점 등 기타 의견으로는 ‘무항생제 축산물 인증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47.6%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 대다수는 일반 축산물과의 차별점을 소비자에게 더욱 명확하게 알리고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에 대한 인식과 관리 수준을 더 높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왔다. 
송신애 한국축산데이터 미래전략연구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항생제 잔류에 대한 우려 등으로 식품안전성이 확보된 축산물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며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의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무항생제 인증 축산물에 대한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재고량 ‘최대’인데…할당관세 수입 웬말” (축산신문 - 2023.9.20.)  

 

정부의 할당관세 돼지고기 추가 수입 방침에 양돈업계가 들끓고 있다. 
대한한돈협회(회장 손세희)는 지난 15일 정부의 물가·민생 점검회의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정부 방침을 ‘맹목적인 할당관세 만능주의 정책’으로 규정, 즉각 철회를 강력히 촉구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성명에서 현재 수급 상황을 감안할 때 할당관세에 의존할 만큼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당장 돼지 도축마리수가 역대 최대인 반면 소비부진으로 인해 삼겹살을 중심으로 국내산 돼지고기의 재고량이 급증, 최근 3년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산 돼지고기 총 재고량은 전년동월 대비 무려 50%가 증가한 약 4만3천톤에 이르고 있다. 이 가운데 삼겹살은 1만2천톤에 달해 전년동월 대비 약 40% 증가했다. 
한돈협회는 이러한 현실에 국내 양돈농가들이 사료가격, 인건비, 전기값 상승으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근본 대책 없이 매년 되풀이 되는 물가당국의 면피성 할당관세 정책은 수입육 시장 확대를 조장하고, 생산비도 못 건지는 돼지가격의 인위적 요인으로 작용, 국내 돼지고기 산업 기반 자체를 무너뜨리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당장 할당관세로 들어오는 할당관세 수입물량이 추석 이후 돈가 하락기에 맞물려 국내 돼지가격 폭락의 원인이 될 우려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했다. 
한돈협회는 따라서 정부가 혈세 낭비가 불가피한 할당관세 돼지고기 수입 방침을 즉각 철회하되, 남아도는 국내산 삼겹살 소비촉진이 가능한 현실적인 대책을 만드는 게 국민과 축산농가를 위하는 길이 될 것임을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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