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10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10. 1. 22:08
728x90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10월 1주차)

 

⦿ 삼겹살과 한우값 오름세 꺾였다...추석 명절 이후엔 더 안정될 듯 (문화일보 - 2023.9.28.) 

 

하반기 이후 국제곡물가 안정 영향으로 육류 가격이 한풀 꺾일 전망이다. 특히 농협 등 국내 사료업체들이 정부 시책에 맞춰 육류 가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사료 가격을 인하해 추석 이후 육류 가격은 당분간 하락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명절 앞두고 정책 영향으로 가격 안정 
28일 정부 및 축산업계에 따르면 추석 명절 즈음해 육류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돼지고기 도매가격의 경우 작년 9월 마지막주(26일) 1등급(1kg)은 6410원이었으나, 올해는 6148원으로 소폭 내렸다. 돼지고기 도매가격은 올해 2월까지 지속 하락, 3월에는 4300원 선까지 떨어졌지만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지난 8일엔 7226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돼지고기 소매가격(삼겹살·1 kg)은 작년 이맘때(9월 마지막주) 가격이 2만8000~2만7000원 수준이었는데, 올해 같은 기간도 2만6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돼지고기는 도·소매 모두 지난 2~3월 가격이 바닥을 치고 완만하게 지속 상승하는 추세다. 한우도 작년 9월 마지막주는 도매가격 등심 1등급이 7만7000~7만4000 원 선에서 거래됐지만. 올해는 가격 상승해 8만2000~8만3000원 수준까지 올랐다. 
이같은 육류가격 안정세는 최근 정부의 추석 성수품 안정을 위한 대대적인 할인 정책에 기인한다. 정부가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예산을 투입해 성수품 할인을 지원했기 때문이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 소매가격(9월 17~22일 평균가, 100g 기준)은 2657원으로 1년 전보다 0.7% 하락했으며, 한우 등심 가격은 9088원(100g 기준)으로 전년보다 9.6% 떨어졌다. 
◇업계의 사료가격 인하 효과…내년 1분기엔 본격화 전망 
최근 육류가격의 안정이 비단 할인행사 때문만은 아니다. 가격 안정을 위해 수입 돼지고기 할당 관세 물량 확대 등도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추세적 상황에선 ‘곡물 가격 안정’이 가장 직접적이다. 국제 곡물가격이 안정되면서 자연스럽게 육류가격도 낮아지는 것이다. 여기에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농협을 비롯해 사료업계가 지난 8월을 기점으로 가격인하 조치를 단행하며 축산농가의 원가 부담이 대폭 낮아진 것도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사료가 축산물 생산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평균 54.8%(2022년, 통계청)에 달한다. 축산용 배합사료의 가격이 2018년 1kg당 463원이었는데, 올해 7월엔 676원까지 오르며 축산 농가 부담을 가중시키는 상황이었다. 
이에 지난 8월 말 농협사료는 사료가격을 1kg 당 12원 인하 조치를 단행했다. 농협사료의 가격 인하조치는 작년 10월 시작으로, 세 차례에 달한다. 농협사료의 시장점유율이 작년 기준으로 17%, 조합 사료공장 포함시엔 31%에 달해, 이같은 인하조치가 업계 전체로 확산하는 영향도 발생했다. 14개 사료가공 조합을 비롯해 사료협회 주요 회원사들도 날짜를 달리해 가격인하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선 이같은 가격 안정화를 위한 사료값 인하는 현 시점에서 효과보다는 장기적으로 가격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육류 가격 안정은 할인정책 영향이 직접적”이라며 “사료업계의 가격 인하 효과는 당장 반영되긴 어렵지만, 내년 1분기 즈음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추석 앞두고 '가짜 한우' 또?...등급 허위표시한 곳도 적발 (뉴스트리 - 2023.9.26.)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짜 한우'가 또 등장했다.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도내 유통중인 한우 81건을 수거해 유전자 검사를 진행한 결과 가짜 한우가 1건 발견됐다고 26일 밝혔다. 
또 가짜 한우를 판매한 정육점에서 이력번호를 허위로 표시한 한우 4건도 적발했다. 이력번호를 허위 표시하는 경우는 낮은 등급의 한우를 높은 등급의 한우인 것처럼 속이는 사기행위다. 예를 들어 1등급 한우를 투플러스(1++) 등급으로 둔갑시키는 식이다. 이를 막기 위해 동물위생시험소에서는 도축된 소고기와 유통 소고기의 DNA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가짜 한우 문제는 매년 명절을 앞두고 지속적으로 발생해왔다. 지난해에도 설 전후 시내 축산물판매업소 및 온라인 판매처 점검 결과 34개 업소 가운데 6곳이 가짜 한우를 판매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짜 한우를 한우로 속여 판매하다 적발될 경우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지만 원산지나 등급을 속여 판매할 때 이윤이 커 이런 비양심적인 판매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물량 이동이 큰 명절 시즌에 적발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도 이유 중 하나다. 
박경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위반 업소가 확인된 만큼 앞으로는 축산물 할인매장, 정육식당, 식육판매점으로 대상을 확대해 일제 수거검사를 시행하겠다"며 "가짜 한우 판매가 근절될 때까지 계속해서 철저하게 검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설 명절 축산물 수급상황 ‘안정적’ (축산신문 - 2023.9.26.) 

 

설 명절 축산물 수급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1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한훈 차관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농식품부는 추석 3주 전인 9월 7일부터 농협 계약재배 물량 등을 활용해 14개 성수품의 공급을 평시 대비 1.6배 수준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축산물의 경우 쇠고기·돼지고기는 주말 도축장의 정상 운영, 농가의 조기 출하 유도 등을 통해 당초계획 대비 126% 수준으로 확대 공급 중이며 수급에 다소 여유가 있는 한우 선물세트 공급을 12% 이상 확대, 합리적인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산지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계란의 경우 농협에서 충분한 물량을 확보, 추석 전 대형마트 등에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소비자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410억원을 투입, 추석맞이 농축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했다. 
농식품부 한훈 차관은 “9월 20일 기준 14개 추석 성수품의 공급실적은 계획 대비 121%의 달성률을 보이고 있고 성수품 소비자 가격도 지난해 추석 전보다 7.0% 낮아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상황”이라며 “명절 전까지 현재의 상황이 유지될 수 있도록 농축산물 수급동향을 매일 점검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수급안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소시모,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표 (농축유통신문 - 2023.9.26.) 

 

(사)소비자시민모임은 최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제19회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발표회’를 열었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은 지자체에서 추천받은 축산물 브랜드를 대상으로 학계와 축산 관계 기관, 생산자단체 등으로 구성된 실사단의 서류 및 현장 평가와 축산물 브랜드 소비자 인지도 조사, 판매장 위생·안전 현장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심의를 통해 우수 축산물 브랜드를 선정했다. 
인증 평가 결과를 토대로 총 29개(한우 15개, 한돈 13개, 계란 1개) 브랜드를 2024년 인증 브랜드로 선정했다. 지역별로는 강원 7개, 경북 4개, 경남 4개, 전북 4개, 경기 3개, 충남 2개, 전남 2개, 제주 1개, 세종 1개, 대구 1개가 선정됐다. 
심사항목은 공급, 품질, 브랜드 관리, 위생·안전 관리 항목으로 한우는 26개 항목, 한돈은 24개 항목, 계란은 19개 항목을 평가했다. 
올해는 윤리적인 소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해 한우와 한돈 심사항목에 ‘동물복지 인증 농가 참여’를 추가했다. 또한, 한우의 경우 기존 거세우 위주의 브랜드육에서 소비자의 선택을 확대하고, 미경산우의 체계적인 사양관리와 고급육 생산 노력을 평가하기 위해 ‘미경산우 출하’, ‘미경산우 관리’를 새롭게 추가했고,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한 ‘브랜드육 수출 실적’을 가점 항목으로 신설했다. 
한돈 심사항목에서는 과지방 삼겹살 유통 방지를 위한 브랜드 경영체의 적극적인 품질 관리를 평가하기 위해 ‘삼겹살 지방 함량 품질관리 기준 및 준수 여부’를 가점 항목으로 새롭게 추가했고, 모돈이력제 참여 항목도 가점 항목으로 신설했다. 
이번에 선정된 총 29개(한우 15개, 한돈 13개, 계란 1개) 우수 축산물 브랜드의 인증 기간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2년간이다. 
소비자시민모임 관계자는 “우수 축산물 브랜드로 선정된 브랜드 경영체가 우수 축산물 브랜드 관리 기준을 준수하고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 공급할 수 있도록 사후 관리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선정된 한우 브랜드는 △강원한우 △경주 천년한우 △녹색한우 △대관령한우 △영주한우 △장수한우 △지리산순한한우 △참예우 △참품한우 △천하1품 △치악산한우 △토바우 △팔공상강한우 △홍천 늘푸름한우 △횡성축협한우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한돈 브랜드는 △강원깊은산맑은돈 △도드람한돈 △백두대간한돈 △보리먹은돼지고기맥돈 △산들에참포크 △산수골목장 △선진포크한돈 △인산포크 △제주도니 △태흥한돈 △포크밸리 △포크빌포도먹은돼지 △프로포크 등이다. 계란의 경우 행복예감이 선정됐다. 

 

 

⦿ 강원 화천 양돈장서 ASF 발생…긴급 살처분 실시 (농민신문 - 2023.9.26.) 

 

강원특별자치도는 지난 25일 화천군 하남면 소재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확진 사례는 강원도내 ASF 발생 위험이 큰 시기를 맞아 실시한 상시예찰 정밀검사 과정에서 확인됐다. 
해당 정밀검사에선 하남면 원천리에 소재한 A 발생농장(사육규모 1569마리) 21마리의 검사 시료 중 4마리에서 양성 개체가 발견됐다. 
방역당국은 ASF 확산 차단을 위해 발생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파견해 현장 통제 및 소독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긴급 살처분과 매몰작업도 추진한다. 
발생농장 반경 10㎞ 이내는 방역대로 설정됐다. 방역대 이내에는 양돈농가가 2곳(4000마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이동제한 및 집중소독, 긴급 정밀검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강원도는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로 인해 도내 전 지역이 바이러스에 오염돼 있다"면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농장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728x90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