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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8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8. 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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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8월 4주차)

 

⦿ 여전히 맥 못추는 한우가격…명절 대목도 ‘우울한 전망’ (한국농어민신문 - 2023.8.22.) 

 

추석명절을 한 달여 앞둔 가운데 한우가격이 여전히 맥을 못추고 있다. 명절 특수기간에 접어들기에 앞선 기간동안의 경락가격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 넘게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고, 도매시장 등급판정 마릿수는 27% 넘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1일부터 한 달여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명절 수요기간에도 도축마릿수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가격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온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도매시장 한우등급판정 및 경락가격 자료에 따르면 8월 7일부터 18일까지 등급판정 마릿수와 kg당 평균경락가격은 각각 2만1234두·1만6654원으로 추석을 기준으로 전년 같은 기간(7월 18일~7월 29일) 1만6645두·1만8748원에 비해 등급판정두수는 27.5% 늘고 가격은 11%가량 떨어졌다. 1만2440두가 등급판정을 받은 2021년 같은 기간(7월 26일~8월 6일) 2만1441원과 비교하면 가격은 22.2%가 하락했고, 등급판정두수는 70%가량 늘었다. 
문제는 사육두수가 크게 늘어난 상황이어서 도축두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없어 보이는데다 특히 추석 출하를 염두에 두고 입식한 한우도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 추석을 앞두고 출하두수가 늘어나면서 명절특수 가격 반등도 여전히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인 셈이다. 
실제 축평원의 도매시장 등급판정두수 자료를 기준으로 2021년과 2022년 추석 전 한 달간 등급판정두수와 이전 한 달간 두수를 비교하면 많게는 2배 가까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 바 있다. 2021년과 2022년 추석 전 한 달간 등급판정두수는 각각 4만8981두·5만7985두로 이 기간 이전 한 달간 각각의 등급판정두수 2만7999두·3만6261두에 비해 74.9%·59.9% 늘어났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올 2분기 대비 3분기 도축두수가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올 3분기 도축두수는 2분기 예상치 21만1100마리에 비해 25.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전망된 도매가격은 거세우를 기준으로 kg당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대. 전년 2만2000원대에 비해 최소 18%가량에서 최대 22.7%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 것이다. 
농협축산물공판장 관계자는 “명절 선물용으로 한우 수요가 어느 정도일 지는 경기와 다른 농수산물 품목의 수급과 가격 및 선호도에 따라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명절을 앞두고 출하하기 위해 한우를 입식하는 경향이 있는 상황에서 출하두수가 얼마나 늘어날 지도 가격결정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역대급 출하두수를 기록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또 경기부진을 염두에 두고 유통업계가 실속형 선물세트에 집중하게 되면 가격이 현재의 상황을 유지하는 것도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보면서 “특히 이전에 있었던 명절 상황을 고려할 경우 갈비 등 고급부위가 적체될 가능성도 없지 않아 보이는데, 다만, 청탁금지법 상 선물가액 상한선이 높아지는 것도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ASF 가을위기설 ‘확산’ (축산신문 - 2023.8.23.) 

 

ASF의 가을 위기설이 나오고 있다. 
오는 9월 이후 야생멧돼지 ASF가 그 어느 때 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여름철 살아있는 야생멧돼지에서 ASF 발생이 늘고 있는 현실이 그 배경이 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달들어 9일까지 발생(검출)된 11건의 야생멧돼지 ASF 가운데 72,7%인 8건(사냥 7건, 포획 1건)이 살아있는 개체에서 확인됐다. 
평소 살아있는 개체에서 야생멧돼지 ASF가 확인되는 비중이 4~5%에 불과했던 것과는 확연이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장마 등 다양한 이유로 인해 ASF 오염된 환경이 크게 확대된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요한 것은 살아있는 개체의 ASF 발생 증가는 광범위한 지역으로 확산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짐을 의미한다는 사실이다. 
지난 2021년 하반기 나타났던 야생멧돼지 ASF의 확산 양상은 이러한 분석의 설득력을 높여주는 근거다. 
도드람양돈농협 정현규 박사는 ”당시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야생멧돼지 ASF가 기존 발생지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확인됐다. 경북권에서 처음 야생멧돼지 ASF가 검출된 시기도 이 시기“라며 “바로 직전인 7월과 8월 야생멧돼지 ASF 가운데 살아있는 개체의 비중이 40~50%로 급상승하는 양상을 보였다. 올 여름 야생멧돼지 ASF 발생 추이를 보면 2년전 보다도 심각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더불어 사육돼지의 ASF 발생 위험성도 높아질 것으로 우려했다. 
전문가들은 보다 강력한 야생멧돼지 ASF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 
야생멧돼지 개체 저감은 물론 적극적인 폐사체 확인을 통해 오염된 환경에서 야기되는 사육돼지 발생 위험성도 최소화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수렵인들에 의한 전파 예방도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특히 양돈현장에서는 방역체계 구축 및 유지에 각별한 노력이 다시한번 강조되고 있다.

 

⦿ 소 부산물 소비활성화 대책 시급 (축산경제신문 - 2023.8.25.) 

 

비우족, 사골 등 소 부산물 재고가 감당할 수준을 넘어섰다. 소 부산물 소비활성화를 위해 가격안정화 대책이 시급하다. 사오는 가격보다 낮은 판매 가격에 육가공·도매유통업체는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8일 경기 안양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 대표자 회의(이하 대표자 회의)’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논의되며, 소 부산물 소비감소를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소 부산물 중 생산량이 가장 많은 우족은 최근 소비자 소비패턴 변화로 소비량이 크게 감소해 최상품의 경우 가격이 1kg에 1500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 사골·잡뼈 역시 계절적 요인 등으로 판매 부진이 이어지면서 재고가 역대 최고를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심판식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장은 “40개월령 이상 한우 암소는 유통하지 말고 도축장에서 폐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산 축산물은 1년에 가격 변동이 여러 차례 있어 국내 프렌차이즈에서 구입을 꺼려한다”라며 “외국산과 동일한 가격으로 사골·잡뼈를 제공하겠다고 해도 거래를 할 수 없는 처지”라고 말했다. 
심 조합장은 “육가공업체의 경영난이 심각하다. 주3일 근무로 적어진 작업일수, 물가상승으로 인상된 인건비, 운영비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소 부산물 재고를 덤핑으로 넘기고 싶어도 가져가겠다는 곳이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정부가 이러한 육가공업계의 사정을 살펴보고, 소 부산물 소비를 활성화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주장했다.

 

 

⦿ 명절 농축산물 ‘선물가액 30만원’ 조정 (축산신문 - 2023.8.23.) 

 

정부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했다. 
이는 당정이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농축수산업계 지원 및 문화‧예술계 등 소비증진을 위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 민‧당‧정협의회’를 열어 청탁금지법 기준 상향에 의견을 같이함에 따라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 21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전원위원회를 개최,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김영란법’으로 알려진 청탁금지법은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자에게 받을 수 있는 금품 상한선이 규정되어 있다. 식사비 3만원, 화환‧조화 10만원, 선물 5만원이 그 기준이며 소비에 큰 타격이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농축수산물은 설‧추석 24일 전부터 5일 후까지 2배로 적용하는 예외규정을 마련한 상태다. 
하지만 최근 집중호우, 폭염 등으로 인한 농축수산업계의 피해가 가중되자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숨통을 트이게 한다는 것이다. 
이번에 논의된 사안은 농축산물과 가공품 선물 가액 상한을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명절에는 이의 2배인 30만원까지 상향하는 것으로 청탁금지법의 구체적인 금액이 정부 시행령으로 정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만큼 별도의 국회 통과 절차 없이 이번 추석부터 적용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축수산물 선물가액을 20만원으로 한시적으로 상향 적용해 운영했던 지난 2020년 추석의 경우 농식품 선물 매출액이 전년 대비 7% 증가하며 효과를 누렸다. 2021년 설 역시 전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선물가액이 상향조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당정이 청탁금지법 시행령 개정에 나섰으며 올 추석부터 적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 휴가철 원산지 단속...237건 위법 행위 적발 (팜인사이트 - 2023.8.25.) 

 

정부가 휴가철 축산물 원산지 표시 집중 단속결과 209개 업소에서 237건이 적발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 17일부터 8월 18일까지(33일간) 축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하였다. 
주요 위반 품목은 돼지고기(134건), 쇠고기(57건), 닭고기(31건), 오리고기(9건), 염소고기(5건), 양고기(1건) 순으로 나타났으며, 주요 위반 업종은 일반음식점(154개소), 식육판매업(23개소), 가공제조업(7개소), 식육즉석판매업(6개소), 식육유통업(4개소) 등의 순이었다. 
돼지고기·쇠고기는 원산지 표시 위반 상위 품목으로 중점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원산지표시 위반 상위 품목을 살펴보면 2021년에는 1위가 배추김치, 2위 돼지고기, 3위 쇠고기, 4위 콩 순이었으나, 2022년에는 1위 돼지고기, 2위 배추김치, 3위 쇠고기, 4위 닭고기으로 나타났다. 
이번 단속은 축산물 가공·판매업체, 관광지 주변 음식점, 고속도로 휴게소 내 식당 등을 대상으로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혼동·위장 판매하는 행위,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였다. 
올해는 단속업체수를 전년에 비해 35.0% 늘렸으며, 현장에서 원산지 판별 돼지고기 검정키트를 적극 활용하고, 부정유통 우려가 있는 정보를 사전 수집해 단속의 실효성을 높인 결과 적발실적은 3.5%가 증가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산지 거짓표시한 128개소는 형사입건하였으며, 미표시한 81개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3700만원을 부과했다. 
농관원 박성우 원장은 “소비자들이 우리 농축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농식품 관련 업체에 대한 원산지 표시 홍보와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농식품의 올바른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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