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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8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8. 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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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8월 1주차)

 

⦿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세 주춤…도매값 급락 위험은 여전 (농민신문 - 2023.7.31.)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세는 한풀 꺾였으나 도매값 급락 위험은 여전해 시장을 예의 주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와 주목된다.
GS&J 인스티튜트는 최근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세 꺾였으나 도매가격 급락 위험’이라는 제목의 한우 동향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체적으로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세는 주춤한 모양새다. 한우 총 사육마릿수는 올해 3월 지난해 동기 대비 2.5% 증가한 이후 6월에는 0.6% 증가에 그친 것으로 추정돼 마릿수 증가세가 완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가임암소 마릿수 증가율도 낮아졌다. 가임암소 마릿수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2016년 12월부터 점차 높아져 지난해 3월에는 5.7%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낮아진 모습을 보여 올해 6월 증가율은 2.7%에 그쳤다. 
이에 따라 올해 2분기 송아지 생산마릿수도 지난해 동기에 비해 12.2%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분기보다 4.2% 적은 수준이다.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세는 주춤하지만 가격 하락 위험은 여전하다는 게 GS&J 인스티튜트의 분석이다. 도축 월령에 도달한 한우 사육마릿수가 많은 데다 한우고기 수요는 감소세이기 때문이다. 6월 도매값은 5월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추세적으로는 하락이 전망되는 상황이다. 
특히 암소 도태가 활발히 진행된 결과 암소 도축 물량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세 이상 암소의 연간 도축률은 2021년 9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해 올 6월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5세 이상 암소 도축률이 급격히 늘어 올 5월에는 41.5%에 달했다. 
더욱이 인공수정률의 급락 추세를 볼 때 농가들이 점차 암소를 비육용으로 전환해 도축 대기 상태인 암소 마릿수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이런 경향은 올해 말까지 이어져 도매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전망했다.
32개월령 이상 수소 마릿수의 증가도 도매값 하락을 부추기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게 GS&J 인스티튜트의 판단이다. 32개월령 이상 수소는 올해 6월 지난해 동기 대비 57.3%나 증가한 상태여서 향후 도축마릿수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한우는 30∼32개월령 사이에 도축이 이뤄지는데, 그간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농가들이 출하를 늦췄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명환 GS&J 인스티튜트 시니어 이코노미스트는 “암소는 도태가 활발히 일어나고 도태를 위해 비육용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아 증가세가 변곡점에 이른 것 같은데 수소의 도태는 늦어지고 있어 수소 마릿수 감축은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우, 휴가철 할인 행사에도 소비 예년 같지 않아…가격 보합세 유지 (농수축산신문 - 2023.8.1.) 

 

본격적인 휴가철 맞이 한우 할인 행사에도 한우가격은 소폭 떨어지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한우 도매가격은 전국평균 kg당 1만5467원을 기록하며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는 전달과 비교해도 0.6% 가량 떨어진 약보합세의 상황으로 대대적인 한우 할인행사도 한우소비에 반등요인이 되지 못해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계는 이같은 한우 가격 흐름이 외식수요가 저조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구이류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면서 고급식당과 한우식당의 매출이 소폭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휴가철 수요가 예년보다 크지 않다는 데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대형마트 할인와 온라인 시장에서의 매출은 늘었지만 불경기와 장마 이후 찾아온 극심한 무더위로 예년 휴가철에 비해 수요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외식식당에서의 수요 위축으로 일부 품목의 냉동전환이 이어지는 데다 국거리와 불고기는 방학으로 인한 급식 중단으로 냉동생산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우업계의 한 관계자는 “한우자조금이 휴가철을 맞아 실시한 온라인 할인판매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휴가철 수요로 인한 가격 반등을 기대하게 했으나 사실상 소비 증가로 이어지기는 역부족”이라며 “휴가 이후 추석 명절 수요를 기대해 보는 것이 나을 정도”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 끓는 더위 때문에…돈육시장 ‘불똥’ (축산신문 - 2023.8.3.) 

 

7월 양돈시장 역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휴가시즌임에도 너무나도 부진한 수요가 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하반기를 시작하는 첫달인 지난 7월 돼지 출하두수는 136만8천667두로 잠정 집계됐다. 
전월 대비 8.7% 감소한 반면 전년 동월 보다는 4.6% 증가한 물량이다. 
그러나 돼지가격은 전년동월은 물론 돼지가격이 상대적으로 많았던 전월과 비교해도 다소 하락한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7월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 가격(제주, 등외 제외)은 지육 kg당 5천407원으로 전월 보다 kg당 164원(2.9%)이, 전년 동월 보다는 206원(3.7%)가 각각 하락했다.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침체의 그늘 속에서 휴가시즌 수요 마저 예상을 밑돌았던 게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지와 등심 등 그나마 삼겹살 대체 수요가 이뤄졌던 부위마저 안팔리고 있는게 최근 현상”이라며 “긴 장마는 물론 무더위도 휴가시즌 수요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너무나 덥다보니 소비자들이 불 옆에서 구워 먹는 것 자체를 기피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여기에 휴가시즌 해외여행객 증가와 외식소비 감소 현상도 더한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들어 금요일의 경매가격 하락 현상이 더욱 심화되는 듯한 양상을 나타내며 양돈업계가 그 원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 육우농가, 계속된 육우 가격하락에 ‘울상’ (농업인신문 - 2023.8.4.) 

 

계속된 육우 가격하락으로 육우농가 경영에 빨간불이 켜졌다. 올 하반기에는 육우 가격이 더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정부의 지원·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1kg당 평균 6,700원을 기록하던 육우 산지가격은 지난해 8월부터 계속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의 수입축산물 무관세 방침, 한우 과잉공급에 따른 한우 가격하락으로 인한 가격 동반 하락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육우 가격은 육우시장 내부요인보다 한우 가격 등 외부요인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는 게 육우분과위의 설명이다. 2022년 기준 육우 사육마릿수는 16만9,362마리로 한우 사육마릿수인 355만7,185마리의 4.7%에 불과해 그 물량이 적기 때문이다. 
내년 한우 도축 물량이 최대 수준인 95만 마리에 달할 것으로 전망돼 공급과잉이 우려되는 가운데 한우 7월 평균 산지가격은 1kg당 15,976원으로 전년 동월 19,086원 대비 약 16% 감소했다. 육우도 이에 영향을 받아 7월 평균 산지가격이 1kg당 5,300원으로 전년 동월 6,700원 대비 약 20% 감소했다. 
계속되는 경영난, 하반기 한우 과잉공급에 따른 육우 가격하락 전망 등에 육우농가들은 육우 가격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지원·대책이 절실하다고 호소하고 있다. 
현재 육우농가들은 육우 1마리(생체중 750kg 기준)를 출하할 때마다 평균 397만 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 가격은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육우 1마리를 키우는데 드는 평균 배합사료 가격은 354만 원, 조사료 가격은 14만 원, 송아지(사료배기) 입식 비용은 50만 원이다. 인건비, 전기료 등을 제외한 송아지 가격과 사료 가격만으로도 생산비가 420만 원에 달해 농가는 출하할 때마다 계속 적자를 보는 상황이다. 
경기도 안성시의 한 육우농가는 “지금도 소를 출하할 때마다 적자를 보는 상황이고 앞으로도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을 거란 보장이 없어 걱정이다”며“육우도 한우만큼은 아니더라고 가격하락을 막을 수 있는 소비촉진 행사 등 정부 차원의 지원·대책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종현 낙농육우협회 육우분과위원장은“육우고기가 국내 쇠고기 시장에서 수입 쇠고기와 직접 경쟁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농식품부와 농협 등에 육우 전담 부서가 존재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정부 차원에서 육우농가와 소통하는 자리조차 마련된 적이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경기도의 경우 매년 7월 정담회를 통해 담당 공무원들과 농가들이 전년도 보조사업 평가·신규 사업 개발 등을 함께 고민하고 있다”며“이런 소통의 자리가 정부 차원에서도 이뤄져 육우고기 군납물량 확대, 하나로마트와 같은 수요처 창출 등 농가들이 필요로 하는 정부의 지원·대책에 대해 정부와 농가가 함께 논의할 수 있었으면 한다” 고 밝혔다. 

 

 

⦿ 돈육수입 증가세 ‘주춤’ (축산신문 - 2023.8.3.) 

 

돼지고기 수입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7월 냉동 2만9천100톤, 냉장 2천600톤 등 모두 3만1천700여톤의 돼지고기가 수입됐다. 
전월 보다 22.3%, 전년동월 보다는 20%가 각각 감소하며 올들어 지난 1월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 들어온 것이다. 
이에 따라 올들어 7월까지 수입된 돼지고기는 25만8천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약 6.6%가 줄었다. 

 

 

⦿ 농식품부, 미국산 소고기 현물검사비율 평시수준 3%로 조정 (농수축산신문 - 2023.8.1.)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달 31일부터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검역과 관련해 현물검사비율을 평시수준인 3%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미국에서 비정형 소해면상뇌증(BSE)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5월 22일부터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검역 강화조치로 현물검사비율을 기존 3%에서 10%로 확대했었다. 
농식품부는 현물 검사 강화 기간 중 미국산 소고기에서 특정위험물질(SRM)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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