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4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3월30일~4월3일) (농민신문 - 2020.4.8.)
한우고기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소비가 늘고, 월말 육가공업체들의 매입량 감소를 우려해 농가들이 출하량을 줄여서다. 호주·미국 등지까지 퍼진 코로나19로 쇠고기 수입이 차질을 빚어 한우고기값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한우는 전주 대비 17% 감소한 7355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872원으로 420원 상승했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638원 상승한 2만3653원 ▲1++B 등급은 515원 오른 2만2744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559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126원 상승한 1만858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3월30일~4월3일) (농민신문 - 2020.4.8.)
돼지고기값이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면서 돼지고기 주요 수출국인 유럽과 미국 쪽 생산에 차질이 생겼고, 육가공업체의 한돈 수요가 늘어서다. 사회적 거리 두기 확산으로 가정소비가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돼지고기값은 유럽과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당분간 보합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돼지는 전주 대비 15% 감소한 1만4274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638원으로 5원 올랐다. 모돈은 2085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박피)은 15원 상승한 1573원이었다.
⦿ 한우 출하량 4월 이후 증가…가격 강세 꺾일 듯 (농민신문 - 2020.4.6)
한우고기값 강세 현상이 머지않아 한풀 꺾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한우고기 경락값은 지난해 7월부터 전년 동기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평균 경락값은 1㎏당 1만7615원으로 1년 전보다 0.6% 높았고, 12월엔 무려 6.7%나 오른 1만8488원을 기록했다. 올해 1월 1만9423원, 3월엔 1만8632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각각 9.8%, 6.5% 상승했다.
하지만 이런 호황은 계속되진 않을 것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조만간 산지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서다.
민간 연구기관인 GS&J 인스티튜트는 최근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산지에 출하대기 물량이 많아 4월 이후 출하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2세 수소(거세우 포함) 사육마릿수는 1년 전보다 3.1% 많았다. 이들 개체를 28~30개월령까지 비육한다고 봤을 때 출하될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또 2017년초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2세 이상 암소(현재 5세 이상)도 출하시기를 앞두고 있어 전체 출하량 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군다나 지금의 가격 강세는 수요 증가가 아닌 공급 감소에 기댄 측면이 커 공급량이 많아지면 가격이 빠르게 하락할 것이란 게 업계의 중론이다.
실제 지난해 12월 한우 도축마릿수는 7만6508마리로 2018년 같은 달보다 21.5%나 증가했음에도 수요가 뒷받침돼 가격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올 1~2월 도축마릿수는 13만 4924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감소했다. 즉, 이 기간의 가격 강세는 지난해 하반기와 달리 공급 감소에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육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식당 수요가 80%나 줄었지만 가격이 유지되는 건 도축물량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출하량이 늘고 식당 수요 감소로 손해를 본 업체가 매입량까지 줄이면 가격은 하락세로 바뀔 수 있다”고 귀띔했다.
이에 따라 출하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비하려면 수요 증가 방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수급조절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잇따른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선제적인 수급대책에 나서지 않으면 출하량이 늘어나 가격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농가에 저능력 미경산우를 번식에 활용하지 않고 비육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가정간편식(HMR) 상품 개발 등 수요를 증가시킬 방법도 고민 중”이라고 강조했다.
⦿ 코로나 장기화···돼지고기 상승세 꺾였다 (한국농어민신문 - 2020.4.10.)
코로나19로 상승세를 탔던 돼지고기 가격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다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양돈 업계에선 추가적인 대규모 할인 행사 추진 등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올해 들어 1kg당 2300원 수준까지 하락했던 국내산 돼지고기 도매가격(탕박, 등외·제주 제외)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직후 외식 소비가 급감하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삼겹살데이’를 앞두고 진행한 육가공업체의 물량 확보와 코로나19 발생 이후 늘어난 가정 소비 및 온라인 수요 확대로 오히려 상승세로 돌아서, 삼겹살데이였던 지난 3월 3일에는 올해 최고 수준인 4301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에도 업계에선 “코로나19로 상승한 가격이 코로나19로 다시 하락할 수 있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여 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돼지고기 대량 소비처인 학교급식 운영이 정상화 되지 않을 경우 큰 마이너스 요인이 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생산자단체에서는 양돈 농가 모돈 자율 감축 및 2차 육가공업체를 대상으로 돼지 뒷다리살 구매·비축사업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돼지고기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의 여파를 막지는 못했다.
3월 중순 이후인 18일, 4000원 밑인 3867원(1kg)으로 떨어진 돼지 도매가격은 3000원대 중·후반을 오가는 불안한 상태가 지속되며 4월 8일 기준, 4000원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가 우려한 바와 같이 각급 학교의 개학이 계속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이 오랜 기간 중단된 데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크게 감소한 외식 소비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돼지고기 가정 내 소비와 온라인 소비는 이어지고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역부족인 상황이다. 결국, 전체적인 돼지고기 소비량을 평년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돼지가격 안정을 위해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았다.
다행히 돼지고기 유통업계에선 5월 가정의 달 행사 수요 및 5월초 연휴 수요로 최악의 소비 위축 상황은 벗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4월 돼지고기 평균 도매가격도 생산비(1kg 4200원) 수준으로는 회복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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