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3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3월2일~3월6일) (농민신문 - 2020.3.11.)
한우고기값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강세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정용 소비가 크게 늘어 식당 소비감소를 어느 정도 상쇄하고 있어서다. 하지만 식당 소비감소가 길어져 등심·안심 등 구이용 부위의 재고가 쌓이면 약세로 반전할 수 있다.
한우는 전주 대비 3% 감소한 8569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20원으로 129원 하락했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67원 하락한 2만2801원 ▲1++B 등급은 111원 내린 2만1882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655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43원 하락한 1만1030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2월24일~2월28일) (농민신문 - 2020.3.4.)
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모임이 취소돼 식당수요가 급감한 반면 가정용 소비가 늘어 돼지고기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돼지고기가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소비자 인식과 3월3일 삼겹살데이를 전후한 할인행사 등이 호재로 작용했다.
돼지는 전주 대비 17% 증가한 1만6405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224원으로 344원 올랐다. 모돈은 2412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박피)은 3원 상승한 1587원이었다.
⦿ 코로나19확산 한우가격 영향 지속되나 (농축유통신문 - 2020.3.13)
코로나19 확산으로 소비패턴이 급격하게 변하면서 한우가격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1일 까지 전국 한우 도매가격은 1만8568원/kg으로 나타났다.
설날 수요로 가격이 높아졌었던 1월 도매가격 1만9423원/kg과 비교했을 때 약간의 하락세를 나타내고 코로나 19 확산이 시작된 2월 도매가격 1만8704원/kg와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3월 한우가격이 비교적 높아지는 시기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지난달과 비슷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소비패턴의 변화와 늦은 개학으로 인한 급식운영의 차질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이다. 또한 등급개정으로 인한 등급출현율의 변화가 한우 가격에 영향을 끼쳤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은주 소우마음이은주연구소대표는 “코로나 19로 인한 소비패턴 변화로 외식소비보단 가정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가격이 지난달과 비슷한 이유는 이에 불고기, 국거리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격을 지탱해 주고 있는 것”이라며 “또한 등급 출현율의 변화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등급 출현율은 30%에서 25%로 떨어졌으며, 1+등급도 36.6%에서 29.9%로 하락한 것이 한우 가격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가격의 하락이 예상된다는 전망도 나타나고 있어서 향후 한우가격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덕래 육류유통수출협회부장은 “학교 입학 및 개학으로 인해 3월은 구이, 정육류 소비가 늘어날 때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개학 연기와 외출자제, 재택근무 등으로 외식소비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질병발생 상황이 진정되지 않는다면 소비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가공업체 작업도 위축돼 3월 지육가격이 1만8000원 초반으로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코로나’ 확산여파 한우 소비 명암 (축산신문 - 2020.3.13)
외식소비의 급감으로 로스용 부위의 판매가 주춤하고 있는 가운데 가정소비의 주요품목으로 불고기, 국거리용 정육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들은 한우의 부위별 판매 양상이 예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가정소비의 주요 품목인 정육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외식 소비의 주요 품목인 등심 등 로스용 부위의 판매가 부진하다는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만들어낸 변화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주간육류유통시황을 통해 “구이류의 주 소비처인 식당 등의 외식수요가 80~90%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정소비 증가분이 외식소비 감소분을 메우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으며 시중에 일부 덤핑물량도 출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정육류는 급식 납품이 재개되지 못하고 있지만, 가정소비가 늘어나며 불고기나 국거리용으로 수요가 생겨 판매가 소폭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 “삼겹살도 안 팔려”…작업량 대폭 감축 (축산신문 - 2020.3.13)
잠시나마 소비가 되살아났던 구이용 돼지고기 소비마저 막히게 되자 육가공업계가 큰 폭의 작업량 감축을 추진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13일 “중소규모 1차 육가공업체를 중심으로 다각적인 작업량 감축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부위에 걸쳐 소비가 ‘올 스톱’ 상태인 돼지고기 시장 추세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코로나 19 사태의 여파에 따라 가정용 소비를 중심으로 삼겹살과 목심의 판매가 한때 늘기도 했지만 이나마도 삼겹살데이 이후 사라지면서 재고가 급증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300두 작업 규모의 한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지난 12일 “후지와 전지, 부산물 재고가 가득했지만 삼겹살 수요가 이어지면서 작업량을 늘리기도 했다”며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덤핑이 아니면 삼겹살 마저 팔 수 없는 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냉동으로 돌려 반값치기를 하느니 차라리 작업을 안하는게 낫다는 판단”이라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더구나 코로나19도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있는 만큼 격일제 작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른 육가공업체들도 사정은 다르지 않다.
격일은 아니더라도 하루 이틀 정도 가공작업을 중단하려는 업체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양돈계열화업체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대형 육가공업체들이 작업량 감축대열에 합류할 가능성도 배제치 못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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