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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3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20. 3. 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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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3월 1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2월24일~2월28일) (농민신문 - 2020.3.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각종 모임이 취소돼 식당 수요가 급감한 반면 경매물량이 늘어나 한우고기값은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했다.

한우는 전주 대비 20% 증가한 8875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149원으로 190원 하락했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415원 하락한 2만2868원 ▲1++B 등급은 393원 내린 2만1993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610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217원 상승한 1만1073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2월24일~2월28일) (농민신문 - 2020.3.4.)


경매물량이 감소한 데다 농협유통과 대형 유통업체에 이어 생산자단체까지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면서 돼지고기값은 상승했다. 하지만 사육마릿수 증가로 산지 대기물량이 충분한 데다 코로나19 여파로 식당 수요가 급감했고, 전국 모든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는 등 시장 상황은 여전히 좋지 않다.

돼지는 전주 대비 5% 감소한 1만3969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880원으로 625원 올랐다. 모돈은 1911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박피)은 74원 하락한 1584원이었다.



⦿ 3월 축산관측 (농축유통신문 - 2020.3.2)


# 한우 사육두수 증가 ‘장기화’

2020년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도매가격은 1분기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보다 높겠지만, 이후 도축 마릿수 증가로 소폭 하락해 1만7500원/kg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20 사육 마릿수는 가임암소 마릿수와 1세 미만 마릿수 증가로 대규모 농가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3월 송아지 입식 시 출하가 예상되는 3~5월 도축마릿수는 19만 마리로 평년에 비해 11.9%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앞으로 한우 사육마릿수는 2024년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나타났다. 이에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번식의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가임암소 증가로 2024년까지 한우 사육마릿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돈가 3400~3600원/kg 전망‧‧‧‘회복세 역력’

업계의 전사적인 할인행사와 소비자의 식료품 구매 증가로 돼지고기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3월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동월 3768원/kg과 평년 4157원/kg보다 낮은 3400~3600원/kg으로 전망된다.

3월 사육 마릿수는 모돈 마릿수가 줄어 전년 1120만 마리보다 1.1% 감소한 1108만 마리, 모돈은 전년 106만3000마리보다 1.1% 감소한 105만1000마리로 전망된다. 또 3월 도축 마릿수는 작업일수가 많고 비육돈 생산성이 향상돼 전년 동월 144만 마리와 평년 147만마리보다 증가한 155만~160만 마리로 예상된다.

한편 27일 도매시장 돼지 평균가격이 4233원/kg을 기록했다. 올 들어 처음으로 돼지 가격이 4000원대에 이른 것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코로나19 발생으로 인한 식료품 구매량이 증가함과 동시에 대형마트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할인판매를 지속한 결과로 보고 있다.



⦿ 가정소비 증가·등급제 개편…한우 지육값 끌어올려 (농민신문 - 2020.3.6)


2월 한우 평균 지육값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달 한우 평균 지육값은 1㎏당 1만8734원으로, 역대 2월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5.5%, 공급량 감소로 연평균 가격이 가장 강세를 보였던 2016년 2월보다 5.2% 높은 수준이다.

특히 한우고기 성수기인 설 명절(1월25일) 이후에도 상승세를 보인 것이라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일반적으로 한우 지육값은 설 명절 3주전부터 오름세를 타다가 설 연휴 이후 내림세로 돌아선다.

하지만 올해 지육값은 예년과 다른 흐름을 보였다. 설 명절이 끝난 직후인 1월28일 1만3457원이었던 지육값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31일엔 1만9446원을 기록했다. 2월 들어서도 3일·17일·24일 등 사흘만 제외하고 1만8000~1만9000원대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하며 강보합세를 이어갔다.

그렇다고 출하량이 줄어든 것도 아니다. 지난달 등급판정마릿수는 4만6847마리로, 2019년 2월보다 32.4% 증가했다.

이런 기현상에 대해 업계 내부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가정 내 소비가 뒷받침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외식 대신 온라인으로 한우고기를 주문해 집에서 먹는 소비자가 증가했다는 얘기다.

일각에선 지난해 12월 개편된 쇠고기등급제의 영향이라는 의견도 제기된다. 쇠고기등급제 개편 이후 육질 1++(투플러스)등급 기준은 기존 근내지방도 8·9번에서 7·8·9번으로, 1+(원플러스)등급은 6·7번에서 6번으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시장 수요가 많은 1+등급 물량은 1++등급에 포함되며 대폭 줄었다. 이는 곧 1+등급 지육값 상승이라는 결과로 이어졌고, 결국 전체적인 한우값 상승을 견인했다는 게 일부 관계자들의 주장이다.

다시 말해 1++등급 지육값은 고급육시장이 워낙 견고하게 형성돼 있어 공급량과 상관없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데, 여기에 1+등급 지육값마저 오르다보니 전체 한우값이 상승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새로운 등급제가 적용된 2019년 12월~2020년 1월까지 1+등급 평균 출현율은 24.3%로, 1년 전(2018년 12월~2019년 1월)보다 약 5.7%포인트 줄었다. 반면 1++등급은 14.7%에서 23%로 늘었다. 또 같은 기간 1+등급 평균 지육값은 1㎏당 1만9005원에서 2만389원으로 7.2% 상승했다. 1++등급 지육값도 2만545원에서 2만1578원으로 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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