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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2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12. 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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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2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2월9일~12월13일) (농민신문 - 2019.12.18.)


사육마릿수 증가로 산지에 출하대기 물량이 많은 상태다. 송년회 소비가 늘고 있지만, 급증한 물량을 소화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으로 가격은 하락세를 보였다. 1일부터 쇠고기등급제가 개편돼 마블링(근내지방도) 7번 상(++)·중(+)·하(0) 가운데 상·중이 투플러스(1++)로 변경됐으나 시장에 큰 혼란은 없었다. 다만 과거 원플러스(1+) 등급이 1++로 판정된 경우 과거 1+ 등급보다 가격이 다소 높게 나오긴 했으나 예전에 1++ 등급보다는 낮은 가격이 형성돼 전체적인 1++ 등급의 평균 가격은 다소 내려갔다.

한우 거세우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1만9262원으로 전주보다 70원 내렸다. ▲1++A 등급은 109원 하락한 2만1753원 ▲1++B 등급은 153원 내린 2만696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871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12원 하락한 1만108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2월9일~12월13일) (농민신문 - 2019.12.18.)


아프리카돼지열병(ASF)에 대한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지고 연말 송년회 소비도 늘었으나, 학교 방학을 앞두고 급식용 수요가 감소하면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돼지는 전주 대비 2% 감소한 1만7670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771원으로 전주보다 125원 내렸다.

모돈은 2151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박피)은 70원 하락한 2104원이었다.



⦿ [2019축산분야 결산] 한우 (농축유통신문 - 2019.12.20)


# 사육두수 300만 넘어서…암소 번식의향↑

2019년 한우사육두수는 지난 3월 287만7000두에서 6월 304만8000두로 증가하면서 300만두를 넘어섰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11월 기준 307만 1000두를 기록했다. 과거 2011년 한우파동의 선례로 한우 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가격폭락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됐지만 비교적 안정적인 한우 가격이 유지됐다.

업계에선 한우가격이 유지되는 것에 대해서 지난 17년도 송아지 두수가 많지 않았고 현재 출하물량이 그때를 따라가고 있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지속적인 가격 유지를 위해선 가임암소 두수 조절이 관건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한편 농가의 번식 의향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최근 3년간 한우암소 사육월령이 증가하고 번식의향도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3년간 지속되는 송아지 가격 상승, 한우 가임암소의 증가, 한우농장의 우량 암소에 대한 번식의지 상승 등이 연관된 것으로 분석했다. 

# 가임암소 조기 비육 등 ‘선제적 대응’ 모색

전국한우협회에선 적정두수 유지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가격하락 방지 및 저능력 암소 조기비육‧도축을 통한 한우 암소개량 촉진을 위해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사업을 진행했다. 총 1만2117두 신청 중 9882두가 최종 선정됐다. 아울러 협회는 내년도 예산을 확보, 올해와 같은 1만두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또한 실질적인 수급조절 효과를 위해선 5만두 가량 참여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 그러나 예산문제로 모든 

사업이 진행될 수 없기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은 농가 스스로 자율적인 수급조절을 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 12월 1일 소고기 등급 기준 개편

소고기 등급제도가 개편됐다. 육질 등급(1++, 1+, 1, 2, 3)에서 1++등급과 1+등급의 근내지방도(마블링) 기준을 조정하고, 평가 항목(근내지방도·육색·지방색·조직감 등) 각각에 등급을 매겨 그중 가장 낮은 등급을 최종 등급으로 적용하는 최저등급제가 도입됐다.

이번 등급제도 개편으로 농림축산식품부는 사육기간 단축에 따른 농가 경영비 절감 및 지방함량에 대한 소비자의 선택권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에선 “오히려 등급기준 완화로 소비자 가격만 올라가는 꼴”, “소비자의 등급에 대한 신뢰가 무너져 장기적으로 한우가치 폭락을 야기할 수 있다”라며 부정적인 입장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 [2019축산분야 결산] 돼지 (농축유통신문 - 2019.12.20)


# 돈가 폭락으로 불황 겪은 한 해

올해 양돈농가는 2014년 이후 돈가가 최저가를 기록해 전례 없는 불황을 겪었다. 특히 돈가가 대체로 올라가는 여름휴가철에도 돈가가 기지개를 펴지 못하고 3800~4600원에 그쳤다. 통계청에서 발표한 돼지고기 생산비 4200원에 비하면 오히려 마이너스였던 한 해였다. 생산자단체 대한한돈협회를 비롯해 농협, 사료업계, 유통업계는 농가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돼지고기 나눔행사, 할인판매를 활발히 진행했다. 지난 9월 경기북부지역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돈가가 6000원대에 진입하면서 일부 언론에서는 ‘돼지고기 금값 되나’ 등 돈가 폭등 우려에 관한 기사가 쏟아졌지만 그것도 잠시 다시 3000~4000원대로 떨어졌다. 

# 경기북부 텅빈 양돈농가

정부는 ASF 발생에 따라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10km 반경까지 살처분 조치를 실시했고 파주, 연천, 김포, 철원, 강화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번 ASF 사태로 살처분 된 돼지는 38만963두, 수매된 돼지는 6만5557두이다. 수의전문가 및 학계에서는 14차 농장 이후로 ASF가 발생하지 않는 것은 경기 북부지역에 돼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값싼 수입육, 수입육판매업소 증가

최근 떠오르는 갈비판매업소가 수입목심을 사용하고 있어 농가들은 눈총을 보내고 있다. 게다가 국내산 재고와 더불어 수입돈육의 재고도 나날이 늘어나고 있어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8월 수입육업체에 돈육 수입을 즉각 중단하라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 이는 육류유통수출협회 조사결과 수입 돼지고기 역시 6월말을 기준으로 13만7000톤으로 지난해 12월말 대비 30%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국내산 돼지가격이 약세인데다 수입육 역시 소비 면에서 활개를 치지 못해 전문가들은 소비자들이 돼지고기를 예전만큼 찾지 않는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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