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1월 5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1월18일~11월22일) (농민신문 - 2019.11.27.)
산지 소 사육마릿수가 늘면서 출하량이 증가해 지난주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하지만 한우 소비가 꾸준하고 특히 등심 같은 비싼 구이 부위에 대한 확실한 소비층이 있어 전주와 비슷한 가격대를 유지했다.
한우는 전주 대비 12% 증가한 9620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1만8993원으로 전주보다 10원 내렸다. ▲1++A 등급이 138원 하락한 2만1972원 ▲1++B 등급은 170원 내린 2만853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842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226원 하락한 9939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1월18일~11월22일) (농민신문 - 2019.11.27.)
김장철을 맞아 돼지고기 보쌈 소비가 늘면서 지난주 돼지고기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근 한달간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이뤄진 점도 돼지고기값 상승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부정적 보도가 줄어들면서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도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돼지는 전주 대비 1.4% 하락한 1만7924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877원으로 전주보다 111원 올랐다.
모돈(박피)은 2170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69원 내린 2206원이었다.
⦿ 2020년 평균돈가 4천367원 (축산신문 - 2019.11.29)
내년도 돼지 평균가격이 2018년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최근 내놓은 국내 돈육시장 분석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전국 도매시장의 연 평균 가격을 지육kg당 4천367원으로 예상했다.
4천361원을 기록했던 2018년과 비슷한 가격으로 올해 평균 돈가 추정치(3천903원) 보다는 11.9% 높은 수준이다.
정P&C연구소가 예측한 월별 최고가는 6월 4천966원, 최저가는 1월 3천765원이다. 주목할 점은 9월에도 4천928원에 형성되며 6월에 이어 두 번째로 돈가가 높은 시기로 기록될 것으로 내다봤다는 점이다. 다만 10월에는 3천781원까지 수직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P&C연구소는 이같은 전망에 대해 배합사료 생산량, 생산성, 예상 돈육수입량 등을 감안했다고 밝혔다.
정P&C연구소에 따르면 11개월전 모돈사료 생산량 및 계절지수 등을 반영해 추정한 월별 도축두수와 지난 9월17일 발생한 ASF 이후 살처분두수, 생산성 변화 등을 적용한 결과 2020년 총 도축두수는 1천750만두로 예측됐다. 이는 올해 도축두수 추산치인 1천769만2천두 보다 1% 감소한 것으로 내년 10월에 171만1천두로 최대치를, 2월에 137만2천두로 최소치를 찍을 전망이다.
여기에 올해 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내년도 돼지고기 수입량은 또 다른 돈가 상승요인으로 작용, 도축두수 감소폭을 넘어서는 돈가 상승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 12월 축산관측 (농축유통신문 - 2019.11.29.)
#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세 지속
농경연은 12월 한우 1등급 평균 도매가격은 도축 마릿수 증가로 지육 kg당 1만6500원~1만7000원으로 전망되고 내년 1~2월 도매가격은 1만7200원~1만7600원으로 예측했다.
12월 한우 사육마릿수는 1세 미만 마릿수와 가임암소 마릿수 증가로 전년보다 2.8% 증가한 304만5000마리로 전망되고 2020년에도 송아지 생산 마릿수는 2019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년부터 한우 사육 마릿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2020년 한우사육마릿수는 전년보다 3.1%증가한 314만 마리로 전망되고 있다.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는 “사육 마릿수 증가를 고려한 신중한 입식과 저능력 암소 조기 도태를 통한 송아지 생산 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돼지도매가 전월과 비슷‧‧‧공급량 감소 전망
12월 평균 돼지 도매가는 11월과 비슷한 3600~3900원대/kg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년 동월(3597원)에 비해서는 공급량이 감소해 소폭 상승 할 것으로 농경연은 예측했다.
12월 사육마릿수는 전년 1133만 마리보다 2.1%감소한 1109만 마리, 모돈은 전년 106만 마리 보다 1.9%감소한 104만 마리로 전망된다. 수입량을 포함한 재고량 중 12월 공급 예상물량은 수입량이 줄어 전년보다 감소가 예상된다.
한편 돼지고기 수입량은 국제 가격 강세가 지속되면서 올해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 내년 한우 사육마릿수 313만마리 예상 (농민신문 - 2019.11.29)
2020년 한우 사육마릿수가 313만마리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개체수 조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25일 대전에서 열린 한우자조금 대의원회에서 내년 한우 사육마릿수가 올해보다 2.6% 증가한 313만마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소값이 심하게 폭락했던 2011~2012년의 사육마릿수가 310만~330만마리(당시 통계로는 282만~293만여마리이며, 2017년 집계방식이 바뀐 것을 고려해 환산한 수치임)였다.
사육마릿수가 늘어남에 따라 도축마릿수는 올해 대비 2% 많은 77만마리로 예측했다. 또한 한우 지육 1㎏당 평균 도매값은 1만7300~1만7600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올 1~11월 평균 도매값인 1만7800원대에서 소폭 하락한 수치다.
내년 수급 사정이 올해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이자 한우자조금관리위는 2020년도 사업목표를 ▲선제적인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안정 도모 ▲시장점유율 확대 ▲생산성 향상 및 가격경쟁력 확보 등으로 설정했다. 또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수급안정적립금을 35억원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수급안정적립금은 ‘저능력 미경산우(임신한 적이 없는 소) 비육지원 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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