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2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12. 15. 23:04
728x90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2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2월2일~12월6일) (농민신문 - 2019.12.11.)


연말연시를 맞아 식당 소비가 늘면서 소값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한우고기는 경기불황에도 확실한 소비층을 가지고 있어 수요는 탄탄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산지 출하량의 증가에도 지난주 소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한편 1일부터 소 등급제도가 소폭 개편됐지만 시장에 큰 혼란은 없었다.

한우는 전주 대비 5.6% 증가한 9604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1만9332원으로 전주보다 337원 올랐다. ▲1++A 등급은 328원 하락한 2만1862원 ▲1++B 등급은 153원 내린 2만849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690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121원 상승한 1만120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2월2일~12월6일) (농민신문 - 2019.12.11.)


본격적인 연말 송년회 시기를 맞아 돼지고기 소비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돼지고기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도 연일 이어지며 소비가 늘어 지난주 돼지고기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돼지는 전주 대비 3% 감소한 1만7991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896원으로 전주보다 46원 올랐다.

모돈(박피)은 2163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54원 하락한 2174원이었다.



⦿ 한우 선제적 수급조절 필요성 공감 (축산신문 - 2019.12.13)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따른 선제적 수급조절의 필요성에 대해 전문가들이 공감했다.

지난 10일 제2축산회관 회의실에서는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사진>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대한 위기의식을 가져야 한다며, 선제적 수급조절 대책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연말 한우사육두수가 304만5천두로 전망되고 있으며, 가임암소 또한 전년대비 3.4% 증가한 148만두로 향후 한우사육두수의 지속적인 증가세를 예상했다. 또한, 300만두를 넘어선 한우사육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314만두, 2021년에는 320만3천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한우 목표 소비량에 따른 가임암소수 조절 및 사육두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대응 방안에 대해서는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을 지원하자는 것과 저능력 경산우를 도태하는 사업을 하자는 두 가지 의견이 나왔다.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지원 사업은 유전능력 평가 하위 30% 이내의 개체와 농가의 참여신청 개체 등에 대해 두당 30만원의 지원금을 주고, 도태를 유도하자는 것이다.

저능력 경산우 도태사업은 49개월 이하 및 2산 이하인 경산우 중 유전 능력평가 하위 30% 이내의 개체에 대해 두당 30만원을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미경산 비육지원 사업의 경우 수급조절 효과 면에서는 경산우 도태사업에 비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농가들의 참여도가 관건이라는 지적이다. 



⦿ 한우 공급 늘어도 가격강세… “가정내 소비증가 등 원인”  (농민신문 - 2019.12.13.)


한우 사육마릿수가 300만마리를 넘었는데도 한우고기값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업계 관계자들이 원인분석 및 향후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비책 찾기에 분주하다.

10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2019년 한육우수급조절협의회’에선 공급이 늘었는데도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 현 상황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오갔다.

한우업계에서는 농가소득이 보전되는 적정 사육마릿수를 290만~300만마리로 보고 있다. 협의회에 따르면 올 12월 한우 사육마릿수는 304만5000마리로 이미 300만마리를 넘어섰다. 2020년엔 314만마리에 이를 전망이다. 도축마릿수(75만7000~76만마리)와 쇠고기 수입량(42만3000~42만7000t)도 지난해보다 2~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한우고기값은 12월 평균 1등급 지육 1㎏당 1만8000원대로 여전히 강세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한우고기 충성고객이 견고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유완식 경기 고양축산농협 조합장은 “올해 사육마릿수가 늘었는데도 가격이 내려가지 않은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라며 “한우고기를 꾸준히 먹는 소비자층이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한우고기값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려면 특정 소비층에 기대기보다 소비계층을 늘리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정규성 축산유통연구소장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가정 내 한우고기 소비가 크게 증가했다”며 “한우고기 소비계층을 늘리려면 편의점 등에서 100g 단위로 소포장된 한우고기와 부산물 등을 판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비계층이 확대되길 기대하기보단 농가가 사전에 사육마릿수를 조절해 가격폭락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했다.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해마다 쇠고기 소비량이 늘어도 대부분 외국산 쇠고기로 대체되는 추세라 낙관할 수 없다”며 “농가들이 자체적으로 수급을 조절하고, 정부에서도 송아지 생산안정제와 같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 이동제한…돼지품질 저하 현실로 (축산신문 - 2019.12.13)


돼지 상위등급출현율이 두달 연속 하락했다. ASF 발생에 따른 방역당국의 이동제한 조치의 여파가 크게 작용한 결과라는데 이의가 없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도체등급판정 결과 지난 11월 상위등급 출현율(1+ 등급 30.5%, 1등급 33.5%)이 64%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0.5%P 하락하며 두달 연속 지난해 수준을 밑돌았다.

이에 따라 올해 10~11월 상위등급출현율은 63%(1+등급 29.5%, 1등급 33.5%)에 머물며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9%P 하락했다.

반면 등외등급 출현율은 10월에 이어 11월에도 4%를 넘어서며 두달간 평균 4.1%를 기록했다. 3%대 중후반에 형성되던 예년과 비교해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난 9월17일 국내에서 ASF가 첫 발생한 직후 경기·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져온 이동제한 조치를 그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 여파로 인해 정부와 지자체의 이동제한이 대부분 해제된 11월 중순까지 과체중돈 등 등외등급 출하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