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1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11. 17. 22:06
728x90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1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1월4일~11월8일) (농민신문 - 2019.11.13.)


11월1일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 행사의 영향으로 한우고기 소비량이 늘며 지난주 소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다만 지난 몇주간 하락세를 보이면서 지난주에도 경매물량은 감소했다.

한우는 전주 대비 9% 감소한 8561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1만8711원으로 전주보다 121원 올랐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이 35원 상승한 2만1745원 ▲1++B 등급은 147원 오른 2만748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606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230원 상승한 1만266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1월4일~11월8일) (농민신문 - 2019.11.13.)


돼지고기 소비촉진을 위한 대대적인 할인행사에 힘입어 판매가 늘며 지난주 돼지고기값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간 지속됐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부정적인 내용의 언론보도가 최근 뜸해진 점도 소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돼지는 전주 대비 7% 감소한 1만6426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437원으로 전주보다 610원 올랐다.

모돈(박피)은 1860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143원 상승한 2229원이었다.



⦿ 돼지고기값 조금씩 ‘회복’ (농민신문 - 2019.11.13)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바닥을 기던 돼지고기값이 조금씩 오르면서 범축산업계의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효과가 이제야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일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돼지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제주·등외 제외)은 1일 2914원, 5일 3420원, 8일 3599원, 11일 3669원으로 조금씩 상승했다. 평년(직전 5개년 중 최고·최저치를 뺀 3개년 평균) 11월 가격인 4371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지난달 25일 2716원까지 떨어졌던 것과 비교하면 꽤 오른 값이다.

이에 대해 축산업계는 돼지고기 안전성 홍보와 가격 할인행사 등 소비촉진을 위해 들인 노력이 조금씩 결실을 거두는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적으로 돼지고기 소비촉진 행사를 펼쳤다”면서 “이를 통해 ASF가 인체에 무해하다는 정보가 소비자에게 전달되면서 돼지고기에 대한 오해가 어느 정도 풀린 것 같다”고 밝혔다.

실제로 돼지고기 소비장려를 위한 노력은 범축산업계에 걸쳐 이어지고 있다. 10일 문재인 대통령 초청으로 열린 여야 5당 대표 청와대 만찬 식탁에는 돼지갈비구이가 올랐다. 유명인들도 돼지고기 소비촉진에 발벗고 나섰다. 한돈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이영자씨와 대중에 잘 알려진 홍혜걸 의학박사는 영상과 홍보물을 통해 “안심하고 돼지고기를 먹어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 한우 제외 전 축종 ‘살얼음판’ 걷고 있다 (축산신문 - 2019.11.13)


◆한우 = 회식 감소로 가정 소비 확대

올들어 도축두수가 증가했지만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경제지주 축산지원부 한우국의 ‘11월 한우월간 레포트’ 에 따르면 올해 10월말까지 도축된 한우는 총 63만두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지육kg당 1만8천208원으로 전년대비 1.5%, 거세우의 경우 지육kg당 1만9천101원으로 2.7%가 각각 올랐다.

공급량이 늘었음에도 한우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가정소비와 인터넷 판매확대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 전문가는 “회식 감소가 한우소비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며 “가정소비를 통해 한우의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은 한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최근 추세를 설명했다.


◆돼지 = 돈가 상승, 할인·김장 수요 영향

ASF 이후 폭락했던 돼지 도매시장 가격이 지난달 말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달 11일 현재 지육 kg당 평균 3천원대 중반(3천669원, 제주·등외 제외)까지 회복됐다. 대형유통점을 비롯한 각종 할인행사와 양돈업계의 소비홍보 노력이 나름대로 결실을 거두며 얼어붙었던 돼지고기 시장이 점차 활기를 띄고 있기 때문이다. 12일 현재 정부와 일부 지자체들의 이동제한 조치가 여전히 시행되고 있긴 하나 도매시장에 대한 출하집중 현상이 일부 해소되면서 차츰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도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 

하지만 ASF사태를 바라보는 소비자들의 거부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각급 학교를 포함한 단체급식 시장이 ASF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을 뿐 만 아니라 경기침체의 여파로 인해 별다른 소비호재는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 전문가는 “김장철 수요도 예년만 못하다”며 “다만 양돈현장의 단기 출하잠재력이 많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등락을 거듭하며 전체적인 가격대는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높지만 큰폭의 오름세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내다보기도 했다.  


◆육계 = 소비 주춤…과잉공급 우려 

12일 현재 산지가격이 kg당 800원(대닭 기준)에 머물며 한달전과 비교해 무려 1천원이 하락했다. 

치킨 프랜차이즈들의 소비가 지난 7월 이후 10%이상 감소하는 등 소비가 주춤한 반면 생산량은 증가했기 때문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달의 육계 사육수수를 전년보다 4.9% 많은 8천497만수로 전망하는 등 공급과잉으로 인해 생산비를 크게 밑도는 시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