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6년 6월 1주차)
⦿ 번식농가 붕괴 경고음…한우산업 뿌리 ‘흔들' (축산신문 - 2026.5.27.)
한우산업의 기반 역할을 하는 번식농가 감소세가 심상치 않다. 현장에서는 고령화와 경영난으로 암소 사육 규모를 줄이거나 폐업하는 농가가 늘면서 ‘한우산업의 뿌리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한우 공급과잉 해소를 위한 사육두수 조절 과정에서 번식우 감축이 이어졌었다, 이 과정에서 예상보다 소규모 번식농가 이탈 속도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문제. 특히 송아지를 생산하는 번식농가는 분만 관리와 개체 관리 등 노동 강도가 높고 수익 변동성까지 커 고령농을 중심으로 폐업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게 현장과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실제 현장에서는 “예전에는 암소 몇 마리라도 키우며 송아지를 생산했지만 지금은 사료비와 인건비 부담 때문에 유지 자체가 어렵다”는 토로가 나온다. 여기에 농촌 고령화까지 심화되면서 송아지 분만과 질병 관리 부담을 견디지 못하고 축사를 정리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번식기반 약화는 단순한 농가 수 감소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송아지 생산 농가가 줄어들 경우 몇 년 뒤 비육농가가 입식할 송아지 자체가 부족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송아지 가격 강세 역시 공급 감소 영향이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관련업계에서는 현재의 송아지 가격 상승세를 두고 “당장은 좋아 보일 수 있지만 구조적으로는 위험 신호”라고 진단하고 있다. 번식 기반이 무너지면 향후 송아지 가격 변동성이 더욱 커지고, 이는 곧 비육농가 경영 불안과 한우 수급 불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송아지 확보 경쟁이 심화될 경우 비육농가의 입식 부담이 커지고 생산비 상승 압박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
더욱이 후계농 부족 문제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다. 한우농가 특성상 초기 투자비 부담이 큰 데다 노동 강도가 높고 악취 민원, 환경 규제 등까지 겹치면서 젊은 세대 유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 일각에서는 “힘들게 축사를 운영해도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자식에게 축사를 물려주지 않겠다”고 말하는 농가들도 적지 않다.
업계에서는 단기적인 가격 대응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한우 번식기반 유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번식우 지원 확대와 조사료 생산 기반 강화, 스마트 분만관리 시스템 보급, 청년 축산인 육성 정책 등이 종합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 것이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 관계자는 “단기 가격 대응보다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번식기반 유지”라며 “번식우 지원 확대와 조사료 기반 강화, 스마트 분만관리 보급, 청년 축산인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해야 한우산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 봄철 나들이에 4월 소고기 판매 36%↑…축산물 소비 일제히 증가 (팜인사이트 - 2026.5.28.)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수진)은 5월 28일 대형·체인·조합 마트 3,000여 개소의 포스(POS) 데이터와 3,500여 명의 소비자 패널 응답을 분석한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 5월호를 발간한다.
'축산물 소비 트렌드 인사이트'는 업태별 축산물 판매 동향, 지역별 소비자 가격, 주요 구입처 및 축산물 구매 시 고려 요소(패널 응답 기반) 등을 담아 매월 다른 주제로 유통 트렌드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 호에는 소비자 패널 대상 축산물 품질 만족도 조사 결과를 실었다.
5월호에 따르면 4월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판매량은 3월 대비 각각 36%, 7%, 2.6%, 1.3% 증가했다.
봄철 나들이와 가정 내 구이 수요가 맞물리며 축산물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는 품목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국내산 소고기를 구매할 때는 품질(34.8%)과 원산지(24.4%)를 고려하며 정육점(26.4%)과 대형마트(24.8%)를 주로 이용했다.
국내산 돼지고기는 가격(33.2%)과 품질(22.5%)을 우선순위에 두고 슈퍼마켓(32.7%)에서 많이 구매했다.
닭고기와 수입산 소·돼지고기는 가격(닭고기 38.3%, 수입 소고기 52.1%, 수입 돼지고기 64.4%)이 구매 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쳤고, 주 구매처는 대형마트(닭고기 38.9%, 수입 소고기 43.3%, 수입 돼지고기 50.4%)로 나타났다.
특히 축산물 품질 만족도 조사에서는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 모두 국내산의 품질이 수입산보다 우수하다고 인식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요 품질 만족 요인으로는 풍미와 신선도가 꼽혔다. 최근 국내산 축산물 구입이 증가한 이유로는 맛과 품질이 좋다는 점(소·돼지고기 약 60%, 닭고기 42%), 외식이 줄고 가정 소비가 늘어난 점(소·돼지고기 약 50%, 닭고기 41%) 등이 제시됐다.
반면 소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소고기·돼지고기·계란은 가격 상승(약 60%), 닭고기는 외식·배달 증가(56%)와 식생활 변화(54%) 등이 꼽혔다.
⦿ “아프리카·중동 거쳐 중국까지 왔다”…‘신종 구제역’ 확산세 비상 (농민신문 - 2026.5.28.)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발생하던 신종 구제역 바이러스가 중동을 거쳐 중국까지 진출하면서 국내 가축 방역망에 경고등이 켜졌다. 방역당국은 국경검역의 고삐를 한층 당기고, 지리적 취약농가를 중심으로 긴급 백신접종에 돌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등에 따르면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은 O형, A형, Asia 1형, C형, SAT 1·2·3형 7가지다. 2000년 이후 국내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 혈청형은 모두 O형·A형이었다. 세계적으로도 O형·A형이 가장 빈번하다.
그런데 SAT 1형 구제역 바이러스가 올 3월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와 간쑤성에서 확산한 것으로 최근 확인됐다. 동아시아에선 최초 발생이다.
문제는 국내 가축 사육농가들이 접종해온 백신은 O형·A형만 방어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는 13일 접경지역과 서해안지역 소·염소 등 반추류 동물을 대상으로 구제역 SAT 1형 백신접종 명령을 내렸다. 백신은 국내 첫 접종인 만큼 항체형성률을 높이고자, 연 2회 진행한 기존 백신 일제접종과 달리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하도록 했다.
다만 지역별 위험도에 따라 접종 기간은 다르게 설정했다. 접경지역(인천·경기 북부권, 강원)은 1차 접종 기한이 5월31일까지다. 이 지역에선 4주 경과 후인 6월30일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럼피스킨·구제역 백신접종이 중복되는 시·군에 대해선 구제역 1차와 럼피스킨 백신을 같은 날 접종하도록 했다.
서해안지역(경기 서부권, 충남, 전북, 전남)은 9월30일까지 기존 구제역 O형·A형 백신과 SAT 1형 백신을 같은 날 1차 접종하고 4주 뒤 10월31일까지 구제역 SAT 1형 백신 2차 접종을 마쳐야 한다.
이런 가운데 공항 검역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가 포착돼 불안감이 고조됐다. 검역본부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중국에서 입국한 여행객이 불법 반입한 순대·소시지에서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O형)가 검출돼 즉각 전량 폐기하고 소독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적발된 축산물 2건은 공항 검역탐지견과 검역 전용 엑스레이(X-ray) 검색을 통해 확인됐다.
최정록 검역본부장은 “가축전염병 발생국을 방문할 때 현지 축산농가와 관련 시설 접근을 자제하고 입국 때 축산물을 절대 반입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전국한우협회 관계자는 “SAT 1형 바이러스는 지금껏 사용한 백신으로는 방어할 수 없는 유형인 만큼 농가에선 그 어느 때보다 경각심을 가지고 차단방역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내산 족발" 광고했지만…원산지 속인 70대 벌금형 (TV조선 - 2026.5.30.)
외국산 돼지족발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70대 음식점 업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서울 북부지법은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성 74살 A 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서울 성북구의 한 족발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외국산 돼지족발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 씨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인천의 한 식육 가공업체에서 외국산 돈족 900㎏과 미니족 600㎏ 등 총 1500㎏의 외국산 돼지족발을 구입했다.
이후 이를 이용한 족발 메뉴를 조리·판매하면서 배달앱 원산지 표시 화면에는 국내산으로 허위 기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법으로 A 씨는 약 390만원 상당의 족발 270개를 불특정 다수의 소비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반성하며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점, 범행에 이르게 된 경위와 범행 기간, 취득한 경제적 이익 등을 종합해 형을 정했다"라고 판시했다.
⦿ 한돈 생산성 수년째 ‘제자리걸음’… MSY 6년째 18마리대 (농민신문 - 2026.5.26.)
국내 양돈농가의 번식 성적이 소폭 개선됐음에도 질병 등에 따른 육성률 하락에 발목이 잡히며 전체 생산성은 수년째 제자리걸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한돈연구소(소장 박건용)는 6일 서울 서초구 제2축산회관 지하대회의실에서 ‘한돈팜스 전국 한돈농가 2025년 전산성적’을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해 한돈팜스에 데이터를 등록한 농가 3818곳 가운데 10개월 이상 기록을 유지한 2655곳(모돈 81만4000마리)를 대상으로 했다.
전산성적에 따르면 평균 MSY(어미돼지 한마리당 연간 출하마릿수)는 18.9마리를 기록했다. 이는 2024년과 같은 수치며 2020년 18.1마리 이후 6년째 18마리 ‘박스권’에 갇힌 모양새다.
PSY(어미돼지 한마리당 연간 이유마릿수)는 2024년 대비 0.1마리 증가한 22.4마리를 기록했다. 복당산자수(11.73마리)와 복당이유마릿수(10.35마리)도 지난해 대비 각각 1.2%, 0.9% 증가하며 번식 성적은 소폭 개선됐다.
하지만 낮은 육성률이 문제였다. 이유 전 육성률은 89.1%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이유 후 육성률은 84.3%로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모돈 규모가 클수록 이유 후 육성률이 감소했다.
박건용 한돈연구소장은 “이는 질병 민감도 증가 등 개체 관리 리스크가 커졌기 때문”이라며 “소모성질병 관리와 비육구간의 위생 관리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농가 간 생산성 양극화도 더욱 심화했다. 일반사용자 기준 성적 상위 30% 농가의 MSY는 21.4마리였지만 하위 30% 농가는 14.0마리에 그쳤다. 전문사용자도 상·하위 30%의 농가 성적을 비교한 결과 PSY는 5.9마리, MSY는 8마리 차이가 났다.
박 소장은 “전체 평균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하위 농가의 성적 개선이 시급하다”며 “MSY 향상은 농장 시설 개선이 뒷받침 돼야 가능하므로, 정부 차원의 현실적인 지원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돈연구소는 이날 소규모 농가용 전산경영관리시스템인 ‘한돈팜스 라이트’ 개발 계획도 밝혔다.
박 소장은 “모돈 규모 200마리 미만 농가는 인력 부족으로 전산기록이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전입·교배·분만·이유·출하 등 필수항목만 간소하게 입력하도록 설계할 예정”이라며 “입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농장 데이터 피드백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기홍 한돈자조금관리위원장은 “2025년은 기후·질병 등 외부 위험이 지속돼 데이터 기반 정밀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드러난 한 해였다”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 정밀 관리와 질병 대응 역량 강화를 통해 실질적인 출하 성과인 MSY 중심의 경영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국내산 축산물 만족도 1위는 ‘돼지고기’ (농업인신문 - 2026.5.29.)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최근 소비자 3천 명 등을 대상으로 분석한 ‘2026년 1분기 축산물 소비자 품질 만족도’에 따르면, 전반적인 품질 만족도는 돼지고기가 82%로 가장 높았고, 소고기(80%), 닭고기·계란(각 76%) 순이었다. 조사 대상 4개 축종 모두 국내산 품질을 가장 우수하게 평가했다.
품질을 평가하는 핵심 기준은 품목별로 차이를 보였다. 소·돼지고기는 ‘풍미’를, 닭·계란은 ‘신선도’를 최우선 지표로 꼽았다. 반면 주요 불만족 요인으로 소·돼지고기는 ‘과지방’과 ‘등급과 실제 품질 간의 괴리’를 지적했고, 닭고기는 ‘외관 상태’, 계란은 ‘껍데기 청결’ 등을 문제로 꼽았다.
국내산 축산물 소비가 늘어난 주된 원인은 ‘우수한 맛과 품질’, ‘외식 감소에 따른 가정 소비 증가’로 분석됐다. 반면 소비를 줄게 만든 가장 큰 장벽은 ‘가격’이었다. 닭고기를 제외한 소고기(91%), 계란(64%), 돼지고기(61%) 모두 비싸진 가격이 구매 감소의 1순위 원인이었다.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감은 컸다.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는 비율은 소고기(83%), 계란(68%), 돼지고기(58%), 닭고기(4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4개 품목 모두 소비자가 지불할 용의가 있는 ‘적정 가격’이 실제 시세보다 훨씬 낮게 형성돼 있어, 장바구니 물가에 대한 짙은 가격 저항 현상을 보여줬다.
⦿ 돼지 도매시장 장려금 2만원 지원 (축산경제신문 - 2026.5.29.)
정부가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를 위해 출하 농가 지원에 나선다. 신규 또는 확대 출하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하며 도매시장 물량 확대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도매시장에 신규 또는 확대 출하하는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금은 출하 마리당 2만 원이며 등외 판정 돼지는 제외된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5월 12일까지 도매시장 출하 실적이 없는 신규 농가와, 전년 동기 대비 도매시장 출하 물량이 증가한 농가다. 확대 농가의 경우 증가 물량에 한해 지원이 이뤄진다.
관련해 농식품부는 한돈협회에 주 단위 도매시장 출하 계획 수립과 출하 농가 선정, 출하 독려 등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돈협회 관계자는 “도매시장은 국내 돼지고기 가격 형성과 유통 질서를 유지하는 핵심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도매시장 활성화와 함께 한돈 유통 체계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돼지 등급판정기준 개선 양돈-육가공 ‘이견’ (축산신문 - 2026.5.27.)
도체등급 판정기준 개정을 통해 국내 돼지 평균 출하체중을 늘려보자는 정부 방침과 관련, 양돈업계에 이어 육가공업계의 입장도 정리됐다.
돼지 상위등급(1+, 1등급)의 도체중 기준을 전반적으로 끌어 올리되, 등지방두께와 2등급 기준은 현행을 유지하자는 게 그 골격이다.
이는 상위등급 도체중 기준의 상한선만 조정하자는 양돈업계의 입장과 차이를 보이는 것이어서 정부의 판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14일 긴급 이사회를 갖고, 돼지 도체등급 판정기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그 결과 국내 돼지고기 공급량 확대를 위한 도체중 상향의 필요성에 원칙적으로 공감했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에 따라 도체등급 판정기준상 상위등급 도체중의 상하한선을 각각 2kg씩 높이는 한편 등지방 두께는 현행 기준을 유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출하체중 증가에 따른 과지방 심화 가능성은 사전 차단해야 한다는 게 그 배경이다.
2등급 기준도 현행 유지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도체등급 판정기준 개정시 품질에 미치는 영향, 농장별 사양관리 수준 및 계절별 차이 등을 감안, 현장 시범 적용 등 면밀한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 정부에 전달했다.
국내 돼지 평균 출하체중을 늘리기 위한 등급판정 기준 개선이라는 기본 방향에는 대한한돈협회와 입장을 같이하면서도 세부 기준 조정방안에 대해서는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앞서 한돈협회는 도체등급 판정기준 개선과 관련, 상위등급의 경우 도체중 기준의 상한선만 3kg씩 상향 조정하고, 2등급 기준에 대해서는 도체중 하한선을 3kg 높이는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등지방두께의 현행 기준 유지는 육류유통유통수출협회와 동일했다.
육류유통수출협회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도체등급 판정기준 개선은 단순히 농가소득 향상 등 경제성에만 초점이 맞춰져선 안된다는 점도 회원사들의 공통된 시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돈협회의 개선방안대로라면 상위등급의 범위가 확대되는 반면 2등급은 축소, 원료돈 구매자인 육가공업계에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을 경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육류유통수출협회의 도체등급 판정기준 개선안 역시 양돈현장의 밀사 심화 가능성과 함께 여름철 출하체중 감소 추세를 감안할 때 양돈농가 입장에선 수용하기 힘들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는 만큼 양측의 마찰도 예상되고 있다.
⦿ 경기특사경, 학교급식 납품업체 집중 점검···불법행위 20건 적발 (한국농어민신문 - 2026.5.27.)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새학기를 맞아 학교급식 납품업체를 집중 점검한 결과 20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주요 적발 내용은 △영업허가 등 위반 4건 △식품·축산물의 기준 및 규격 위반 4건 △자가품질검사 의무 위반 4건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3건 △식품 표시기준 위반 2건 △원료수불부 및 생산일지 등 미작성 2건 △거래기록 미보관 1건 등 총 20건이다.
주요 위반사례를 보면 용인시 소재 A 식육포장처리업체는 냉동실을 냉장실로 변경해 운영하면서도 변경허가를 받지 않은 채 영업하다 적발됐다.
광명시 소재 B 김치 대리점은 냉장 보관해야 할 김치를 실온에 보관했으며, 하남시 소재 C 축산물 판매업체는 냉장 보관해야 할 축산물을 냉동창고에 보관하는 등 보관기준을 준수하지 않았다.
하남시 소재 D 식품제조가공업체는 과채 가공품을 생산하면서 약 5개월 간 자가 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채 제품을 납품한 사실이 적발됐고, 같은 지역 E 업체는 냉동 새우살을 소분하면서 제조원과 수입원, 소분 판매원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해 포장·판매하다 적발됐다.
수원시 소재 F 업체는 소비기한이 경과한 탄산음료 등 10개 품목을 ‘폐기용’ 또는 ‘교육용’ 표시 없이 정상 제품과 혼재해 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는 적발된 업체들에 대해 보강 조사를 거쳐 관련 법령에 따라 검찰에 송치하는 등 엄정 조치할 계획이다.
권문주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만큼 식품 안전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안심하고 급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불법 식품 제조·유통 행위를 근절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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