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6년 5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6. 5. 10. 03:01
728x90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6년 5월 2주차)

 

⦿ 한우 송아지가격 1년전보다 30%↑…상승세 지속될 듯 (농수축산신문 - 2026.5.4.) 

 

한우 송아지가격이 1년 사이 30% 이상 오른 가운데 이같은 상승세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여 이목이 집중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한우 산지 가격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한우 6~7개월 암송아지 가격은 마리당 351만9000원으로 1년 전 266만7000원과 비교하면 33%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개월령의 수송아지는 473만 원으로 1년 사이 100만 원가량 오르면서 30% 가까이 상승했다.  
수송아지가 500만 원 이상에도 거래되고 있는 지역들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한우 송아지 가격의 오름세가 심상치 않은 상황이다. 문제는 송아지가격 오름세에도 송아지 마릿수는 늘어나지 않고 있어 이 같은 가격 상승세가 장기화될 조짐이 보인다는 것이다.  
전남의 한 한우농가는 “한우 가격이 좋을 때 번식 농가에서 비육 농가나 일관사육으로 전환한 농가가 많아서 번식 농가수 자체가 줄어들다 보니 송아지 생산기반이 줄어들었다”며 “송아지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데 송아지 마릿수 자체가 줄어서 가격 오름세가 장기화될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4월 농산물 물가 5.2%↓·축산물 5.5%↑…전체 1.1% 하락 (한국경제 - 2026.5.6.) 

 

4월 소비자물가가 2.6% 오른 가운데 농축산물 물가는 1.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축산물 물가 상승률은 전체 물가 상승률 2배 수준을 기록했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4월 농산물 물가는 5.2% 하락하고, 축산물 물가는 5.5%가 올라 전체 농축산물 물가는 1.1%가 내렸다. 
농산물은 쌀을 제외한 대부분 품목이 겨울철부터 이어진 온화한 날씨와 적정 강우로 생산량이 증가했다. 
양파와 양배추, 당근 가격은 크게 내렸고, 농식품부는 농가 소득 감소 우려에 대비해 시장격리, 정부 비축물량 출하 중단, 소비 촉진 등 수급 안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중동전쟁 영향을 받을 우려가 있는 토마토, 참외, 파프리카 등 시설과채류는 생산이 위축되지 않도록 할인지원 등 소비 확대 대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쌀 가격은 지난해 대비 높은 상황이지만 2월 이후 20㎏당 6만2천 원 수준에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양곡 공급을 통해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산지 업체가 필요한 재고를 확보했고, 계절적으로 소비도 감소하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앞으로 쌀값은 약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쌀 가격 동향 등을 점검 필요하면 정부양곡을 추가 공급하거나 할인 지원 등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축산물 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전염병 확산과 출하물량 감소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한우는 사육마릿수와 도축가능 물량의 감소, 수입소고기는 미국 등 수출국의 생산감소와 높은 환율 등의 영향으로 가격이 높게 유지될 전망이다. 
돼지는 소비 성수기 진입과 구이용 돼지고기 재고 감소 등에 따라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닭고기와 계란은 가축전염병으로 인한 살처분 확대와 증체 지연 등으로 공급 물량이 감소하여 가격이 높아졌다. 
정부는 한우와 돼지고기는 자조금을 활용한 5월 가정의 달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미국·태국산 신선란 449만 개 수입, 부화용 육용종란 수입과 종계 생산주령 연장을 통해 공급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식품·외식은 전년대비 각각 1.0%, 2.6%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농식품부는 원재료 구매부담 완화를 위한 세제 및 자금 지원을 계속하고, 포장재 수급 동향을 모니터링해 필요할 경우 나프타 등 우선 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재고 포장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원산지표시 단속 유예 및 식품 표시에 스티커 사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업계의 요청도 반영할 예정이다. 
박정훈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은 "물가 압력이 높은 상황이지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업인을 도울 수 있도록 신선하고 품질 좋은 우리 농산물을 적극 소비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국제 원자재 가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품목별 수급 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가용 수단을 모두 활용해 농축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돼지 도체중 상한 3kg 올린다 (축산신문 - 2026.5.8.) 

 

돼지도체 등급판정 기준 개정안이 대한한돈협회 이사회를 통과하며 제도 개편 논의가 본격화됐다. 한돈협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돼지도체 등급판정 기준 개정안을 최종 의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안건은 앞서 유통위원회를 거쳐 상정된 것으로, 이번 이사회 통과로 협회 공식 건의안으로 확정됐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기존 등급 체계를 유지하면서 도체중 상한선을 3kg 상향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출하체중에 대한 농가 선택권을 확대하고 생산성 개선을 유도한다는 취지다. 
개정안에 따르면 1+등급 도체중 구간은 83~93kg에서 83~96kg으로, 1등급은 80~98kg에서 80~101kg으로 각각 상향된다.
2등급의 경우 저체중 구간 하한선이 65kg에서 68kg으로 조정돼 기존 65~110kg에서 68~110kg으로 변경된다. 이에 따라 생체중 기준도 함께 상승해 1+등급은 113.7kg에서 116.3kg으로, 1등급은 115kg에서 117.6kg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협회는 이번 개정이 전면적인 기준 개편이 아닌 과거 조정됐던 도체중 기준을 정상화하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돈가 하락 당시 모돈수 조정 대신 도체중 기준을 3kg 낮춘 것을 다시 회복하는 수준으로, 업계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생산 측면에서도 도체중 상향에 따라 평균 도체중이 약 1.9kg 증가하고 정육량은 약 1.3kg 늘어나 전체 생산량이 약 2.7%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약 2만6000톤 규모의 공급 증가 효과로, 약 45만 마리 출하 증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협회는 이를 통해 돼지고기 수급 안정과 가격 변동 완화에 기여하고,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국산 공급 기반 강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돈 자급률 역시 약 3% 수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홍 대한한돈협회장은 “이번 개정안은 단순히 출하체중을 늘리는 차원이 아니라 국내산 공급 기반을 안정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방향”이라며 “농가 경영 안정과 소비자 물가 부담 완화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와도 지속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제주 한우, 음성공판장서 kg당 29,999원 역대 최고 경락단가 기록 (팜인사이트 - 2026.5.6.) 

 

제주에서 한우를 사육하는 부청민 농가(제주바른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축산물도매시장인 농협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kg당 29,999원의 경락단가를 기록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 제주지원(지원장 원광연)에 따르면, 지난 4월 22일 출하한 한우가 도체중량 484kg, 단면적 152㎠, 밝은 육색(육색 3번)으로 중도매인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29,999원/kg(총 경매금액 14,519,516원)에 낙찰됐다. 이는 당일 낙찰가 2위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지난해 제주도 내 최고 경락단가인 27,860원/kg보다 약 2,000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이번 성과는 철저한 사양관리와 출하 전략, 품질 중심의 생산 방식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부청민 농가는 자가 TMF사료 급여를 통한 맞춤형 사양관리와 함께 사육기간을 단축하고 육질 개선에 집중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높은 경락단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도체 품질평가 장비(KBM4)와 '축산물원패스' 등 데이터 기반 정보 활용이 확산되면서 농가 스스로 품질을 진단하고 개선하는 체계가 자리잡은 것도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원광연 제주지원장은 "이번 기록은 축산물 경매시장에서 제주 한우의 품질 수준과 경쟁력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품질관리와 현장 중심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제주 한우의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소 신분증 '귀표' 바꿔친 뒤 도축, 보험금 타낸 일당 송치 (뉴시스 - 2026.5.6.) 

 

소의 신분증 역할을 하는 '귀표'를 바꿔치기 한 뒤 도축해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주범인 축산업자 A(40대)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하고, 공범인 수의사 B씨와 축산업자 등 7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약 2년간 전북 군산·김제·고창 지역의 한우농가를 운영하며 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소를 도축한 뒤 귀표를 바꿔치기해 보험금 지급 대상인 것 처럼 속여 4억4000여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한우는 축산물이력제 관리 등을 위해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역할을 하는 개체식별번호를 지정받는다. 한우는 이 같은 개체식별번호를 표기해 이를 확인할 수 있는 귀표를 귀에 부착하게 된다. 
A씨 등 축산업자는 이 귀표를 바꿔쳐 보험금을 부정하게 수령하기로 공모했다. 
이들은 가축재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한우를 긴급도축했다. 긴급도축은 소가 다치거나 질병에 걸렸을 때만 가능했지만, 도축된 소는 부상·질병 이력이 없이 건강한 소였다. 
가축재해보험은 긴급도축 시 농가의 손해 예방을 위해 보험금을 지급했다. 이들은 이런 방식으로 마리당 100만~400만원의 보험금을 받았고, 총 245마리의 소를 도축해 4억4000여만원을 부당하게 타냈다. 
긴급도축이 가능하다는 조건을 맞추기 위해 수의사 B씨도 섭외됐다. B씨는 멀쩡한 소가 폐렴에 걸렸다는 허위 진단서를 발급해줬고, 이 진단서를 통해 멀쩡한 소가 도축된 것이다. B씨는 허위 진단서 1건 당 약 5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은 폐렴에 걸린 소가 정작 폐 부위가 폐기되지 않았다는 점에 주목했고, 실제 도축된 소의 유전자(DNA)와 바꿔치기 된 귀표 상 소의 유전자가 일치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해 A씨 등을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축산농가의 예기치 못한 손해를 보전하기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한 보험 제도를 악용하는 사례에 대해선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며 "이 같은 방식의 범행 예방을 위해 귀표 관리감독 강화 등을 관계기관에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돈연구소, 4월 돼지 도매가격 역대 최고치 기록 (농수축산신문 - 2026.5.6.) 

 

국내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지난달 질병 여파에 따른 공급 감소로 역대 4월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돈연구소(소장 박건용)의 한돈팜스 정보에 따르면 4월 돼지 도매가격은 kg당 6176원을 기록하며 전월 5229원 대비 18.1%, 전년 동월 5577원 대비 9.3% 상승했다. 이는 역대 4월 가격 중 최고치이다. 
# 일 평균 경매 7.1% 감소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은 출하마릿수 감소로 풀이된다. 4월 도축마릿수는 166만1000마리로 전월 대비 약 10만2000마리, 5.8% 감소했다. 일 평균 경매마릿수도 1455마리로 7.1% 줄었다. 한돈연구소는 유행성설사병(PED), 생식기호흡기증후군(PRRS),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질병 피해로 인해 도매시장 출하 물량이 줄어든 것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 최근 10년 내 최대 수입 기록 
국내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돼지고기 수입은 크게 늘었다. 
4월 돼지고기 수입량은 약 5만7000톤으로 전월 대비 17.7%,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이는 월간 수입량 기준 최근 10년 내 가장 많은 수치로 특히 냉동 삼겹살과 앞다리살의 수입이 두드러졌다. 
지난 3월 기준 국내 돈육 재고량은 약 4만9000톤으로 전월 대비 20.7% 증가했으며, 후지·삼겹살·목심 순으로 재고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5월 kg당 가격 5900~6200원 예측
한돈연구소는 5월 한돈 시장이 계절적 수요 증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출하가 이어지며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출하마릿수는 전년 동월보다 2.5% 많은 153만8000마리로 예측되고 이달 평균 지육 가격(제주 제외)은 kg당 5900~6200원 선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3월 배합사료 생산량은 61만8000톤으로 전년 대비 8.3% 증가했으며, 번식돈 사료량을 통해 추정한 모돈수는 약 107만 마리 수준을 나타냈다. 
업계에선 “생산성을 높여 생산원가를 절감함으로써 국내 양돈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한한돈협회는 지난달 30일 '돼지도체 등급판정기준 개정(안)' 등을 의결하기 위해 2026년도 제2차 긴급 이사회를 개최했다. 

 

 

⦿ 월간 돈육수입량 사상 최대 (축산신문 - 2026.5.4.) 

 

지난 4월 돼지고기 수입량이 역대급을 기록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4월 수입된 돼지고기는 5만6천641톤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 대비 15.5%, 전월대비 17.8%가 각각 증가하며 월간 수입량으로는 가장 많은 물량의 돼지고기가 들어왔다. 
이전까지 월간 최대 수입량이었던 지난 2025년 5월의 5만6천251톤을 넘어선 것이다. 
원산지별로는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산 돼지고기가 수입 증가세를 이끌었다. 
스페인산 돼지고기는 지난 4월 1만7천813톤이 수입되며 전년동월 대비 102.1%, 전월대비 33. 9%가 각각 늘어났다. 독일과 네덜란드, 오스트리아 등 다른 EU국가들의 수입량도 유의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미국산의 경우 지난 4월 1만7천921톤이 들어오며 지난달 보다 늘었지만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오히려 11.4% 감소했다. 스페인산과는 108톤 차이에 불과, 국내 수입 돼지고기 시장에서 지켜온 부동의 1위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이와함께 칠레와 캐나다, 브라질산 등 다른 비 EU권 돼지고기 수입 역시 전월 및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줄면서 그 비중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위별로는 지난 4월 삼겹살이 2만5천351톤, 앞다리가 2만4천256톤이 각각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동월과 비교할 때는 삼겹살 부위가, 전월과 비교할 때는 앞다리 부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 대체재' 수입육 최대 30%↑…밥상물가 파고드는 고유가 여파 (뉴시스 - 2026.5.5.) 

 

중동발 유가 불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축산물 가격이 전방위로 상승하며 밥상물가를 다시 자극하고 있다. 특히 가격 안정 역할을 해왔던 수입 소고기와 돼지고기까지 오르면서 체감 물가 부담이 빠르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 다봄에 따르면 수입 소고기 가격은 최근 뚜렷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산 소고기 갈비살(냉장)은 100g당 4804원으로 전년(4057원) 대비 약 18.4%, 평년(4171원) 대비 약 15.2% 상승했다. 
이어 미국산 척아이롤(냉장)도 4030원으로 전년(3320원) 대비 약 21.4%, 평년(3114원) 대비 약 29.4% 급등했다.
수입 돼지고기 가격 역시 오름세다. 수입 삼겹살(냉동)은 100g당 평균 1499원으로 평년(1447원)보다 약 3.6% 상승했다. 
그동안 국내산 축산물 가격이 오를 때마다 수입육이 대체재로 작용하며 가격 상승을 일부 흡수해왔지만, 최근에는 수입육까지 동반 상승하면서 이러한 완충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산 축산물 가격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우 안심 1등급은 100g당 1만4597원으로 전년(1만2419원) 대비 약 17.5%, 평년(1만2475원) 대비 약 17.0% 상승했다. 
돼지고기 삼겹살은 100g당 2811원으로 전년(2490원) 대비 약 12.9%, 평년(2512원) 대비 약 11.9% 올랐다. 
계란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란 30구 기준 평균 가격은 7176원으로 전년(6871원) 대비 약 4.4%, 평년(6838원) 대비 약 4.9% 상승했다. 
이처럼 수입육과 국산 축산물 가격이 동시에 오르면서 축산물 전반의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대체재 역할을 하던 수입육 가격 상승은 소비자 체감 물가를 더욱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배경에는 국제 유가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 사료비 및 물류비 증가 등 비용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동 지역 정세 불안이 장기화되면서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압력이 이어지고, 이는 축산물 생산비와 유통비에 단계적으로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정부는 계란·닭고기 할인지원과 수입 확대 등 수급 안정 조치와 함께 할인 행사 등 소비자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한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돼지고기 도매가격 상승에 대응해 5월 성수기를 앞두고 한돈 할인 행사를 추진한다. 이달 말까지 삼겹살과 목살을 대상으로 대형마트와 온라인몰에서 최대 5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처럼 정부가 할인 지원과 수급 관리 등을 통해 물가 안정에 나서고 있지만 수입육까지 동반 상승하는 구조에서는 정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다만 정부는 도축 마릿수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정부는 향후 닭고기·계란 등 다른 축산물에 대해서도 할인 행사와 수입 확대 등 수급 안정 대책을 병행하고 한우·한돈 추가 할인도 이어갈 방침이다. 

 

 

⦿ ‘칼 잡을 사람’이 없다…육류 소비 느는데 발골·정형사 태부족 (농민신문 - 2026.5.7.) 

 

“칼 들 사람이 없다.”
국내 육류 소비량이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지만 육가공 현장 인력난이 심화하면서 관련 산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는다. 발골사 또는 정형사로 불리는 식육처리 전문인력이 충분히 공급되려면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관련 교육체계를 확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현장 인력 60대…젊은층 유입 사실상 끊겨”=업계에 따르면 육가공 과정에서 발골·정선·세절은 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라 고기 품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단순 절단이나 포장은 기계화·자동화가 진행 중이지만 지육을 부위별로 정교하게 정형하는 기술은 여전히 사람 손에 의존하는 이유다. 
마장축산물시장한우협동조합 관계자는 4월28일 경기 성남 한국축산물처리협회에서 열린 ‘2026년 제1차 축산물유통단체협의회 대표자 회의’에서 “현장의 핵심 인력은 대부분 60대”라면서 “힘들고 위험하다는 인식에다 인구감소 추세가 더해지면서 육가공 현장에 발을 들이는 젊은 인력이 사실상 끊겼다”고 토로했다. 
◆도제식 전수 체계와 교육장 적은 것도 요인=업계 특유의 기술 전수 체계도 인력난에 한몫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간 식육처리 기술은 후배가 선배에게 1∼2년에 걸쳐 도제식으로 전수돼왔다. 1995년 국가기술자격인 식육처리기능사가 도입됐지만 육가공업계에선 해당 인력을 의무 채용하지 않아도 되는 데다 오랜 경험에서 축적한 노하우가 중요하다보니 자격증 소지자보다는 실무 능력 보유자를 선호했다. 
육가공 실무를 배울 수 있는 교육장이 적고 교육 특성상 수강생 비용 부담이 크다는 것도 걸림돌이다. 본지 취재 결과 전국에서 식육처리 교육을 진행하는 곳은 경기 안성 농협경제지주 축산물위생교육원, 충남 동천안희망직업전문학교, 서울 강서구 미트마스터아카데미 등 10곳이 채 되지 않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실습하려면 고가의 원물이 필요한데 고용노동부의 국민내일배움카드 같은 국비 지원대상에 포함되지 않다보니 교육생의 자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사회적 인식 개선하고 교본·교육비 지원됐으면”=전문가들은 교육망 확충과 함께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치호 미트마스터협회장은 “셰프·바리스타처럼 고기 전문가도 ‘미트마스터’와 같은 전문 명칭을 부여해 저평가된 인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일된 교본과 체계적인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농협 축산물위생교육원 관계자는 “축산물 위생·가공 전문 인력양성을 목표로 1994년 개원한 우리 기관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식육종합마스터 과정,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과정, 한돈처리 전문과정, 우지육처리 전문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나 교육비에 대한 수강생 부담이 큰 만큼 관련 비용을 정부가 지원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민정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전략기획부장은 “올해 4억원가량을 투입해 교육 대상자를 종전 특성화고등학교와 대학교 조리학과 학생에서 현직 조리 전문가로도 넓혀 교육비 일부를 지원 중이지만 전문인력의 체계적 양성을 위해선 정부사업으로 본격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수입 돼지고기 국내산 둔갑 판매한 식당 업주 벌금형 (뉴스1 - 2026.5.9.) 

 

수입산 돼지고기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부산의 식당 업주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3단독 박주영 부장판사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 씨(30대)에게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A 씨는 부산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지난해 3월부터 7월까지 미국·칠레산 돼지고기 약 1000만 원 상당을 국내산으로 표시해 손님들에게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A 씨는 축산물 온라인 공급업체를 통해 수입산 돼지고기를 구매한 뒤 불고기비빔밥과 보쌈 등의 재료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장판사는 "피고인이 잘못을 인정하고 있는 점, 범행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