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6년 5월 3주차)
⦿ 한우 공급 감소에 가격 강세 (축산경제신문 - 2026.5.15.)
한우 도축물량 감소에 따른 가격 강세가 뚜렷하게 이어지고 있다.
공급 감소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6월까지 물량 부족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올해 추석이 9월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자리하면서 명절 수요까지 겹쳐 당분간 한우 가격의 강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등급판정 통계에 따르면 4월 한우 등급판정물량은 7만 6256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6만5872마리)보다는 15.8% 증가한 수준이지만, 전년 동월(8만 5134마리)과 비교하면 10.4%(8878마리) 감소했다. 전체 소 등급판정물량 역시 8만 5899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 줄었다.
반면 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4월 전국 도매시장 기준 한우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1만 9892원으로 전월보다 616원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1만 7208원)과 비교하면 15.6%(2684원) 상승했다. 특히 1++등급은 kg당 2만 3600원, 1+등급은 2만 475원을 기록하며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00원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공급 감소가 가격 상승으로 직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지난해 4월에는 8만 5000마리 수준이던 한우 등급판정물량이 올해는 7만 6000마리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평균 경락가격은 1만 7000원대에서 1만 9000원대로 뛰었다.
출하 물량이 줄어들면서 유통시장에서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누적 기준으로도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1~4월 한우 등급판정물량은 30만 9353마리로 지난해 같은 기간(32만 614마리)보다 1만 1261마리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상반기까지는 공급 부족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한 축산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사육마릿수 감소 영향으로 당분간은 출하 물량 자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흐름으로 보면 6월까지는 공급 감소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7월 이후에는 도축 물량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통상 추석을 앞두고는 선물 세트와 성수기 수요가 집중되며 유통업계와 가공업계의 물량 확보 경쟁이 본격화된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시점부터 명절 수요 대응 움직임이 시작될 가능성이 크다는 데 힘이 실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는 “7월부터 도축 물량이 다소 늘어날 가능성은 있지만, 증가한 물량 상당수가 추석 성수기 시장으로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며 “공급 회복 속도보다 명절 수요 증가 속도가 더 빠를 경우 한우 가격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송아지값 강세에 한우 정액 판매량 36% 증가 (축산신문 - 2026.5.13.)
한우 사육두수가 감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송아지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한우 정액 판매량이 전년 대비 36%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최근 송아지 가격 강세가 농가의 번식 확대 기대감으로 이어진 결과로 분석하면서도, 가임암소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단기간 내 공급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한우국(국장 박기훈)이 지난 6일 발표한 ‘한우 월간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3월 31일 기준 한우 사육두수(이력제 기준)는 309만8천두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22만4천두보다 3.9% 감소한 수치다. 한우 사육두수는 2023년 346만3천두, 2024년 336만3천두에 이어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번식 기반인 가임암소(15개월령 이상) 역시 올해 153만6천두로 지난해 157만7천두보다 줄었다. 송아지 생산두수도 19만두로 전년 동기(19만4천두) 대비 2.1%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사육두수 감소와 암소 감축 기조가 이어지면서 당분간 송아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정액 판매량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올해 3월 말 기준 판매량은 54만4천 스트로(str)로 전년 동기(39만9천 스트로) 대비 36.3% 늘었다. 최근 3년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업계에서는 송아지 가격 상승에 따라 농가들이 향후 송아지 생산 확대를 기대하며 번식 의향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송아지 가격은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국 가축시장 평균 거래가격은 413만2천원으로 전년 동기(317만9천원) 대비 30% 상승했으며, 전전년(290만4천원)과 비교하면 42.3% 오른 수준이다.
수송아지(6~7개월령) 가격은 2024년 342만원, 2025년 357만원에서 올해 466만9천원까지 올라 전년 대비 30.8% 상승했다. 암송아지 역시 2024년 238만8천원, 2025년 269만원에서 올해 359만6천원으로 크게 뛰었다. 업계에서는 송아지 입식 수요 증가와 공급 감소가 맞물리며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가축시장 거래도 다소 활발해졌다. 전국 58개 가축시장 기준 거래두수는 3만3천132두로 전년 동기(3만1천461두) 대비 5.3% 증가했다. 가격 강세에 따른 거래 심리 회복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도축두수는 23만5천두로 전년 동기보다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가운데 암소 도축두수는 10만8천두였다. 암소 도축률은 올해 46.4%로 지난해(46.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가임암소 대비 도축률 역시 지난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이며 급격한 감축 국면은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품질 지표인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9.8%를 기록했다. 암소는 66.6%, 거세우는 93.1%의 1등급 이상 출현율을 보였다. 거세우 평균 도체중은 486kg, 생체중은 829kg으로 조사됐으며 평균 출하월령은 31.9개월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거세우의 1등급 이상 출현율 분포는 1++ 44%, 1+ 29.4%, 1등급 19.6%로 나타났다.
지육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2만508원으로 전년 동기(1만7천53원) 대비 20.3% 상승했다. 거세우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2만1천716원으로 조사됐다. 공급 감소와 소비 회복 기대감이 맞물리며 도매가격 강세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송아지 가격 상승과 정액 판매 증가 흐름이 이어질 경우 향후 번식 확대 움직임이 점차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가임암소 감소와 제한적인 생산 기반을 고려할 때 단기간 내 사육두수가 빠르게 회복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이에 따라 당분간 한우 공급 감소에 따른 가격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 수입쇠고기 가격 상승세…고환율·미국 공급 감소 영향 (축산신문 - 2026.5.13.)
수입쇠고기 가격이 들썩이고 있다. 미국 등 주요 수출국의 도축두수 감소로 국내 수입 물량이 줄어든 데다 고환율까지 겹치며 단가가 상승한 영향이다. 정부는 수입쇠고기 가격 상승 압력이 최소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1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수입쇠고기 가격 상승률이 올해 2월과 3월 각각 5.0%, 4.3%로 둔화하는 듯했지만 지난달 다시 7.1%로 올랐다. 반면 한우의 가격 상승률은 이보다 적은 5%에 그쳤다.
가장 큰 원인은 주요 수출국인 미국의 수출 감소다. 미국에서는 지난 2022년 서부 지역 가뭄으로 옥수수 가격이 급등했고, 이에 따른 사료비 상승으로 농가들이 사육두수를 줄이면서 공급 감소가 이어진 탓이다.
고환율 역시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수입쇠고기 가격은 수입단가와 환율, 관세율 등에 따라 결정된다. 연평균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이전 1천300원대 수준이었는데 지난해 1천422원으로 10%가량 상승했고, 올해 1분기에는 1천466원까지 올랐다.
업계 관계자자들은 “중동 지역 불안으로 국제 물류·원가 부담도 커졌지만, 공급 감소와 환율 상승이 국내 수입쇠고기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며, 당분간 수입쇠고기 가격 강세가 최소 내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미국의 소 도축두수가 회복될 전망이지만, 송아지 생산부터 실제 출하까지 약 3년이 걸리는 만큼 단기간 내 공급 확대는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 한우 농가 4년째 순손실… 가격 올라 적자폭은 개선 (아시아타임즈 - 2026.5.15.)
지난해 한우 농가가 4년째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한우 가격 상승으로 적자 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축산물생산비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한우 비육우(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소) 1마리당 순손실은 99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38.1% 줄면서 적자가 개선됐다.
한우 비육우 순수익은 2021년 29만2000원이었지만, 2022년 68만9000원 적자로 돌아섰고 그 이후 4년간 손실이 났다.
하지만 경락(경매낙찰) 가격이 2024년 kg당 1만7963원에서 2025년 1만9645원으로 9.4% 늘어나면서 적자 폭이 감소한 것으로 여겨진다.
한우 가격 상승은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한육우 사육 농장 수는 77곳으로 전년(82곳)보다 5곳(5.6%) 줄었다. 한육우 사육 마릿수는 333만4000만마리로 전년(350만7000만마리)보다 4.9% 줄었다.
한우 비육우 생산비용은 128만9000원으로 전년보다 1만3000원(1.0%) 늘었다. 사료비는 감소했으나 송아지 산지 가격이 늘어나면서 가축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다. 번식우로 쓰이는 수송아지 산지가격은 2024년 354만1000원에서 2025년 411만5000원으로 16.2% 올랐다.
한우를 제외한 다른 가축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지난해 육우 마리당 순손실은 149만3000원으로 전년 대비 31만5000원 줄었다. 사료비 감소로 생산비가 주고, 육우 경락가격이 전년 대비 5.6% 증가하면서 적자 폭이 개선된 것이다.
젖소의 마리당 순수익은 223만5000원으로 전년 대비 8만5000원 늘었다. 원유 농가판매가격이 소폭 증가하고, 송아지 산지가격이 37만원에서 53만원으로 40% 이상 올라서다.
돼지를 사육하는 비육돈 농가는 농가 수취가격 상승으로 마리당 순수익 8만1000원을 내면서 수익이 전년 대비 5만원 상승했다.
산란계는 특란 10개 기준 계란 산지가격이 1787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하면서, 마리당 순수익이 전년 대비 56.2% 증가한 1만2561원을 기록했다.
육계는 사료비 감소로 순수익이 마리당 213원으로 전년 대비 85원(66.0%) 증가했다.
⦿ 중동전쟁 물가 직격탄에… 닭·돼지고기 긴급 할당관세 추진 (뉴데일리 - 2026.5.14.)
정부가 닭고기와 돼지고기에 긴급 할당관세를 적용해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한다. 중동전쟁 장기화로 인한 물가 상방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민 밥상과 직결된 축산물 가격 안정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이다.
정부는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형일 재정경제부 1차관 주재로 '중동전쟁 물가대응팀 겸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민생밀접 품목의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선 닭고기 3만t에 대해 7월 말까지, 돼지고기 1만 2000t에 대해 연말까지 각각 긴급 할당관세를 적용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할당관세는 일정 물량에 한해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춰 수입을 촉진하는 제도다. 국내 공급이 부족하거나 가격이 급등할 때 물가 안정 수단으로 활용된다.
이번 조치가 시행되면 수입 닭고기·돼지고기에 적용되는 관세 부담이 낮아져 수입 단가가 내려가고, 국내 시장 공급 물량이 늘어나는 효과가 기대된다. 돼지고기는 할당관세와 함께 도매시장 공급 물량도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농축수산물 전반에 걸친 할인 지원도 병행된다. 5~6월 중 총 220억원 규모의 할인 행사를 추진하고, 고등어·오징어·갈치·명태 등 대중성 어종 4종은 이달 안에 8000t 규모의 정부 비축 물량을 방출한다. 계란의 경우 태국·미국산 신선란 추가 도입도 검토 중이다.
매점매석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한 제재도 대폭 강화된다. 정부는 현행 물가안정법상 몰수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신고포상금과 부당이득 과징금을 새로 도입하는 방향으로 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급 확대와 수요 교란 행위 차단을 동시에 꾀하는 투트랙 전략인 셈이다.
이형일 차관은 "중동전쟁 불확실성과 기저효과 등으로 물가 상방 압력이 상존하고 있다"며 "관계부처가 합심해 품목별 가격 안정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장에선 이번 대책의 실효성을 두고 엇갈린 시각이 나온다. 할당관세와 비축 물량 방출이 단기 가격 안정에는 효과적이지만, 국내 축산 농가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국내 공급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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