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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5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24. 5. 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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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5월 3주차)

 

⦿ 1++등급이 한우가격 하락 견인 (팜인사이트 - 2024.5.16.) 

 

5월 가정의 달 성수기에도 도매시장 한우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공급량 증가와 수요 감소속에 1++등급 공급 두수가 크게 늘며 도매가격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5월 10일 개최된 한우사업조합장협의회(회장 정만교, 부여축협장)에서 농협 한우국 한우정책연구반이 보고한 ‘최근 한우 도매가격 동향 보고’에 따르면 출하물량 증가와 암소 도축률 확대, 재고물량 증가 등으로 도매시장 한우가격이 하락한 가운데 1~4월까지 1++등급 출현두수가 전년 대비 17.2%(1만3038두) 증가하며 도매가격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1++등급 출현율 증가는 거세우의 출하월령 증가와 미경산우 1++등급 출현율 증가 요인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거세우 출하월령은 지난 ’21년 30.4개월, ’22년 30.6개월 ’23년 31.1개월에서 올해 5월을 기준해 32.0개월로 장기비육 추세가 증가하고 있다. 
이는 올해들어 소값이 하락세를 면치못하며 적정 출하 시기를 놓친 농가들이 적지 않은 데다, 장기비육을 통한 등급출현율 개선으로 수익을 보전하려는 노력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미경산우의 1++출현율이 증가하며 전년 3월과 4월 각각 11.5% 수준이던 암소의 1++등급 출현율은 올해 4월과 5월 14.4% 수준으로 뛰었다. 
전체 공급량에 1++등급 출하가 늘어나는 가운데 경기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며 가정 내 소비가 감소하고 있다는게 농협 한우국의 분석이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의 지속적인 상승 추세 속에 경제 심리 지수(100이상이면 호황, 미만일 때 불황으로 분류)는 올해 들어 기준 수치 100을 밑돌며 한우고기 소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실제로 농협이 집계한 하나로마트 매출액은 지난 4월 133억1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P 감소한데 이어 5월 첫째주엔 27억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21.6%P 줄었다. 
이처럼 공급 증가와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여력 감소로 올 3/4분기 도매시장 한우가격은 kg당 1만6500~1만7천원, 4/4분기는 1만5천~1만5500원 내외의 약보합세를 형성할 것으로 한우국은 전망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서 농협 가축개량원은 한우정액 인터넷 추첨제도와 공급현황 등을 보고하면서 한우 정액 1그룹에 대한 쏠림현상이 심각해 당첨율이 낮은 반면, 2‧3그룹 정액은 판매가 되지 않아 거의 현장판매만 되는 만큼 2‧3그룹 정액 신청을 통해 농가당 최대당첨가능횟수 소진을 통해 농가의 당첨 기회를 확대할 수 있도록 축협차원의 지도를 협조했다. 
가축개량원에 따르면 KPN1416과 같은 고선호 한우개체의 경우 배정량은 2만4360스트로 이지만, 신청 인원은 8만3천여명에 달해 당첨율은 1.7% 수준에 불과하다. KPN 1446과 1447등도 당첨율은 2.2%와 2.5%에 그치는 등 1그룹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와 관련 박성의 창원시 축협 조합장은 “지역의 수정사들이 인터넷사용이 익숙치 않은 고령자 농가 명의로 정액을 신청해 당첨될 경우 해당 농가에 정액을 수정하거나 공급하지 않고 수정사들이 보유하거나 매매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위임받아 신청한 정액의 경우 농가들에게 정액이 직접 전달 또는 시술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 쇠고기, 가정의달 대비 판매상황 위축 (농축유통신문 - 2024.5.13.) 

 

쇠고기 구이류는 가정소비가 늘어나며 마트 및 농협 등에서 판매가 일부 이루어졌으나, 경기불황 및 우천 영향 등으로 가족모임 외식소비가 크지 않아 예년 가정의달 대비 판매상황은 위축 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기준, 연휴 이후에도 주문수요가 크게 생겨나지는 않았지만, 작업일수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들어 냉동전환하는 상황은 없어졌다. 정육류는 급식 납품이 꾸준하였지만 외식소비 감소로 인해 육회 수요도 위축을 보이는 등, 생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물량이 적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갈비도 갈빗살 수요 부진 지속 등으로 인해 갈비업체로부터 가격인하 요구가 생겨난 상황이다. 5월 1주 대비 거세우 지육가격(결함 및 등외 제외)이 429원/kg 상승을 보인 가운데, 가공업체 판매제시가격(거세1등급)은 구이류 및 정육류 모두 하락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수입한 쇠고기 구이류는 지난주 대비 냉장 공급량이 늘어난 가운데 대형마트 등에서 할인행사를 지속하고 있지만 수요가 크지 않고, 연휴 기간의 외식소비가 저조하였기 때문에 연휴 이후에도 주문 수요가 늘어나지 않는 등 부진이 이어지고 있어 가격을 크게 인하하며 처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조사됐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정육류는 대형마트 할인행사 진행과 식자재 및 간편식 등에서의 수요로 인해 구이류 보다는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한우가격 하락영향 등으로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며 “갈비류는 시장변화가 크게 없었는데 LA갈비는 시장수요가 계속 저조해 대형마트 할인행사 등으로 판매에 힘쓰고 있고 저렴한 찜갈비 위주로 수요가 있는 상황이다. 국내 도매유통가격은 전주대비 미국산 및 호주산 목심과 볼라전각이 하락을 보였다”고 밝혔다. 

 

⦿ 육류시장 잠식 심화…자급기반 위협 (축산신문 - 2024.5.16.) 

 

◆쇠고기
3월 쇠고기 수입량(검역 기준)은 3만7천769톤으로 전월 대비 36.7% 증가했으며 전년 동월대비 13.4% 감소했다. 
1분기 수입량을 살펴보면 3월까지 총 10만6천475톤이 수입, 전년 대비 7.4% 감소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수치다. 연간 쇠고기 수입량을 살펴보면 지난 2022년 47만6천753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2023년에도 45만3천923톤으로 불과 4.8% 감소한 수치를 보였기 때문에 현재의 감소세가 어느 정도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본격적으로 학교 급식이 시작되고 봄철 행락객의 증가, 한우 할인판매 행사, 가정의 달 특수 소비 등에 힘입어 한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우 공급량과 함께 수입량도 함께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돼지고기
수입량이 크게 늘어난 돼지고기는 비상에 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4월까지 총 17만8천302톤이 수입,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6.6%가 증가했다. 
부위별로 봤을 때 삼겹살과 목심의 수입 증가세가 눈에 띈다. 삼겹살은 현재까지 6만7천여톤이 수입되면서 전년동기 대비 20% 가량 늘었으며, 목심도 2만8천여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특히 4월 수입량이 5만1천284톤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5월에도 이와 같은 흐름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관련 업계는 돼지고기 수입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한 원인에 대해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유제품
유제품 수입은 감소세에 접어들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유제품 수입량은 5만7천247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4.3% 줄었다. 
감소를 견인한 것은 치즈 수입량. 전체 유제품 수입량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치즈의 1분기 수입량은 2만3천731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33.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버터의 1분기 수입량 역시 6천475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7.7%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와인의 인기로 늘어났던 치즈의 수요가 위스키 중심으로 트렌드가 바뀌면서 수입량에도 일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다. 
반면 탈지분유와 전지분유 수입량은 각각 2천493톤, 1천473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82.8%, 47.2% 늘어났으며, 밀크와 크림(미농축) 수입량은 73.6% 증가한 1만839톤을 기록,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국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외국산 멸균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닭고기
닭고기의 경우 지난 3월 1만7천490톤이 수입, 1분기 총 5만3천361톤이 수입됐다. 
3월 수입량은 전년동월 대비 20% 감소하며 분기 수입량도 전년 대비 2.2% 줄었지만 웃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연간 총 수입량이 2021년 12만4천25톤에서 2022년 18만8천301톤, 2023년 23만971톤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왔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봤을 때 올해도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닭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자급률 80%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실제로 2022년 1분기 기준과 비교했을 때 올해 수입량도 58.31%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육계 업계는 국내 닭고기 시장이 수입육으로의 전환이 지속되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 돈가, 5천원대 안착했지만… (축산신문 - 2024.5.16.) 

 

가정의 달을 맞아 돼지가격이 오랜만에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속여부는 불투명한 실정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 (제주, 등외 제외)은 지난 13일 지육 kg당 평균 5천225원에 형성됐다. 
지난 4월 29일 5천원대에 재진입 한 뒤 떨어지는날 보다 오른날이 더 많으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이같은 추세는 전월에 비해 돼지 출하가 줄고 있는데다 가정의 달을 맞아 매주 연휴가 잇따르면서 작 업일수가 감소한 반면 부진을 면치 못해왔던 돼지고기 소비도 모처럼 활기를 띄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다만 예년 추세와 비교할 때 돼지 가격은 여전히 양돈농가들의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만 해도 올해보다 한달 정도 빠른 4월 3일부터 5천원대에 안착, 상승세가 이어지며 5월 11일 에는 6천467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13일까지의 돼지가격을 단순 비교해 보면 올해 5월은 평균 5천75원에 머물며 5천956원이었던 지난해와 무려 kg당 1천원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구나 큰 폭의 돼지가격 추가 상승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게 전문가들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사회 전반에 걸쳐 깊은 경기침체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다 지금으로선 5월 넷째주 이후 소비를 뒷받침할 만한 특별한 호재도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에도 돼지가격이 5월 11일 최고점을 찍은 뒤 점차 하락세로 돌아서며 6월 보다는 5월의 평균가격이 높게 형성되기도 했다. 
재고증가와 국내 돼지고기 소비감소 추세속에서도 증가세가 멈추지 않고 있는 돼지고기 수입 역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5월이 올 한해 돼지가격의 정점이 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14일 개최된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돈가동향 회의에서는 당장 내주부터 돼지가격 하락세가 점처지기도 했다. 전통적인 돼지가격 오름시기에도 국내 평균 생산비 수준에 머물고 있는 현실에 양돈농가들의 마음 은 타들어가고 있다. 

 

 

⦿ 가정의 달 특수 시들…한우가격 하락세 ‘여전’ (농수축산신문 - 2024.5.14.) 

 

한우가격 하락세가 이달 들어 더욱 심화되고 있어 가정의달 특수를 기대했던 한우업계의 고심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도매가격이 한 달 가까이 kg당 1만5000원대로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가정의 달 특수에 대한 업계의 기대와 달리 이달 들면서는 오히려 kg당 1만5000원대가 무너지며 지난 8일 1만4758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한우협회는 지난 8일 ‘한우값 대폭락! 정부의 방관과 농협의 관망에 농민은 죽고싶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농협에 폐업이 속출하는 한우 산업 유지를 위한 농가 생산비 보전 대책을 요구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도 지난 7일 한우소비촉진 확대방안을 주제로 하는 기자간담회를 주최하고 한우 소비홍보활동 계획 발표와 함께 혜안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같은 업계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한우 가격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한우협회는 5월 ‘가정의 달’이 ‘가난의 달’이 됐고 소비위축에 적체된 도축물량까지 늘어나며 가격 폭락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가정의 달을 겨냥한 각종 한우 할인행사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늘어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 유통현장의 전언이다. 외식과 가정 수요 모두가 줄어 판매가 부진하고 유통기한 문제로 냉동전환하는 물량까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유통업계에서는 이같은 한우가격 하락이 추석 이후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올해는 추석에도 이렇다 할 소비요인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고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에 한우 재고가 넘치는 상황이다”며 “지금 같은 상황에서는 가격 덤핑을 실시해서라도 해외 수출로 물량을 소진하는 방식으로 한우 재고 자체를 줄이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 소비 둔화·수입량 급증에 돈가 전년대비 "14% 빠져" (팜인사이트 - 2024.5.13.) 

 

본격적인 돈육 성수기에 접어들었지만 도매시장 돈육 가격이 좀처럼 반등하지 못하며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선 사료값 부담을 이기지 못한 농가들의 야반도주까지 현실화되는 등 생산비를 밑도는 돈육가격으로 인한 농가 고통이 인내할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공급량 증가세 멈췄음에도...반등 못하는 돼지값 
본격적인 야외 활동과 가정의 달 등 각종 수요로 가격이 본격 상승하는 5월에 접어들었지만 돈가는 5천원선을 간신히 넘은 채 좀처럼 그벽을 뚫지 못하고 있다. 
5월 첫째주 전국 도매시장 돼지가격은 kg당 5,040원으로 전년 같은기간 5,858원 대비 14.0% 하락했다. 둘째 주엔 5,129원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이 역시 전년 6,013원에 비해 14.7% 낮은 수준이다. 
이러한 가격 동향은 4월까지 공급량이 전년과 비교해 5% 넘게 늘었던 것과 달리 5월 들어선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세로 전환됐음에도 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이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올해 1~4월까지 돼지 출하물량은 666만 7,184두로 전년 같은 기간 631만 8,305두 대비 5.5% 늘었지만 5월 들어선 1~9일까지 출하물량이 45만 7,757두로 전년 같은 기간 45만 1,939두 대비 1.3% 증가에 그치는 등 감소세로 전환됐다. 이는 PED와 PRRS 영향으로 바닥의 돼지 물량이 예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현장의 목소리다. 
이처럼 공급량은 상반기 추세 대비 감소세에 접어들었음에도 돼지가격이 약보합세를 면치 못하는 데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둔화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풀이된다. 삼겹과 목심 등 주요 부위의 냉동작업 등 극심한 소비 정체는 피했지만, 본격 성수기임에도 여전히 삼겹의 냉동작업이 일부 이뤄지는 등 소비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소비 위축 속에 올해 들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입 돈육도 돈가 반등을 막는 또 다른 원인으로 분석된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돈육수입량은 17만8,315톤으로 전년 14만1,373톤 대비 무려 20.7%(3만 6942톤) 늘었다. 작년 월 평균 돈육 수입량이 3만3576톤임을 감안하면, 올해 들어 평균 돈육 수입 물량 한달 치가 추가로 수입된 셈이다. 
소비진작 붐 일으켜야
좀처럼 맥을 못추는 돈육가격에 한돈협회와 자조금 등 업계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5월 들어서만도 자조금을 활용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할인판매를 진행하고 있지만 소비에 이렇다 할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업계 관계자들은 도매시장 돼지가격이 하락하며 할인판매를 하지 않더라도 이미 ‘할인판매’ 효과가 적용된 만큼 할인판매를 벗어나 돈육소비의 붐을 일으킬 소비 변곡점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여러 차례 할인판매를 진행해본 결과 할인판매를 통한 소비자 유입은 기대보다 매우 제한적이라는 것을 실감했다”면서 “도시는 물론 각 지역 단위에서 ‘삼겹살 대축제’와 같은 소비 활성화 계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생산비를 밑도는 가격이 장기화하며 농가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농가 경영안정을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한돈업계 한 관계자는 “사료값 등 생산비가 예년에 비해 크게 오른 상황에서 이러한 가격 동향이 지속될 경우 현재 일부에서 현실화되고 있는 농가들의 폐업과 야반도주 등이 확산할 우려가 크다”면서 “농가들의 경영 안정을 위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5월 출하두수 감소 전망 (축산신문 - 2024.5.16.) 

 

돼지 출하두수 증가세가 큰 폭으로 꺽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돈미래연구소(소장 김성훈)는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분석 결과를 토대로 5월 돼지 출하두수를 151만5천490두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동월(155만2천612두) 대비 2.4%, 전월대비(165만7천494두) 8.6%가 각각 감소한 물량이다. 
전망치만을 비교할 때는 전월(156만8천778두) 대비 3.4% 감소한 것이다. 
한돈미래연구소는 5월의 돼지사육두수의 경우 1천140만3천908두로 전월보다 약6만 6,000두(0.6%)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생생장터] 이번주 장바구니 시세 (머니S - 2024.5.18.)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쌀(20㎏) 평균 소매가격은 5만3914원(-0.3%)이다. 양배추 1포기는 평균 5979원(-3.3%)이다. 시금치(100g)는 676원(-1.9%), 감자(수미·100g)는 529원(+0.6%)이다. 
오이(다다기계통)는 10개 평균 가격이 8222원(-13.9%)이다. 무 1개 평균 가격은 2143원(+4.6%)이다. 양파(1㎏)는 2078원(-8.0%), 대파(1㎏)는 2881원(+3.2%)이다. 
소고기 안심(1+등급) 100g 평균 소매가격은 1만3931원(-1.9%), 돼지고기 삼겹살 100g 평균 소매가격은 2464원(-3.2%)이다. 달걀 1판(특란30구) 평균 소매가격은 6691원(+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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