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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5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4. 5. 12.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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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5월 2주차)

 

⦿ 한우 1마리 출하 시 289만원 적자 (농업인신문 - 2024.5.10.)  

 

가정의 달 특수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한우 거세우 평균 도매가격이 kg당 15,000원대까지 떨어지자 전국한우협회는 지난 8일 성명을 내고“정부와 농협은 폐업이 속출하는 한우산업 유지를 위한 농가 생산비 보전 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
성명에 따르면 한우 비육우 마리당 생산비(통계청 2022년 기준)는 1,033만 원이지만, 한우 마리당 평균 도매가격은 744만 원에 불과해 출하 때마다 농가는 빚이 289만 원씩 쌓이고 있다. 협회는 경기가 침체되고 생산비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상황에도 정부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며 꼬집었다. 
특히 정부의 무허가축사, 부숙도 검사, 사육밀도 등 강도 높은 축산환경 규제 탄압은 농가의 생산비 인상을 유도했고 어려운 시기 받았던 농가사료구매자금의 2년 일시 상환일은 도래해 농가를 더 어렵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가격이 조금만 올라도 수입산을 대대적으로 할당관세를 통해 들여오고 있으며, 외식물가는 줄줄이 인상하며 외식물가 상승률(3.0%)이 소비자물가 상승률(2.9%)을 3년째 웃돌고 있지만, 외식물가에는 이상하게 관대하고 농축산물 가격에만 집착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협회는 정부 정책의 부재와 더불어 농가의 곁에서 함께 가야 하는 농협 조직의 문제도 짚었다. 협회에 따르면 농협 4대 축산물 공판장은 현재 마리당 13만9천 원인 소 도축(해체) 수수료를 2만 원(약 14% 인상)씩 올리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지난 3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취임한 가운데 변화와 혁신으로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고 했지만, 현재 농협은 조합원과 농축산인들의 고통은 뒤로 한 채 농협 조직의 수익에만 눈에 불의 켜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협회는 현재 한우산업과 한우농가들은 벼랑 끝에 몰려있다며 특단의 대책을 정부에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최소한의 원가를 반영한 판매가가 형성되도록 정책적인 지원과 최저생산비보장책 마련 ▲도축 물량 일시적 시장격리를 위한 긴급 비축 및 긴급 군납 물량 확대 ▲사룟값 차액보전 및 지원 확대 ▲농협 도축수수료 인상 유예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한우 가격 폭락에 지금처럼 안일하게 정부가 대처할 경우 대대적인 한우 반납 투쟁을 전개하고 그간의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 마장동 “한우 우족, 더이상 안 받겠다” 선언 (팜인사이트 - 2024.5.7.) 

 

마장동 한우 육가공업체들이 5월 1일부터 ‘더는 한우 우족을 받지 않겠다’며 농협 음성 및 부천축산물공판장 등 5개 중도매인조합에 최후 통첩했다.
우족 등 한우 부산물 소비가 크게 줄어든 가운데 지난해 소 도축 두수가 1백만 두를 넘어서는 공급과잉으로 부산물 적체가 심각해지며 재고부담에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장동 상인들이 더이상 우족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조합장 심판식)은 최근 농협 음성축산물공판장, 부천축산물공판장, 포크빌축산물공판장,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 ㈜협신식품 등 5개 축산물도매시장 중도매인조합에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그동안 한우 유통업계에선 지육 한 마리를 구매하면 우족을 함께 넘기는 ‘1지육 1부산물(우족)’ 유통이 관행화 되어 있었으나 이번 ‘우족 파동’으로 부산물 유통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한우 부산물 적체, 얼마나 심각하길래 
한우 부산물 적체 현상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소비패턴 변화로 부산물 소비가 크게 급감한 데다 공급량이 급격히 늘어난 게 직접적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 가운데 사골과 잡뼈는 그나마 대형 식품공장의 육수용으로 구매가 이뤄지고 있지만, 우족의 경우 생산량과 부피가 큰 데다 소비감소 폭이 가장 커서 재고가 심각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욱이 우족은 농협 4대 축산물공판장을 기준으로 해 농가 수취가격 8300원 수준에서 가공비(털 제거 작업 등)와 운송료를 합쳐 약 2만8천 원 수준에 도매가격이 책정되는데, 실제 소매가격은 공급가격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어 팔면 팔수록 손해를 보고 있다는 게 마장동 한우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말이다. 
그동안 덤핑과 나눔, 기부 등으로 우족을 처분해온 유통업체들은 버티다 못해 ‘더이상 우족을 받지 않겠다’는 선언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공정위 문제로까지 번진, 한우 우족 
한우 우족 문제는 수년 전부터 지속되어 왔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은 축산물공판장에서 지육 구매 시, 의뢰하지 않은 우족까지 함께 구매를 강요하는 것은 불공정거래행위에 해당한다며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분쟁 조정 신청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공정위는 조사권을 남용하지 않을 의무가 있다며 공판장 중도매인조합들이 거래상 지위를 갖는지 여부, (지육)구매요청과 관련 불이익을 당한 경우, 객관적으로 (우족을)구입하지 않을 수 없는 사정이 인정되는 경우 등에 대한 보충 설명이 필요하다며 신청서를 반려했다. 
이후 마장동 한우조합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2월 등 모두 세차례에 걸쳐 중도매인조합에 우족 공급을 금지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자 금번 단체행동을 통해 ‘우족 구매 거부’를 공식화했다. 
한우 우족 사태, 지육 가격에까지  '불똥' 
‘우족 사태’는 단순한 부산물 문제를 넘어 도매시장 한우고기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설 명절을 기점으로 경기 위축 영향으로 한우고기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업계의 어려움은 더욱 심화됐고, 우족 재고에 부담을 느낀 마장동 한우유통업체들은 지육 구매 축소 의향을 나타내고 있다. 
마장동 한우 육가공업체 한 관계자는 “가뜩이나 한우 소비가 크게 위축된 상태에서 우족을 강제로 떠맡게 되면서 이에 부담을 느낀 육가공업체들은 한우 지육 구매까지 꺼리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우족 사태는 부산물뿐 아니라 지육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우족을 받지 않겠다는 마장동 한우 유통업체 선언에 중도매인들도 당혹스럽기는 마찬가지다. 마장동 유통업체의 경우 대부분 육가공 공장과 창고 등을 보유하고 있지만, 육가공업체를 동시에 운영하는 중매인들은 몇몇에 불과해 우족 처리를 둘러싸고 갈등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족 가공비와 운송비는 마장동 한우 유통업체들과 중매인들의 또 다른 갈등의 소재가 되고 있다. 
약 1만7천 원의 가공비에 3천 원 수준의 별도의 운송료까지 붙는 것(음성공판장은 1만7천원에 운송료 포함)은 폭리라는 게 마장동 상인들의 입장인 반면, 중매인들은 과거엔 우족 유통에서 어느정도의 이윤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현재는 인건비가 크게 올라 가공업체와 협상도 쉽지 않다고 주장한다. 
현재 우족 유통은 대형 거래처를 둔 중매인들의 경우 ‘지육만’ 납품하고 있으며, 또 일부는 그동안의 관행처럼 지육과 우족을 함께 납품하고 있는 등 거래는 혼재된 상황이다. 
한우 우족, 공판장서  소머리와 내장처럼 유통시켜야 
한우 우족을 둘러싼 분쟁에 따른 피해는 결국 농가와 업계에 고스란히 전가될 공산이 큰 만큼 서둘러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지금처럼 부산물로 인한 부담이 지육 구매 위축 등으로 지속될 경우 현재의 소비 부진 상황에서 한우 지육 가격 하락을 더욱 부채질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우 유통업계에선 소 도축 두수가 내년까지 100만 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부산물 문제를 중도매인과 한우 유통업체에만 맡기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한우자조금, 농협 등 업계가 전향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소비패턴과 공급량 증가 등 수급불균형으로 ‘우족 사태’가 촉발된 만큼 ‘지육+우족’의 거래 관행을 도축장에서 경매에 붙이는 방식으로 개선을 도모하는 한편, 한우자조금 등을 투입해 수급 안정을 도모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우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부산물 적체 현상은 도축 두수가 연간 1백만두에 달하는 등 공급과잉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면서 “현재 우족은 수입산과 대비해서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만큼 두‧내장처럼 축산물공판장에서 우족을 입찰‧경매할 경우 논란의 문제를 종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한우고기를 주거래로 하고, 부산물은 거의 취급하지 않는 마장동 한우 도매시장에 우족과 같은 부산물을 관행화된 시스템으로 떠맡기는 것은 부산물 수급 불균형을 더욱 부채질하는 것”이라면서 “실수요자들에게 우족이 공급될 수 있도록 부산물 유통구조를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제주발 과지방 삼겹살 논란 ...‘불똥’ 어디로 (축산신문 - 2024.5.8.) 

 

과지방 삼겹살 논란이 또다시 불거졌다. 
제주도 흑돼지 고깃집을 찾았던 관광객의 사연을 계기로 과지방 삼겹살 논란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구면서 언론매체에서도 연일 관련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해당 관광객이 지나치게 지방이 많은 고기에 대해 항의했지만 “흑돼지는 원래 비계가 많다” 는 식당측의 대응이 발단이 된 것이다. 
식당 주인의 사과에도 불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다른 식당의 유사 사례를 비난하는 ‘미투’ 가 이어지고 있을 뿐 만 아니라 일부 공중파 방송에서 “전 세계 돼지 비계의 50%를 우리나라가 수입하고 있다”며 삼겹살 식문화 자체를 저격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양돈업계는 이번 논란이 가져올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단 일부 유통업계의 ‘비양심적 행위’에 초점이 맞춰져 가는 분위기지만 여론의 향배에 따라서는 가뜩이나 위축돼 있는 돼지고기 시장이 더욱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내산 돼지고기, 나아가 삼겹살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되는 원인으로 작용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주발 과지방 논란으로 인해 ‘지방 1cm 삼겹살’ 가공 부담을 언제까지 가져가야 할지 알 수 없게 됐다”며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과지방 삼겹살 논란이 반복될 때 마다 등지방이 상대적으로 얇은 수입 삼겹살의 홍보가 이뤄지고 있는 현실이다. 고급화와 맛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국내 양돈업계의 노력도 물거품이 될 수 있다”며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이에따라 ‘비계’로 폄하되고 있는 지방에 대해 올바른 정보 제공과 보다 적극적인 홍보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품종별 등급제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내 돼지고기 시장의 다양성 확보 움직임이 활발한 상황에서 품종에 따라서는 지방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을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관련 손세희 대한한돈협회장은 지난 7일 “이번 과지방 논란의 확산 추이를 예의 주시해 가며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과지방 논란이 반복되지 않도록 범 양돈업계 차원의 근본적인 대책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며 “소비자 불신을 막을 수 있는 유통업계의 자정 노력이 중요하지만 자칫 국내 양돈산업 방향이 달라질 수도 있는 사안이라는 점을 정부에서도 간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 사라진 가정의 달 특수에 '휘청'이는 한우 가격 (팜인사이트 - 2024.5.8.) 

 

가정의 달에도 맥못추는 한우가격...한우농가 줄도산 우려
한우고기가 사상 유례없는 소비 침체에 빠지며 도매시장 가격이 휘청이고 있다. 
그동안 한우업계에선 5월 가정의달이 ‘제2의 명절’로 분류될 만큼 소비 분수령 역할을 톡톡히 했었으나 한우고기 소비특수는 완전히 상실됐다. 
가정의달 5월을 앞두고 작업이 한창 진행된 4월 22~30일까지 약 열흘간 전국 도매시장 한우고기 평균 거래 가격은 kg당 1만5532원이었고, 거세의 경우 1만7천 원을 간신히 턱걸이했다. 
이러한 가격 동향은 5월 들어 더욱 하락하면서 5월 1~7일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이 1만4455원까지 떨어졌다. 거세우 역시 1만5840원에 거래되는 등 폭락세를 보였다. 
5월 소비 성수기에도 이처럼 한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데는 경기 침체 장기화와 공급량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 첫째 주까지의 한우 공급 두수는 총 34만1614두로 전년 31만523두 대비 10.0% 늘었다. 올 4월 한 달간 도축 두수 역시 7만6675두로 전년 같은 기간 69855두 대비 9.8% 증가했다. 
공급량이 약 10%P 늘어났지만, 수요는 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외식은 물론 가정에서의 수요가 크게 줄면서 한우농가 거세우 평균 거래 가격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kg당 1만7천~8천 원 선이 무너진 지 오래다. 
민속한우 권혁수 대표이사는 “금리가 크게 오르는 등 가처분 소득이 줄면서 소비자의 구매 의향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면서 “5월 5일 어린이날과 5월 8일 어버이날 특수 등 5월 한우고기 소비특수가 완전히 사라졌다. 올해 5월과 같은 소비침체는 처음겪는 일”이라고 말했다. 
마장축산물시장 한우협동조합 심판식 조합장은 “요즘 마장동 한우 시장에서 유행하는 말이 ‘거세우가 새끼를 낳는다’라는 말이다. 그만큼 소비적체가 심각하다”면서 “주요 거래처인 식당이 무너지며 안심‧채끝‧등심 등 주요 부위 재고가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우 소비 활성화 돌파구 없나 
한우업계에선 5월 가정의달을 맞아 한우자조금을 통한 ‘소프라이즈’ 행사 등 다양한 할인판매를 기획, 진행하고 있지만 잦은 할인판매 전략도 점차 약발을 잃어가고 있다는 진단이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가 조사한 최근 유통업계 현황에 따르면 한우자조금 지원 할인행사에도 수요가 크지 않아 유통기간 문제로 일부 냉동 전환하는 물량이 생기고 있다. 정육류의 경우 급식과 육회 부위 수요만 일부 이어지는 가운데 갈빗살 역시 수요 부진과 함께 계절적 요인으로 갈비탕 수요까지 감소하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6월 이후 한우고기 소비가 더욱 냉각될 수 있다고 우려하며 한우가격을 하락을 부추길 수 있는 모든 위험 부담을 털어내야 한다고 조언한다. 
최근 재고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한우 우족 등 부산물 소비 진작 등도 이에 해당한다. 
한우업계 한 전문가는 “최근 심각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한우 우족 등 부산물 재고 등이 육가공업계의 지육 매입 의지를 약화시키는 등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자조금을 활용한 부산물 소비촉진 혹은 증정 사업과 축협 한우프라자의 부산물을 활용한 메뉴 개발 등 한우 가격 하락의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는 모든 요인을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4월 돼지 도축두수 ‘최대’ (축산신문 - 2024.5.8.) 

 

지난 4월 돼지 도축두수가 지난해 보다 늘고, 돼지가격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돼지 도축두수의 바로미터인 도체등급 판정실적은 지난 4월 암퇘지 165만7천494두로 집계됐다. 
전월 보다 4.3%, 전년동월 보다는 무려 13%가 각각 증가하며 4월 한달 돼지도축물량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가뜩이나 소비가 부진한 현실에, 공급 마저 늘어나며 돼지가격 오름시기라는 ‘이름값’ 을 하지 못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등외, 제주 제외)은 지난 4월 지육kg당 4천892원으로 국내 평균 생산비를 밑돈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월 보다 1.8% 오른 것이나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7.3% 떨어진 가격이다. 

 

 

⦿ 검찰, 국산 둔갑 수입육 군납업체에 넘긴 업체대표 집유에 항소 (뉴스1 - 2024.5.10.) 

 

검찰이 수입산 육류를 국내산으로 둔갑해 군납업체에 넘긴 업체대표에 대해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1심에 불복해 항소했다. 
대전지검은 원산지표시법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축산물 가공업체 대표 60대 A 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 9000만 원을 선고한 1심 판결에 대해 양형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2021년 9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군납업체 2곳에 10억원 상당의 미국 등 수입 돼지갈비와 목살 혼합육 총 약 280만톤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입한 냉동 돼지갈비를 국산과 구분하기 어렵게 작게 절단하는 수법을 쓴 A 씨는 국산 축산물을 구입해 확보한 도축 증명서를 이용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와 함께 기소된 50대 직원 B 씨는 징역 1년 6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소비자의 신뢰와 식품 선택권을 침해하고 국민보건에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점, 국군장병의 사기와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 점을 고려하면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고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1심에서 검찰은 A 씨에게 징역 3년 및 벌금 1억5000만 원, B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구형했다. 

 

 

⦿ [생생장터] 이번주 장바구니 시세 (머니S - 2024.5.11.)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9일 기준 쌀(20㎏) 평균 소매가격은 5만4094원(+1.9%)이다. 양배추 1포기는 평균 6184원(-3.1%)이다. 시금치(100g)는 689원(-0.1%), 감자(수미·100g)는 526원(-2.4%)이다.
오이(다다기계통)는 10개 평균 가격이 8241원(+18.3%)이다. 무 1개 평균 가격은 2049원(+16.6%)이다. 양파(1㎏) 평균 가격은 2259원(-0.4%)이다. 대파(1㎏)는 2791원(+6.7%)이다. 
소고기 안심(1+등급) 100g 평균 소매가격은 1만4208원(+6.7%), 돼지고기 삼겹살 100g 평균 소매가격은 2389원(-1.5%)이다. 달걀 1판(특란30구) 평균 소매가격은 6412원(-6.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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