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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6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24. 6. 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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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6월 3주차)

 

⦿ 한우농가 지난해 '1조9천억원 손실'... 생존 위협 (팜인사이트 - 2024.6.14.) 

 

지난해 소 값 하락과 사료비 등 한우 생산비 증가로 한우농가들이 입은 손실이 1조 9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러한 손실 규모를 육우농가까지 확대할 경우 무려 2조원이 넘어 지난해 한육우 농가의 총 손실액이 2억584억원 수준에 육박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5월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축산물생산비 조사결과와 한우 도축 두수, 송아지 생산 마릿수를 근거로 추정할 경우 이같이 추산됐다.  
통계청은 생산비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지난해 한우 비육 농가가 한우 1마리를 출하할 때마다 127만 6천 원, 번식 농가는 142만 6천 원을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했다. 육우 농가의 손실은 더욱 커서 육우 한 마리를 출하 때마다 202만 원의 손실을 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추정한 생산비에 지난해 한우 도축 마릿수 92만 9411두 중 거세우 46만132두와 지난해 송아지 생산 마릿수 91만7천 두를 근거로 단순 계산해도 1조 9천억 원 규모의 농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육우 도축 두수 8만1천 두를 합하면 한육우 농가의 피해 규모는 2조 원을 넘게 된다. 
특히 이는 현재 가장 솟값이 많이 하락한 번식우는 제외했고, 송아지도 등록된 송아지만을 근거로 했기 때문에 피해 규모는 이보다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여기가 끝이 아니라는 것이다. 
올해의 경우 공급량 증가에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지난해보다 솟값이 더욱 하락한 가운데 출하 두수는 지난해보다 5만여 두 많은 97만여 두로 잠정 집계되고 있어 올 한 해 한우농가의 손실 규모만도 2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해 1월~5월까지 한우 거세우 도매시장 경락가격은 1만8,041원/kg이었으나, 올해 같은 기간 한우 거세우 경락가격은 1만7,492원/kg으로 지난해보다 3% 추가로 하락한 상황이다. 
현재 경기 상황과 올해 한우고기 공급예정 물량 등을 종합할 때 한우 가격의 반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올해도 2조 원대의 손실이 발생할 경우 한우농가는 2년간 총 4조 원 규모의 누적 손실이라는 사상 유례없는 암흑기를 지내고 있는 셈이다. 
번식‧비육‧일관사육 ‘한우농가 모두가 힘든 상황’ 
“사룟값을 비롯한 여러 비용이 상승한 상황에서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만, 일관 사육 농가는 상대적으로 형편이 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6월 3일 열린 한우협회 회장단 회의에 참석한 농림축산식품부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이같이 말했다. 
통계청 조사결과 등을 종합해보면 한우농가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나마 일관 사육 농가들의 상황은 조금 나을 것이란 것이다. 
하지만 이번 생산비 조사를 조금 더 들여다보면 ‘일관사육 농가들의 상황은 나을 것’이란 농식품부 분석은 오류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송아지 생산비는 2022년 432만7천 원에서 지난해 497만 원으로 13.7% 상승한 한 반면, 비육우 생산비는 2022년 129만3천 원에서 2023년 129만 원으로 소폭(0.2%) 감소했다. 비육우 생산비가 감소한 건 생산비 가운데 두 번째로 생산비 비중(32.7%)이 높은 송아지 구입비(가축비)가 전년 대비 14.8% 감소했기 때문이다. 
농식품부의 분석처럼 외부에서 송아지를 조달하는 것에 비해 송아지를 자체 생산할 경우 생산비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는 송아지값이 높게 형성됐을 때의 경우만 해당하는  것으로 지금처럼 송아지값이 폭락한 상황에선 외부에서 송아지를 구매하는 것이 생산비를 절감하는 길임을 통계청 조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조사를 놓고 볼 때 비육 농가들의 경우 송아지값 폭락으로 생산비가 소폭 하락하는 등 지육 가격 하락으로 인한 손실을 작게나마 분산하고 있지만, 송아지를 자체 생산하는 일관사육 농가의 경우 생산비 증가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으며 더욱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결국, 현재 약 70% 수준을 차지하는 일관사육 농가는 물론 번식과 비육 농가 등 모든 한우농가가 지금의 심각한 어려움을 피하지 못하면서 모든 한우농가가 지금의 심각한 어려움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 수입 농축산물 국내 시장 교란 심각 (농축유통신문 - 2024.6.14.) 

 

수입 농축산물이 무분별하게 들어오면서 국내 농축산물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수입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시중에 유통돼 시장을 교란시키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최근 베트남산 꿀이 국내로 수입되는 경우가 많은데, 중국산꿀이 베트남산으로 둔갑돼 국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이 문제가 단순 원산지 위반 사례가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중국산꿀의 경우 지난 2021년부터 유럽으로 수출 길이 막혔다. 이유는 중국산 벌꿀에서 천연살충제 성분(마트린)이 검출되면서 수출이 금지됐다. 
이런 꿀들이 수출시장이 막히면서 베트남을 거쳐 국내로 들어오는 경우가 발생해 소비자는 물론 생산자 피해로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한국양봉농협이 최근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베트남산 아카시아꿀 5종의 성분을 검사한 결과 5종 모두에서 ‘마트린’이라는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 말해 부정유통이 발생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양봉유통 관계자는 “현재 국내 양봉시장이 어려운 상황인데, 이 문제까지 커진다면 전반적으로 꿀에 대한 안 좋은 이미지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정부가 적극 나서 외국산꿀에 대한 전반적인 관리 감독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산 열처리 오리육의 수입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데, 이 중 중국산이 국내산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실제 평시 연간 5,000톤 가량이었던 수입량이 2023년도 들어 1만 378톤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수입이 많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한국오리협회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중국산 열처리 오리고기 제품에 대한 원산지단속 강화 특별조치를 요청하는 한편, 소비자들이 식당이나 대형마트, 온라인에서 오리고기를 구입할 경우 원료육의 원산지를 철저하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하고 나섰다. 
오리협회 관계자는 “국내에서 5년 연속 발생한 고병원성 AI 및 겨울철 오리농장 사육제한, 이동제한 및 새끼오리 입식제한 등 방역조치 등 여파로 국내 오리고기 공급량 부족에 따른 중국산 열처리오리육의 수입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오리고기를 살 때 꼭 원산지 표시 등을 확인하고, 정부 당국도 단속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피력했다. 

 

⦿ 2분기 주요 축산물 도매가격 하락 전망 (농업인신문 - 2024.6.14.) 

 

경기침체, 공급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한우, 돼지, 닭, 오리고기, 계란 등 주요 축산물의 도매가격이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2분기 축산관측정보에 따르면 이달 한우 사육 마릿수는 347만 마리로 전년 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 도축 마릿수는 거세우 중심 도축가능 개체수 증가로 전년 대비 4.9% 증가한 97만5천 마리 내외로 전망된다. 이에 2분기 한우 거세우 도매가격은 kg당 1만7,000~1만7,500원으로 1분기 1만7,681원, 전년 동기 1만8,188원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된다. 농경연은 한우 공급 과잉으로 가격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경영 안정화 등을 위해 거세우 계획 출하가 필요하고 연장 사육 방식은 자제해줄 것을 제언했다. 
돼지의 이달 사육 마릿수는 전년(1,203만 마리) 대비 증가한 1,210만~1214만 마리로 전망된다. 이달 도축 마릿수는 전년(150만 마리) 대비 소폭 감소한 133만~137만 마리로 예상되나 누적 도축 마릿수와 수입량 증가로 총 공급량이 전년 대비 증가해 이달 돼지 도매가격은 kg당 5,400~5,600원으로 전년(5,571원) 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아울러 올해 평균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5,134원) 대비 하락한 4,800~5,000원으로 전망된다. 
작업 일수 감소로 육계의 이달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3.1% 내외 감소한 6,281만~6,412만 마리가 예상된다. 그러나 일평균 도축 마릿수는 전년 대비 3.4%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이에 이달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한 kg당 1,500~1,700원으로 전망된다. 
산란계의 이달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월(7,519만 마리) 대비 1.9%, 평년(7,316만 마리) 대비 4.9% 증가한 7,673만 마리로 전망된다. 생산량 증가에 따라 이달 계란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3.7% 내외 하락한 1,550~1,650원/특란 10개 내외로 예상된다. 
젖소의 이달 사육마릿수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37만7천~37만9천 마리로 예상되나 전년 대비 착유우 마릿수 증가와 마리당 일평균 산유량 소폭 증가로 2분기 원유 생산량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50만~50만2천 톤으로 전망된다. 3분기는 전년 대비 0.2% 내외 증가한 47만4천~47만6천 톤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오리의 이달 도축 마릿수는 629만5천 마리로 지난해 동월 대비 14.6%, 평년보다 7.6%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도축 마릿수 증가로 이달 이후 오리 산지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할 전망이며 특히 이달과 내달은 생체 3.5kg당 8,500~9,0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 ... 고물가 논란 속 실제 고깃값은 3,500원 (팜인사이트 - 2024.6.13.)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서울지역 8개 메뉴에 대한 5월 외식비 정보를 발표한 뒤 삼겹살의 1인분(200g) 평균가격 2만원이 넘는다는 보도가 잇따르면서 한돈업계가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외식비 중 실제 삼겹살 가격이 차지하는 비율은 3,500원, 17%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인건비, 임대료, 전기료 등 각종 비용 상승이 삼겹살 1인분 가격에 포함되면서 삼겹살 외식비 상승으로 비춰진 것인데, 이를 두고 삼겹살 외식비 인상의 원인으로 꼽는 것은 무리한 해석이라는게 한돈업계 입장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는 1인분 2만원 삼겹살과 관련해 설명자료를 내고 사실관계 바로잡기에 나섰다. 
돼지고기 소비자가격 오히려 하락 
삼겹살 외식비 상승은 삼겹살 가격 상승 때문이 아니라 다른 제반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마트, 정육점 등의 돼지고기 소비자가격은 전년보다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년 5월 돼지고기 소비자가격은 100g당 2,377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262원/kg) 하락했다.
5월 돼지고기 도매가격 역시 kg당 5,278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 하락했다. 
한돈자조금은 “기사에서 인용된 돼지고기 1kg의 평균 도매가격 5,885원은 6월 10일자를 기준한 것으로 5월 삼겹살 외식비에 영향을 주었다고 보기 어렵다. 오히려 5월 소비자가격은 하락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소비자 물가지수도 하락 
정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에서도 돼지고기는 전년 대비 하락했다. 
특히 농축수산물 물가지수가 전년대비 상승한 것과 달리 돼지고기는 나홀로 가격이 하락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돼지고기 소비자물가지수는 ′24년 5월 115.96으로 전년 동월 대비 6.42%(′23. 5월: 122.38) 감소했다. 현재 농축수산물의 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9.71% 상승한 반면, 돼지고기는 예외적으로 가격이 하락한 것이다.
삼겹살 외식비는 외식비 상승률 '하위 품목' 
통계청 발표자료에 따르면 삼겹살 외식비는 조사대상 39개 품목 중 31번째로 상승률이 낮은 품목에 해당한다. 
‘금겹살’과 같은 표현은 마치 돼지고기 가격 급등이 원인이 되어 삼겹살 외식비가 오른 것으로 소비자들의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이 여파로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한돈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삼겹살 외식비는 다른 외식비에 비해 매우 낮은 상승률은 보이고 있는 점, 외식비와 달리 소비자물가지수와 돼지고기 경락가격은 전년 대비 하락한 점을 볼 때 삼겹살은 여전히 서민음식으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소비위축‧생산비 상승으로 한돈산업 위기 상황 
한돈자조금은 일반적으로 돼지고기 가격은 계절적인 요인으로 인해 봄부터 여름까지 상승하다, 추석 이후 하락하는 경향이 매년 반복되는 것이 일반적 현상으로 현재 특정한 이슈로 인해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삼겹살 외식비 고공행진이라는 보도와 달리, 오히려 한돈 농가들은 사료비, 전기료, 인건비 등 생산비 증가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한돈자조금 관계자는 “현재 한돈산업은 소비 하락과 경영비 부담으로 사면초가에 놓여져 있다”면서 “현재 농가들이 처한 상황은 매우 어렵지만 한돈자조금은 한돈 농가와 함께 고품질의 한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한우농가 반대했지만…아일랜드 소고기 국내 진출 본격화 (한국농어민신문 - 2024.6.11.)

 

찰리 맥코날로그(Charlie McConalogue, T.D.)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과 마틴 헤이든(Martin Heydon, T.D.) 신시장개발부 국무 장관이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아일랜드 소고기의 한국 시장 진출을 공식 발표했다. 국내 한우농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20일 ‘프랑스·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이 국회를 통과한지 6개월여 만이다. 
보도자료에서 찰리 맥코날로그 아일랜드 농식품해양부 장관은 “아일랜드와 매우 탄탄한 상호무역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의 소고기 시장에 진출한다는 기쁜 소식을 전한다”며 “한국은 아일랜드산 소고기 수출 우선 시장으로 지정됐다. 앞으로 아일랜드 농식품, 특히 소고기 수출 기업들이 한국 바이어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해 수준 높은 한국 시장에 발을 내디디며 입지를 넓힐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과 기회의 문이 열렸다”고 밝혔다. 또 수출 빗장이 풀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한국 관계자들,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짐 오툴(Jim O’Toole)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 최고경영자도 “한국 진출은 아일랜드 소고기 업계의 숙원이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시장에서는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가 매우 중요하며,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과 아일랜드 소고기 업계는 이미 한국 수입업체 및 잠재 고객과 유대 관계를 형성해 왔다”며 “한국 소비자 여러분께 아일랜드 목초사육 소고기의 맛을 보여드릴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고 전했다.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Bord Bia-Irish Food Board)’은 1994년 설립된 기관으로 아일랜드 식품을 전세계에 홍보하는 국가 기관이며, 보도자료에는 “한국은 아시아에서 1인당 육류소비량이 가장 높은 국가로 1인당 53.2kg(뼈 없는 정육 소매 중량)을 소비하며, 그중 소고기의 비중이 11.4kg에 달한다. 그러나 소고기 자급률은 35%에 불과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수입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분석 내용도 첨부됐다.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은 6월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서울푸드 2024)’에서 유럽 소고기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보드비아 아일랜드 식품청 담당자와 아일랜드 소고기 수출업체들이 국내 수입업체 및 바이어들과 B2B 미팅을 진행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지속적으로 ‘프랑스·아일랜드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국회 통과를 반대했던 전국한우협회는 “EU의 쇠고기 생산량은 세계 3위에 달한다. 이중 프랑스와 아일랜드는 EU 내에서도 비중이 높은 수출 강국”이라면서 “EU산 쇠고기 수입이 허용되면서 수입허용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EU소속 국가인 벨기에·스웨덴·폴란드·스페인·오스트리아·이탈리아·포르투갈 등도 더욱 수출절차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소고기 자급률 하락과 농가 경영악화는 심각해 질 수 있다”고 깊은 우려를 나타낸 바 있다. 

 

⦿ 경기도, ‘제6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 개최 (로이슈 - 2024.6.14.) 

 

경기도는 14일 도드람안성축산물공판장에서 열린 ‘제6회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에서 양주시 김영대씨 농가 출품 한우를 올해 경기도 최고 고급육으로 선정했다. 
이번 대회는 농협경제지주(주) 경기본부가 주최·주관하고 경기도,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 경인지구축협운영협의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한우농가, 축협, 브랜드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내 축협과 브랜드업체에서 추천을 받은 13개 시군, 37농가 45마리가 출품돼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종축개량협회 소속 심사위원들이 도체 등급 평가(90%) 및 농장환경평가(10%) 등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대상에는 양주축협 김영대 농가 ▲우수상은 이천한우회 정상현 농가 ▲우수브랜드 분야에는 한우풍경(양주축협) 경영체, ▲특별상에는 수원화성축협의 황원민 농가가 선정됐다. 
특히 최고 고급육으로 평가를 받은 한우는 양주시 김영대씨가 사육한 것으로, 출하체중 868kg, 등급 1++A로 3천197만 원(도체중 524kg, 61,024원/kg)에 낙찰되어 일반 경매가(25,526원/kg) 보다 월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경기 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는 2015년에 시작되어 5년 동안 치러졌으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단되었다가 럼피스킨 등 질병 발생과 사료 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를 돕고 축산업 활성화를 불어 넣기 위해 4년 만에 재개됐다. 
사전 축하 행사로 추진된 전국 초등학생(저학년, 고학년 부문), 중학생 대상으로 한 온라인 ‘경기 한우 포스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고 심사위원 평가를 통해 부문별 7명(총21명)에게 각각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을 선정해 평가대회 당일 전시하여 참가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았다. 

 

 

⦿ [생생장터] 이번주 장바구니 시세 (머니S - 2024.6.15.) 

 

15일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쌀(20㎏) 평균 소매가격은 5만3826원(-0.1%)이다. 양배추 1포기는 평균 5052원(-14.3%)이다. 시금치(100g)는 778원(+5.7%), 감자(수미·100g)는 387원(-2.0%)이다. 
오이(다다기계통)는 10개 평균 가격이 7999원(-0.8%)이다. 무 1개 평균 가격은 2139원(+3.9%)이다. 양파(1㎏) 평균 가격은 2161원(+2.4%). 대파(1㎏)는 2896원(+4.1%)이다. 
소고기 안심(1+등급) 100g 평균 소매가격은 1만2755원(+8.5%), 돼지고기 삼겹살 100g 평균 소매가격은 2643원(+5.5%)이다. 달걀 1판(특란30구) 평균 소매가격은 6621원(+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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