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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1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24. 1. 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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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4년 1월 1주차)

 

⦿ 2024년 축산업 전망…육류유통 (축산경제신문 - 2024.1.5.) 

 

2023년이 시작된 게 얼마 전인 것 같은데 어느새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시작됐다. 
코로나19라는 질병으로부터 벗어나며 온전히 새롭게 시작된 한해였지만, 기대보다는 우려가 컸던 한해였다. 한우 및 한돈농가들의 생산원가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가공유통단계에서도 인건비 등의 고정비는 상승한데다, 물가상승으로 인한 불경기로 소비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2023년의 육류유통산업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예상했던 것과 비슷하게 흘러갔다. 이에 한해가 저물어가는 시점에서 올해 소고기와 돼지고기 시장동향을 돌아보며 2024년 갑진년(甲辰年) 유통산업의 전망을 조심스럽게 해보고자 한다. 
# 소고기 시장동향 
한우는 2022년 2분기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며 외부활동이 늘어나 가정소비가 급격히 감소했다. 또 외식도 경기악화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1만9000~2만 원/kg대를 유지하던 지육 평균가격이 4분기부터 하락해 연말에는 1만6000원대까지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부 및 생산자단체에서는 한우농가 보호를 위해 2023년 초부터 한우자조금 재원을 이용해 농협 할인행사 및 급식·육가공 한우 원료육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그 영향인지 2023년 등급판정 마릿수가 12월 20일 기준 89만8000 마리가 도축되며 전년동기대비 8.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한우 지육가격은 평균 1만6631원/kg에 형성돼 전년 12월 이후 크게 추가 하락을 보이지 않았다. 사료비가 조금 인하됐지만, 여전히 높은 생산비로 인해 한우농가의 어려움은 계속됐다.  
가공유통업계도 전반적인 시장위축으로 인해 어려운 한해를 보냈다. 가장 중요한 고가부위인 구이류는 3분기까지 크게 적체되지 않았으나, 추석 명절 이후에 급격히 판매가 위축됐다.  
이는 중소마트, 정육점 등의 골목상권 매출이 일부 극성수기를 제외하고 계속적으로 어려웠지만, 선방하던 농협 등의 매출도 할인행사가 장기간 계속돼 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피로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또 외식의 경우 일반 구이식당의 매출은 계속적으로 어려웠고, 그나마 내방객이 유지되던 고급 및 번화가 일부 식당 등도 불경기가 계속되면서 매출 감소와 폐점이 늘어나 상황을 더욱 어렵게 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위축됐고, 가공유통업계도 어려운 한해였다.  
다음으로 수입육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주 수입국 가운데 하나인 미국은 생산이 감소한 반면 내수소비 증가로 수출 오퍼가격이 높게 형성돼 2023년 12월 20일까지 수입량이 약 22만3000 톤으로 전년대비 약 3만3000톤(13.0%) 감소를 보였다. 반면, 호주는 엘니뇨현상으로 농가의 사육의지 감소로 출하가 늘어나며 생체가격이 급락을 보이면서 미국 및 중국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약 18만5000톤이 수입되며 전년 대비 약 2만8000톤(18.2%) 증가했다. 총 수입량은 약 45만 톤이며, 역대 최고 수치였던 2022년도의 47만 톤 보다는 소폭 감소했다. 국내 판매상황을 보면 냉장육은 주 소비처인 외식에서 수요 위축으로 가격을 인하해 처리하고 있다. 갈비도 재고 부족으로 가격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최종 소비가 비싼 가격으로 인해 좋지 못한 상황이다.  
정육류도 불경기와 맞물려 최종 소비가 좋지 못해 식자재, 간편식 등 고정수요처로부터의 수요가 약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소고기 수입업체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 돼지고기 시장동향 
한돈의 경우 2022년도 불경기로 고가부위인 삼겹살과 같은 구이류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 외 저가품목들의 수요는 상대적으로 늘어났었는데, 2023년에도 이런 시장상황은 비슷하게 이어졌다. 경기악화가 한층 더 심화되며 연말 송년회 수요도 거의 생겨나지 않는 등 삼겹살 판매는 2022년 보다 더욱 안 좋아졌지만, 전·후지와 같은 품목은 수입육 가격상승 및 일본 원전오염수 방류영향 등으로 어느 정도 수요가 이어지며 선방했다.   
지난해 12월 20일까지 등급판정 마릿수는 1825만9000마리로 전년 동기대비 1.8% 증가했고,  지육 평균가격은 5153원/kg에 형성돼 전년 동기대비 1.5% 하락했다. 2023년 소비상황만 본다면 지육가격은 더욱 하락했지만, 우리나라의 특수한 돼지가격 형성구조가 가격을 지지해 줬다고 볼 수 있다. 
돼지고기 주 수입국 가운데 하나인 EU는 사육여건 악화(생산비 상승, 동물복지, 환경규제 강화 등)로 모돈이 감축되면서 현지 지육가격이 한때 역대 최고 수준까지 급등해 수출 오퍼가격도 높게 형성됐다.  
이와 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삼겹살 수입은 오히려 전년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그 이외 품목은 수입이 크게 감소함에 따라, 2023년 12월 20일까지 152만9000톤이 수입되며 전년대비 79만7000톤(34.3%)의 큰 폭으로 감소했다. 미국의 경우는 반대로 생산량 증가로 지육가격이 전년대비 하락하며 멕시코 및 일본 등으로 수출증가를 나타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12월 20일까지 139만 톤이 수입되며 전년대비 17만4000톤(14.3%)이 증가했다. 국내 판매상황은 냉동삼겹살의 경우, 전반적으로 위축됐으며 반면 수입증가로 공급 및 재고가 과다해 수입업체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 목전지는 육가공품 제조용 앞다리 원료육 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국내 수요 증가로 강세를 나타냈다.  
# 2024년 시장 전망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는 2024년 한우 사육마릿수를 전년보다 4.6% 감소한 334만 마리, 도축마릿수는 약 3~4% 증가한 97만5000마리로 여전히 공급과잉을 전망했다. 다만 소비측면에서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올해 보다 내년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 고가제품(안·등·채) 위주로 소비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더해 자조금 할인행사도 올해 보다는 축소될 것으로 보여 한우가격이 올해 보다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돼 한우농가 및 가공유통업계의 어려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산 소고기는 일정 수준의 고정수요와 해외 수출업체와의 거래관계 유지문제 때문에 수입량 변화가 크게 나타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도 매월 약 3~4만 톤의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겠지만, 한우와 마찬가지로 불경기로 인해 외식식자재 및 간편식 소비가 살아나기는 힘들것으로 보인다. 또 오퍼가격 강세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수입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돈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2024년 도축마릿수를 올해 보다 감소한 약 1840만 마리로 전망하고 있는데, 소비측면에서 보면 삼겹살 소비가 내년에도 살아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장을 지지해주던 전·후지 등의 수요도 수입량이 늘어나며 위축이 예상되며, 지육가격은 올해 보다 소폭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육은 독일산 수입이 2023년 10월부터 재개됐지만 스펙문제로 인해 수입량이 아직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2024년 중하반기 경에나 수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늘어나더라도 스페인 등 다른 EU국가로부터 시장을 뺏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EU국가 간에 가격경쟁이 시작된다면 오퍼가격이 일부 하락할 가능성이 있어, 수입량은 소폭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다. 미국도 유럽에서의 오퍼가격이 하락한다면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오퍼가격이 하락할 수 있지만, 수입량은 올해보다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2024년 수입량은 유럽에서 수입이 늘어나며 올해 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전에는 축산물 시장에서 일부 축종이 어려워지면 다른 축종의 소비가 나아지거나, 국내산이 위축되면 수입육이 개선되는 등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소, 돼지, 국내산, 수입육 할 것 없이 모두가 힘든 시기이니 관련업계 종사자들은 시장상황에 발 빠르고,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돼지 출하 9년 연속 증가 (축산신문 - 2024.1.4.) 

 

지난 한해 국내 돼지 출하두수가 또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출하된 돼지는 1천875만3천993두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1천854만4천752두와 비교해 1.1% 증가한 물량이다. 
이에 따라 돼지 출하두수는 2015년 이후 9년 연속 증가하며 지난 2023년이 가장 많은 해로 기록 됐다. 
지난해 전국 도매시장에서 거래 된 돼지가격은 평균 5천137원(제 주·등외 제외)으로 전년 보다 1.8%, kg당 93원이 하락했다. 
등급별로는 1+등급이 5천429원으로 66원(1.2%), 1등급은 5천312원으로 1.3%, 2등급은 4천769원으로 123원(2.5%)가 각각 떨어지며 등급이 낮을수록 낙폭이 컸던 것으 로 분석됐다. 

 

⦿ 새해 축산분야 달라지는 주요 제도는 (농수축산신문 - 2024.1.3.) 

 

올해부터 소·돼지·닭·우유·계란 등 주요 축산물을 대상으로 PLS (잔류허용물질 목록관리제도, Positive List System)가 본격 시행된다. 이와 함께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행,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 대상 축종 확대 등도 진행된다. 
새해 달라지는 주요 축산분야 관련 정책에 대해 살펴본다. 
# 주요 축산물 대상으로 PLS 시행 
소·돼지·닭·우유·계란 등 주요 축산물을 대상으로 PLS가 지난 1일 시행에 들어갔다. PLS는 가축질병 예방 등을 위해 사용하는 동물용의약품 중 잔류허용기준이 없는 약품의 사용을 제한하는 제도로 사용이 허가·등록된 동물약품의 잔류물질은 허가기준에 따라 관리하지만 그렇지 않은 약품을 사용할 경우 일률적으로 kg당 0.01mg을 적용한다. 제도 시행으로 축산물 유통 과정에서 동물약품의 안전사용기준을 초과되면 6개월간 집중관리를 받게 되며, 엄격한 규제 검사와 출하 제한 조치, 잔류 방지 개선대책 지도가 이뤄진다. 또 잔류 허용 기준을 초과한 축산물은 전량 폐기 처분되며, 동물약품 사용 기준을 위반할 경우에는 과태료가 부과된다. 
# 진료비 사전 게시 대상 동물병원 확대 
5일부터 진료비를 사전 게시해야 하는 동물병원이 수의사 2인 이상인 동물병원에서 모든 동물병원으로 확대된다. 게시해야 하는 진료비는 진찰·상담, 입원, 백신 접종, 검사 등 총 11개 항목이다. 
#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 시행 
반려동물 행동지도 분야의 체계적·객관적인 자격제도 운영을 위해 반려동물행동지도사 국가자격을 새롭게 시행한다. 반려동물 지도능력, 관련 법규, 보호자 교육 등의 능력을 검정(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해 합격 여부가 결정된다. 
# 인체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반려동물용 의약품 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인체용 의약품 제조회사가 기존 제조시설을 활용해 반려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는데 인체용으로 품목허가를 받은 의약품의 유효성분으로서 지난해 11월 30일 이전에 동물용으로는 품목허가를 받은 적이 없는 의약품의 유효성분이거나 인체용과 동물용으로 모두 품목허가를 받은 유효성분 중 별도로 정하는 22개의 유효성분으로 동물용 의약품을 제조하려는 경우 가능하다. 반려동물용 고부가가치 신약 개발, 고가의 수입의약품 대체와 경쟁을 통한 가격하락으로 소비자 가계부담 완화 등 동물의약품 시장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축산 농장 건축 면적에 전실 면적 미산입 
올 3월부터 축산 농장에서 소독, 방역복 착용 등을 위해 설치해야 하는 전실의 면적을 건축 면적에 산입하지 않는다. ‘건축법 시행령’ 제119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가축사육시설에서 ‘가축전염병 예방법’ 제17조 제1항 제1호에 따른 소독설비를 설치하는 경우 건축 면적에 산입하지 않으며 기존 방역시설로 분류했던 전실을 소독설비로 재분류해 전실 면적이 건축 면적에 산입하지 않게 된다. 다만, 건축법 시행령에 따라 2015년 4월 27일 전에 건축되거나 설치된 가축사육시설로 한정한다. 
#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 대상 축종 확대 
지난해 한우로 시작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사업이 올해부터는 양돈, 낙농으로 확대해 운영한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축산물 생산과정에서 저탄소 축산기술을 적용해 농가 평균 배출량보다 10%이상 온실가스를 줄인 농가를 인증하는 제도이다. 지난해 국내 최초 저탄소 인증 한우를 출하했으며, 올해는 저탄소 돼지고기와 유제품도 출시한다. 
# 곤충생산업의 산업단지 입주 허용 
곤충가공업과 곤충유통업만 가능하던 산업단지 입주가 곤충 생산업도 포함해 입주가 허용된다. 곤충가공업을 위해 직접 원료 또는 재료로 사용될 곤충을 생산하는 시설을 부대시설의 범위에 포함된다. 다만, 해당 공장의 제조공정에 원료 또는 재료로 전량 사용돼야 한다. 
# 가축 분뇨의 차량 외부 유출 방지 관련 규정 신설 
가축운송업자는 가축전염병 발생 등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가축 분뇨가 차량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관리해야 하며, 외부로 유출되는 경우 즉시 필요한 조치를 하도록 규정이 신설된다. 차량 외부로 유출된 가축의 분뇨에 대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아니한 가축운송업자에게는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시행요건 대폭 완화 
스마트축산단지 조성사업 활성화와 농촌지역 정주환경 보전을 조화롭게 달성하기 위해 올해 ‘사업시행지침’을 대폭 개정해 시행된다. 단지 조성규모를 15ha에서 3ha 이상으로 대폭 완화한다. 지자체는 토지이용현황과 공간 활용계획 등 농촌지역 특성을 반영해 단지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노후축사가 밀집한 지역도 재개발 방식을 통해 스마트축산단지로 조성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신규 부지 확보로 인한 민원이 대폭 감소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관련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 축산식품에도 소비기한 표시 의무화 (농수축산신문 - 2024.1.2.) 

 

올해부터 축산식품에도 소비기한표시제가 의무화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제도 안착과 포장지 폐기 방지를 위해 지난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1년간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지난 1일부터는 제조·가공하는 축산식품에 반드시 소비기한을 표시해야 한다.  
그동안 제품의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유통·판매가 허용되는 영업자 중심의 표시제인 유통기한이 제품에 명시됐지만 올해부터는 표시된 보관조건 준수 시 식품 섭취가 가능한 소비자 중심의 표시제인 소비기한 표시제가 의무화된 것이다. 
식약처는 소비기한 표시를 준비하는 식품 영업자들에게 소비기한 참고값을 제공하고자 지난해 8월 39개 식품유형, 120개 품목에 대한 참고값을 발표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 36개 식품유형, 148개 품목의 소비기한 참고값을 추가로 공개했다. 
식약처의 소비기한 참고값에 따르면 축산식품인 발효소시지의 유통기한이 지난해까지 183일이었으나 소비기한 참고값은 355일이며, 양념육은 유통기한 9~45일에서 소비기한 참고값 10~69일. 갈비가공품 40일에서 61일, 알가열제품 15~30일에서 16~49일, 강화우유 15~16일에서 23~24일, 유당분해우유 16일에서 24일, 가공유 180일에서 360일, 발효유 29일에서 32일, 유크림 9~10일에서 10~13일, 자연치즈 14~60일에서 21~91일이다. 
식품 영업자들은 축산식품의 포장 재질과 제조방법 등 제품의 특성, 냉장·냉동 등 유통실정을 고려해 위해방지와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소비기한 설정을 위한 실험 등을 실시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식품에 표시된 보관방법을 준수할 경우 섭취가 가능한 최대기한인 ‘품질안전한계기간’ 내에서 실제 유통조건을 고려해 제품의 유통 중 안전성과 품질을 보장할 수 있도록 소비기한을 설정해야 한다. 
소비기한 표시제 의무화를 위반할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이 내려진다. 
식약처는 영업자가 각 식품별 특성에 적합한 소비기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식품별 소비기한 참고값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식약처와 산업계로 구성된 민관 협의체를 구성해 △자사 자체 실험으로 소비기한을 설정한 품목 정보 확산·공유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유럽·일본·호주·캐나다 등 대부분의 국가에서 식량낭비 감소, 소비자에게 명확한 정보 제공 등을 목적으로 소비기한 표시제를 도입하고 있다”며 “이 같은 국제적인 추세를 반영하고자 우리나라에서도 소비기한 표시제가 의무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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