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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12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12. 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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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12월 2주차)

 

⦿ 한우 도매가격, 9월 이후 하락세… 계획 출하 통해 소득 안정 꾀해야 (포인트데일리 - 2023.12.6.)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지난 9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으로 당분간 도매가격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1월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kg당 1만5893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4% 하락했다. 이후 7월까지 약세를 이어오다 8월 1만7031원, 9월 1만8634원까지 올랐으나 다시 하락세로 전환해 10월 1만7849원, 지난달 1만7310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10월 대비 3%,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 낮은 수준이다. 
지난 9월 29일 추석을 앞두고 일시적으로 한우고기 수요가 늘어났으나 다시 감소하면서 도매가격 역시 지지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추석 이전인 지난 8월 한우 도축마릿수는 9만1534마리, 9월은 10만9316마리로 합쳐서 20만850마리로 집계됐다.  
지난 1월~9월 수소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한 데 비해 같은 기간 암소 도축마릿수는 22.1% 증가했다.  
GS&J 관계자는 “도축월령에 도달한 수소 마릿수가 지난해와 비교해 증가 추세고 암소 도축률이 높은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봤을 때 당분간 한우 도축마릿수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송아지 가격 또한 하락했다. 지난 9월 마리당 319만 원에 거래되던 송아지는 10월 301만 원에 거래됐다. 추석 이후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농가의 송아지 입식 의향이 줄어들면서 당분간 송아지 가격 역시 하락세를 면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32개월령 수소 마릿수의 증가율은 지난 8월 63.9%에 달했으나 추석이 있던 9월 이후 34.3%로 낮아졌고 10월에는 31.1%로 도축월령 수소 마릿수 증가폭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연간 수소 도축률 역시 하락하면서 도축월령 수소 마릿수는 크게 증가했다. 
이처럼 출하를 앞둔 대기 물량이 많아지면서 도매가격 하락세는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강병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국 연구위원은 “장기적인 한우 수급 안정을 위해서는 내년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한우 도매가격은 정부와 농협의 소비촉진을 위한 노력 등으로 당초 예상치보다 하락 폭이 적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하지만 고물가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농가에서도 경영 안정에 특히 신경을 써야할 때”라며 “농가에서는 기르고 있는 한우가 출하할 때가 됐다고 판단된다면 계획적으로 출하해 소득 안정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한우도매평균가 kg당 1만7265원…연말 수요가 변수 (농수축산신문 - 2023.12.5.) 

 

지난달 30일 전국한우도매평균가격이 kg당 1만7265원을 기록한 가운데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3주간 소폭으로 떨어지고 있어 연말 송년회 수요가 가격 결정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도매시장별 경락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2일 1만6303원으로 럼피스킨 이후 하락했던 한우고기 도매가격은 지난달 9일 1만7249원으로 회복되며 이후 한 달간 1만7000원대를 상회했다. 문제는 구이류의 비수기 소비 부진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상황으로 농협에서 할인행사 수요가 일부 있지만 대형마트, 중소형마트, 정육점, 온라인, 구이식당 등 대부분의 유통경로에서 소비 부진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판매 적체가 심해지면서 덤핑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유통업계의 전언이다. 실제로 한우도매가격은 지난달 16일 1만8258원으로 소폭 올랐으나 이후 지난달 23일 1만7116원, 지난달 30일 1만7265원을 기록하며 1만7000원대 초반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구이류의 적체가 더욱 심한 상태로 정육류는 급식에서 일부 수요가 있고 국거리 계절수요로 다소간 소비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우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갈비는 갈비업체의 계약물량 구매가 이어지고 있지만 가격인하 요구가 강해지고 있고 외식 소비가 부진해 갈빗살이 적체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연말 송년회 수요가 시작돼야 구이류 적체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고병원성 AI까지 터졌다…‘가축전염병 악몽’의 한해 (농민신문 - 2023.12.8.) 

 

소 럼피스킨 확산세가 주춤한 가운데 이번에는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면서 한해 동안 모두 4종의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이 발생한 ‘쿼드러플 악재’가 현실화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는 4일 전남 고흥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유전형 H5N1 고병원성 AI가 최종 확진됐다고 밝혔다. 11월27일 전북 전주 만경강 중류에서 포획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검출된 이후 올겨울 가금농장 발생은 처음이다. 이번에도 ‘선(先) 야생조류 발생, 후(後) 가금농장 발생’이라는 공식이 적중했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서 AI 의사환축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농장에서 사육하던 오리 2만2000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방역조치를 했다. 전국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4일 11시부터 36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스탠드스틸)도 내려졌다. 고병원성 AI 감염병 위기경보단계도 ‘심각’으로 격상됐다. 
확산을 막고자 중수본은 전국 가금농장 정밀검사 주기를 단축해 운영하고, 11일까지 방역에 취약한 오리농장을 대상으로 일제 정밀검사도 시행하는 등 방역조치를 강화했다. 
한편 구제역·아프리카돼지열병(ASF)·럼피스킨에 이어 이번에 고병원성 AI까지 발생하며 올 한해는 제1종 법정 가축전염병 4종이 종식되지 않은 사상 초유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현재 구제역(관심)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질병은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다. 이는 여러 시·도에서 질병 발생이 이어지거나 전국 확산이 우려될 때 내려지는 조치다. 
질병 발생을 막기 위해선 결국 ‘내 농장은 내가 지킨다’는 농장주의 비장한 각오가 필요하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조호성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교수(대한수의사회 재난형동물감염병특별위원장)는 “여러 농장 사례를 살펴보면 소독발판을 비치하지 않았거나 출입차량 등에 소독을 제대로 안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농가 스스로 방역의식을 높이고 차단방역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수본은 “가축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주 및 종사자는 농장 출입 차량·사람에 대한 소독, 축사 출입 전 전용장화로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스스로 방역상 미흡한 부분을 찾아내 보완해야 한다”면서 “전염병 의심 증상을 보이면 즉시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 

 

 

⦿ 12월 돼지 지육가격 (농수축산신문 - 2023.12.7.)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는 지난 6일 동향분석회의를 열고 12월 돼지 지육가격이 이달 초 출하감소로 강세를 보이다 방학이 시작되는 중순 이후 약세를 보이며 제주제외 kg당 평균 4900~5100원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 부분육 판매동향 
이날 동향분석회의 결과에 따르면 구이류는 불경기로 인해 연말 송년회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외식으로부터의 주문수요가 예년 대비 저조하고 특히 가브리살, 항정살 등 특수부위의 적체가 심각한 상황이다. 
대형마트, 정육점에서의 판매도 부진을 보이고 있어 삼겹살도 일부 냉동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육류에서 전지는 중부지역에서 김장이 종료됐지만 급식수요와 남부지역에서 김장철 수요가 있어 부진하지는 않은 상황이고 후지는 급식과 가공품 원료육 수요가 이어지고 있지만 수입목전지 가격하락 영향 등으로 소폭 약보합세이고, 등심도 소폭 약세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갈비는 급식으로부터의 냉장 수요 이외에는 주문이 크게 없어 일부 냉동생산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육류협 관계자는 “이달 들어서며 판매 적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고 방학이 시작되면 더욱 심각해질 우려가 있다”며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로드샵(정육점)들이 심각한 매출저조로 인해 폐업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 수입육 시장동향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계 수입 물량은 삼겹살이 스페인산 4만457톤, 칠레산 2만45톤, 미국산 1만9854톤으로 가장 많았고, 앞다리는 미국산 7만9713톤, 캐나다산 1만5740톤을 기록했다. 
지난해 누계 대비로 같은 기간 약 4만700톤 감소했고 삼겹살이 2.2%인 3600톤 증가한 반면 앞다리는 19.5%인 2만9800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경우 지난 9월까지 돼지고기 생산량은 914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약 0.4% 증가했고 지난 8월까지 수출량은 약 203만3000톤으로 지난해 보다 약 8.1% 증가했으며, 지난달 평균 지육가격은 kg당 약 1.91달러로 지난해 보다 약 8.2% 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EU는 지난달 29일 기준 kg당 지육가격이 독일 2.10유로(지난해 대비 5.0% 상승), 생돈가격은 스페인 1.63유로(0.6% 하락), 네덜란드 1.65유로(10.7% 상승)를 나타냈다. 
캐나다는 지난달 24일 기준 온타리오 지육가격 1.33US달러로 지난해 대비 14.7% 하락했고 퀘벡은 1.30US달러로 8.5% 하락했다. 중국은 지난달 15일 기준 생돈가격 15.03위안으로 지난 10월 18일 15.82위안 대비 약 5.0% 하락했으며, 지난해 11월 16일 25.48위안 대비 약 41.0%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 내년 평균 돈가 5천110원 전망 (축산신문 - 2023.12.7.)

 

내년의 돼지가격이 올해 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정P&C연구소(대표 정영철)는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2024년도 돼지 평균가격(제주 제외)을 지육kg당 5천11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5천219원으로 예상되고 있는 올해 평균 가격 보다 kg당 약 100원이 하락한 것으로 월별 계절지수, 11개월전 모돈 사료 생산량을 반영한 월별 도축두수 및 이에따른 돈가의 계절지수, 최근 생산성 등을 대입해 산출했다. 
이대로라면 큰 폭은 아니더라도 연 평균 돼지가격이 2년 연속 떨어지게 된다. 
시기별로는 내년 1분기 4천원대에 머물던 돼지가격은 이후 5천원대로 올라서 연말까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9월에는 5천원 후반대의 돼지가격이 예상됐다. 
내년의 돼지 도축두수는 올해 보다 소폭(20만두) 증가한 1천871만두로 전망됐다. 모돈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생산성이 향상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정P&C연구소는 “2024년의 글로벌 돈육 생산량 역시 올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 가축시장 긴 휴장으로 번식농가 걱정 태산 (축산신문 - 2023.12.7.)  

 

럼피스킨으로 인한 가축시장 휴장이 길어지면서 번식우 농가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가축시장의 임시 휴장에 따른 농가들의 민원에 담당 직원들도 난감한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 축협 관계자는 “시장이 언제 열리는지에 대한 문의로 시작해서 이러면 값이 어떻게 되겠냐는 하소연으로 이어지는 전화가 하루에도 수십 통씩 걸려온다. 심정을 이해 못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정부의 방역지침을 어길 수 없으니 조합원께 이해를 구하는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지금 농가들의 걱정하는 것은 재개장이 미뤄지면서 송아지가 먹는 사료 값도 부담이지만 출하 때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가격이 낮아질까 우려스러운 것이다. 
한 번식우 농가는 “장이 두 달 동안 쉬면서 장에 나가야 할 송아지들이 두 달 동안 커버렸고, 그 두 달 동안 나가야 할 송아지들이 더해졌으니 출장 두수는 차고 넘칠 것이고, 소를 사는 사람들은 급할 것이 없으니 가격이 좋을 수가 없다. 사료 값은 더 들어갔고 소 값은 덜하게 받을 테니 어느 농가의 표정이 좋겠는가”라며 “규모가 영세한 농장의 경우에는 자금이 묶인 상황이라 사료도 아껴 먹여야 할 판이다. 시세가 마음에 안 들어도 끌어안고 내가 키울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헐값에도 팔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일부 가축시장에서는 추가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분간 월 2회 개장하던 것을 3~4회로 늘려 출장 예정 두수가 밀려 있는 부담을 줄이고, 송아지 가격이 급락하는 것을 막아보자는 것이다. 
가축시장의 휴장은 1일부터 순차적으로 풀린다. 

 

 

⦿ 경매가 9,058만원 최고가 한우 나왔다 (팜인사이트 - 2023.12.7.) 

 

제26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대회 역사상 최초로 대통령상 두차례 수상의 주인공이 나왔다. 
영예의 주역은 전남 영암의 푸른농장 서승민 대표(64)로, 서 대표는 2012년 대통령상 수상 이후 11년 만에 대통령상을 다시 한번 거머쥐며 대회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 전국한우협회가 주최하고 한우능력평가대회 추진협의회가 주관한 올해 대회는 럼프스킨병 발병으로 대회가 두 차례 연기된 가운데 지난 12월 4일 출하와 5일 도축을 거쳐 지난 12월 6일 최종 입상축 선정과 경매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서승민 대표가 출하한 출품축은 도체중 647kg, 등심단면적 171㎠, 등지방두께 11cm, 육량지수 63.84 등으로 최고점수를 얻어 대통령상에 선정됐다. 
대통령상 수상축은 넉다운 방식으로 진행된 경매행사에서 kg당 14만 원의 낙찰가를 기록, 마리당 수취가격이 9,058만원에 거래되면서 역대 한우능력평가대회 및 한우도매시장 최고가를 기록했다. 
해당축의 구매는 13년 연속으로 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축산 도매 온라인몰 금천미트에서 구매했다. 
2위인 국무총리상은 강원도 홍천의 이진영 대표가, 3위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전남 함평군 나형규 대표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대회는 총 268마리가 출품한 가운데 평균 출하 체중 889.4kg, 도체중 546kg, 등심단면적 115cm2, 등지방 두께 13mm으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특히, 전년 25회 대비 출하 체중과 도체중은 각각 53.3kg, 31.2kg 늘었고, 등심단면적은 전년 평균 110.96cm2 보다 4.04cm 커지는 등 성적이 크게 향상돼 주목받았다. 
다만, 등지방두께의 경우 전년 대비 1mm 늘었다. 
이재윤 회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통령상을 비롯한 수상축들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해 그 어느 대회보다 뜻깊은 대회로 기억된다”면서 “한우능력평가대회 발전을 통해 한우산업과 한우개량을 촉진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고급육 품평회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 입장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19일 축산물품질평가원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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