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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2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2. 26.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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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2월 4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2월13일~2월17일) (농민신문 - 2023.2.22.)

 

한우 경락값은 전주에 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산지 사육마릿수 증가로 출하량 증가가 지속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주부터 전국 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한우 할인판매가 시작돼 소비 증진에 따른 한우값 회복이 기대된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1만1227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7705원으로 전주 대비 242원 하락했다. 1++A 등급은 254원 하락한 2만1730원, 1++B 등급은 467원 내린 2만100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839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평균 경락값은 466원 하락한 9390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2월13일~2월17일) (농민신문 - 2023.2.22.)

 

지난주 돼지값은 전주에 이어 약간 하락했다. 최근 농협 하나로마트를 중심으로 한우고기 할인행사가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돼지고기 소비가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기온이 상승하는 봄철이 오면 야외 나들이 소비가 증가해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9954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4269원으로 전주 대비 91원 하락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가격은 273원 하락한 2403원이었다. 

 

 

⦿ ‘삼겹살데이’ 특수?…출발부터 불안 (축산신문 - 2023.2.21.)

 

돼지가격의 반등이 예상됐던 2월 넷째주의 출발이 심상치 않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 평균가격은 2월 넷째주 첫날인 지난 20일 지육 kg당 평균 4천280원(제주, 등외)에 머물렀다. 
전주 금요일인 지난 17일 보다 오히려 kg당 70원이 떨어졌다. 
매년 3월3일 삼겹살데이를 앞둔 2월20일을 전후로 돼지가격이 상승곡선을 그려왔던 이전까지의 추세를 감안, 올해 역시 약세의 돼지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기대해 왔던 양돈업계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매주 금요일 돼지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되는 반면 월요일에 높은 추세를 보여왔기에 양돈업계의 긴장감은 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물론 지난 21일 오후부터 전국 도매시장에서 돼지 경락가격의 오름세가 나타내기도 했지만 큰 폭의 변화 수준에는 이르지 못했다. 
이같은 현상은 극심한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감소 추세가 워낙 두드러져 있는데다 돼지고기 시장 전망에 대한 불안감까지 겹치며 육가공업계가 작업량 확대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게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일 “대형유통업계가 올해에도 삼겹살데이 시즌에 대대적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건 맞다”면서도 “그러나 이들 유통업계의 매입 희망가격이 워낙 낮은 반면 과거처럼 행사에서 밀어준 육가공업체에 대해 이후 물량이나 가격을 보전해 주는 혜택도 기대할 수 없다보니 마냥 작업량을 늘릴 수는 없는 형편”이라고 어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따라서 돼지가격이 상승세를 탄다고 해도 당초 기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양돈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 한우 도매가 올린다고?…소매가 더 오르겠네 (EBN산업경제 - 2023.2.21.)

 

정부가 한우 도매가 정상화를 위해 내놓은 공급량 감축 정책이 한우 소비자가격이 추가로 끌어 올릴 수 있다는 우려로 번지고 있다. 도매가 급락에도 소매가는 오르는 상황에 소비자가격 완화에 대한 병행책 없이 공급량만 급격하게 줄이면 품귀 현상에 따른 가격 급등 문제로 불거질 수 있다는 우려다. 
앞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코로나 상황에서 비정상적으로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해 공급이 과잉됐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24년까지 암소 14만마리를 감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급량을 줄여 급락한 한우 도매가를 올리겠다는 얘기다. 물리적으로 늘어난 사육두수 탓에 한우 도매가격이 반등하기 어려운 상태라는 판단에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3년 127만7000마리던 한우 사육 마릿수는 작년 355만7000마리로 2.8배가량 늘었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린 2020년과 재작년에도 사육 마릿수가 늘었다. 도축되는 한우 마릿수도 재작년 79만마리였으나, 지난해에는 85만마리까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도매가격은 반값 수준으로 떨어졌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남 영암·무안·신안)에 따르면 2021년 ㎏당 2만2667원이던 한우 도매가격(거세우)은 2023년 1만7768원으로 2년 만에 22%가 폭락했다. 
일단은 수급관리를 통한 가격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도축 마릿수는 내년 100만마리까지 늘 것"이라며 "한우 도매가격 하락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기에 현재 5%대인 고물가 여파로 한우수요 자체가 줄어들 수 있다는 게 농경연의 견해다. 
문제는 과잉 공급에 따른 도매가 하락에도 소매가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는 점이다. 등심 도매가가 ㎏당 5만원 아래로 떨어졌음에도 소매가격은 약 2배 높은 9만3000원~9만4000원 수준이다. 마진을 제외하더라도 소매가격의 약 30~40%가 유통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물론 정부도 축산물 온라인 경매를 올해 3곳 추가하고, 부분육 경매도 상반기 도입하는 등 유통구조 효율화를 꾀하겠다고 언급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 공급량이 급격히 감소되면 도매가격이 오르면서 소비자 가격은 더 치솟을 가능성이 크다. 지난 2020년 5월 한우 가격은 급격한 공급감소로 급등한 바 있기도 하다. 당시 한우 지육(뼈를 뺀 소고기) 도매가는 ㎏당 2만906원을 기록했다. 이는 1995년 물가 통계용 조사를 시작한 뒤 가장 높은 가격이었다. 
가장 큰 원인은 공급 감소였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020년 1분기 도축 한우는 18만8174만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4000마리 이상 감소했다. 
공급량 감소가 역대 최대 도매가 기록 이유인 만큼 정부의 수급관리는 결국 품귀현상 등 가격 인상으로 이어 질 수 밖에 없는 정책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축산업계 관계자는 “당시 공급 감소 이유는 농가들이 개편된 한우 등급제에 따라 등급을 높게 받기 위해 소 도축 시기를 늦추고 있기 때문이었지만 공급량 감소에 따른 가격 급등 효과는 똑같이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정부가 내놓은 공급량 조정으로 도축 물랴이 많아지면 일순간 가격이 떨어지겠지만 계획 물량이 전부 소진되면 이후부터는 시장 상황이 공급량 부족으로 전환된다. 기저효과를 쌓은 가격 급등 현상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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