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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3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3. 19.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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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3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3월6일~3월10일) (농민신문 - 2023.3.15.)

 

지난주 한우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전주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 유통업체 할인판매가 마무리되며 급락세를 보인 것이다. 등심과 같이 비싼 구이 부위 소비가 늘어나야 한우값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1만2734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7957원으로 전주 대비 992원 하락했다. 1++A 등급은 355원 하락한 2만1916원, 1++B 등급은 590원 내린 2만297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789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평균 경락값은 332원 상승한 9736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3월6일~3월10일) (농민신문 - 2023.3.15.)

 

지난주 돼지값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3월3일 삼겹살데이 행사와 학교 개학을 앞두고 급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폭 상승했다. 양돈조합 공판장 경매물량과 품질이 균일하게 유지되고 있어 향후 돼지값은 4400원대를 축으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9135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4591원으로 전주 대비 224원 상승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가격은 12원 상승한 2730원이었다.  

 

 

⦿ 지난해 소고기 수입량 48만t…역대 최대 (연합뉴스 - 2023.3.16.)

 

지난해 소고기 수입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미국육류수출협회 주최 '미국 육류 시장 세미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소고기 수입량은 47만7천t(톤)으로 집계됐다.  
최근 3년간 소고기 수입량을 보면 2020년 41만9천t, 2021년 45만3천t, 지난해 47만7천t으로 매년 증가했다. 지난해 수입량은 2015년의 29만7천t과 비교하면 1.6배 수준이다. 
이날 연사로 참석한 이형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축산관측팀장은 지난해 수입량 증가에는 정부의 할당관세 조치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물가 상승으로 장바구니 부담이 가중되자, 정부는 지난해 7월부터 소고기 10만t에 대해 0% 관세를 적용하기로 했다.  
지난해 수입 물량 비중을 수입국별로 보면 미국산이 55.3%로 가장 많았고 호주산(34.0%), 뉴질랜드산(4.8%), 캐나다산(4.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 팀장은 또 중장기적으로는 소고기 수입량이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한우 도매가격 하락 영향으로 내년까지는 수입 물량이 한시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의 경우 미국산 소고기는 생산량이 줄고 호주산은 생산량이 늘 것으로 전망했다. 
에린 보러 미국육류수출협회 수출 및 경제분석 부문 부사장 역시 이날 세미나에서 "미국 농무부(USDA)는 올해 소고기 생산량이 예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가뭄 영향으로 사육 두수는 감소하겠지만 곡물 비육 소고기 생산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 돼지출하 7월까지 작년보다 적을 듯 (축산신문 - 2023.3.14.)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는 국내 돼지 출하두수가 지난해 수준을 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의 입력정보를 분석한 결과 3월 169만5천199두의 돼지 출하두수를 예상했다. 
전년동월의 170만307두와 비교해 0.3% 적은 물량이다. 
이어 오는 4월에도 153만7천669두에 머물며 전년동월(159만3천530두)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를 전망했다. 
한돈협회는 돼지 출하두수 감소추세가 5월 이후 더욱 두드러지며 오는 6월은 140만601두로 전년동월 대비 3.0%, 7월은 130만4천164두로 9.7% 각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5월에는 152만9천888두의 돼지가 출하되며 전년동월(152만7천970두)과 비슷하거나 조금 상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이는 5월과 7월 국내 돼지출하두수가 전년동월과 비교해 유의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돼지관측과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 올해 삼겹살데이 특수 어땠나-대형유통점 ‘선방’ 했다지만 (축산신문 - 2023.3.14.)

 

삼겹살데이 시즌이 사실상 막을 내렸다. 
‘우리동네 한돈자랑 SNS 이벤트’, ‘한돈구매 영수증 인증프로모션’ 등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차원의 지역상권 살리기 행사가 아직 진행중에 있지만 공식적인 삼겹살데이 기념 할인판매 행사는 지난주를 끝으로 모두 마무리 됐다.  
한돈자조금을 중심으로 한 양돈업계는 사회전반에 걸친 경기 침체 속 소비 부진에 빠져있는 시장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올해 삼겹살데이의 흥행몰이에 더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시장 따라 큰 차이
하지만 육가공 및 유통업계의 평가를 종합해 보면 올해는 당초 예상에 미치지 못한 가운데 시장에 따른 삼겹살데이 효과가 더욱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는 게 전반적인 시각이다.  
우선 대형유통점들은 올해에도 삼겹살데이의 가장 큰 수혜자가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우에 이어진 수입쇠고기 및 수입 돼지고기 할인판매 시점과 맞물린 상황 속에서도 대대적인 삼겹살데이 행사가 직간접적 매출 증대로 이어지며 나름 ‘선방’ 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 식육점까지는 삼겹살데이의 바람이 상대적으로 미미할 수 밖에 없는 상황. 특히 부진에 빠진 외식 시장의 큰 흐름에는 사실상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이전 5년과 다른 양상
올해 삼겹살데이 시즌엔 돼지가격도 예년과 다른 양상을 나타냈다.  
이전 5년간(2018~2022년) 전국축산물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 제외)을 분석한 결과 설명절 연휴가 겹쳤던 지난 2018년을 제외하면 삼겹살데이 물량확보를 위한 육가공업계의 작업량 확대가 본격화 되면서 매년 2월 마지막 주간 부터 3월 첫째주간까지 10~30%대의 상승세를 기록해 왔다.  
하지만 올해에는 삼겹살데이 특수 이전인 2월 셋째주간(2월13~2월17일, 지육 kg당 4천296원)과 3월 첫째주간(2월27~3월3일, 4천367원)의 돼지 평균가격 차이가 kg당 71원에 불과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에대해 “워낙 경기가 좋지 않다보니 삼겹살데이 시즌임에도 올해는 유난히 작업량 확대에 소극적인 분위기였던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실제로 올해 2월 마지막 주간 전국 도매시장(제주 제외)에 출하된 돼지는 총 1만2천281두로 전주보다 1.8% 감소하는 데 그쳤다. 물론 해당 주간 국내 전체 출하량이 증가, 도매시장 출하비중이 더 낮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예년 수준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육가공업계의 작업이 보수적으로 이뤄져 왔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뒤늦게 돈가 영향?
이처럼 좀처럼 반등의 조짐이 크지 않았던 돼지가격은 삼결살데이 시즌 막바지 였던 3월 둘째주간(3월6~3월10일)부터 유의적인 변화를 보이기 시작했다. 전주와 비교해 kg당 223원이 오른데 이어 상대적으로 높게 가격이 형성되는 월요일이라고는 하나 셋째주간 첫날인 13일에는 다시 116원이 뛰면서 양돈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삼겹살데이 시즌 직후엔 전형적인 약보합세를 보여왔던 이전 5년과는 비교되는 시장 흐름이다. 
또다른 육가공업계 관계자는 “재고 부담을 상당부분 털어낸 데다 돼지 출하도 많지 않다보니 소비부진이 여전함에도 육가공업계가 작업량을 꾸준히 가지고 가는 것 같다”며 “수요 보다는 공급 측면의 요인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고 보면 될 것”이라고 풀이했다. 
뒤늦게 나마 삼겹살데이 효과가 돼지가격 상승에 한 요인이 되고 있음을 뒷받침 하는 것이어서 향후 가격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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