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2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2. 12. 23:16
728x90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2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1월30일~2월3일) (농민신문 - 2023.2.8.)

 

한우 경락값은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보였다. 설 연휴 전 가격폭락으로 농가들이 출하를 관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산지 출하 대기물량이 사상최고인 350만마리를 기록해 당분간 경락값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8598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8200원으로 전주 대비 897원 상승했다. 1++A 등급은 1543원 상승한 2만2766원, 1++B 등급은 1390원 오른 2만1251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681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평균 경락값은 355원 상승한 9921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1월30일~2월3일) (농민신문 - 2023.2.8.)

 

지난주 돼지값은 약간 상승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돼지고기는 날씨가 추우면 외식 소비 감소로 값이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봄철 나들이 소비가 본격화되기 전까지 돼지고기는 큰 반등 없이 4500원대를 축으로 등락을 이어갈 예정이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9600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4374원으로 전주 대비 53원 상승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가격은 102원 하락한 2966원이었다. 

 

 

⦿ GS&J 한우 거세우 출하지연, 암소 추격도축 우려 여전히 크다 (농민신문 - 2023.2.7.)

 

GS&J인스티튜트에서  ‘수소는 출하 지연, 암소는 추격 도축 우려 여전’이라는 제목으로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4~31개월령 수소 사육 마릿수는 모든 월령에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32개월령 이상 수소도 전년 동기 대비 15%, 23~31개월령 수소는 4~17% 많은 것으로 파악돼 도축 대기물량은 계속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한우 거세우는 30~31개월령에 도축이 이뤄지는데 지속되는 도매값 하락으로 제때 도축하지 못하고 32개월령 이상까지 사육하는 경우가 많아졌을 것이란 게 GS&J의 분석이다. 
특히 출하 지연 물량이 시중에 쏟아지기 시작하면 한우시장에 연쇄적인 반응을 일으킬 것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해당 물량으로 인한 공급과잉으로 한우값이 더 하락하면 암소 추격 도축으로까지 이어져 파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진단이다. 더욱이 한우값 하락으로 송아지 수요가 줄어들 경우 암소 도축은 한층 더 거세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GS&J의 분석이다. 
실제로 송아지값은 하락세에 있다. 농협축산정보센터 월별산지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6∼7개월 암송아지값은 198만8000원, 수송아지는 303만5000원으로 1년 전(332만8000원·423만9000원)에 견줘 각각 40%, 28% 하락했다. 더불어 농가의 번식의향도 약화되는 추세다. 연간 인공수정률은 2021년 3월 80.4%에서 지난해 12월 69%로 크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한우값 하락이 암소 추격 도축, 또다시 도축 마릿수 증가로 인한 한우값 하락이라는 악순환의 늪에 빠지지 않도록 서둘러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게 GS&J의 조언이다. 

 

 

⦿ 설 명절 이후 도매시장 한우가격 오히려 ‘반등’ 이유는....? (팜인사이트 - 2023.2.8.)

 

올 설 명절을 앞둔 도매시장 한우고기 가격이 kg당 1만3천~1만4천원까지 하락하면서 폭락장이 예고됐던 한우 시황이 설 명절 이후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집계 발표한 설 명절 성수기인 1월 첫째주~셋째주 도매시장 평균 한우가격은 1만5천원 중반에서 1만6천원 초반대를 형성하며 명절 이후 한우가격 지지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됐었다. 
하지만 이같은 우려와 달리 설 명절 이후 도매시장 한우가격은 월요일 경매를 제외하면 2월 들어서 1만 7천원선까지 회복하며 소폭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우가격이 당초 예상과 달리 명절 이후 가격 지지세를 보이고 있는데는 공급량 부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금번 설 명절 성수기 도매시장 한우 도축두수(명절 전 3주, 1월 2일~1월 20일)는 총 4만5618두로 지난해 설 명절 성수기 같은기간(명절 전 3주) 4만1919두 대비 8.8% 늘었다. 명절 이후 가격 하락을 우려한 농가들의 출하 집중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 최대 도매시장인 음성축산물공판장 역시 평소 대비 예약 두수가 크게 늘며 명절 직전 3주간 작업두수가 지난해 명절전 같은 기간 대비 8.2% 늘었다. 1월 둘째주의 경우 음성공판장 설립 이래 최대 작업두수가 몰리며 물부족으로 한 때 도축작업이 중단되면서 음성군 상하수도사업소 배관을 긴급 연결해 예약물량을 소화하는 등 명절 이전 출하 집중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전 출하 쏠림 현상은 전국의 소 도축작업장에서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설 명절 전 3주간 전국 도축장의 일평균 한우 작업두수는 5,300~5,750여두 수준이었으나, 올해 설 명절 성수기 한우 작업 두수는 5,800~6,100두로 총 7만9291두를 작업해 전년 같은 기간(7만4238두) 대비 7% 늘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명절 이후 당초 예약된 출하까지 취소되는 일이 잦아지는 등 농가들의 출하 심리는 관망세로 전환됐다. '2월 한우 가격 폭락설'이 확산되며 출하 심리가 크게 위축된 데다, 올 설명절 성수기 가격 폭락을 경험한 한우농가들이 출하 시기를 지연하거나 취소하는 사례가 최근 크게 늘었다는 게 공판장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출하물량이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한우가격도 상승기조를 타고 있다. 
2월 첫째주 하반기부터 도매시장 평균거래가격이 kg당 1만6900~1만7천원선까지 회복하며 소값 하락이 주춤한 모양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에선 이같은 가격 지지선은 3개월에서 길게는 5개월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계절번식의 영향으로 3월부터 거세우 출하물량이 소폭 감소하는 영향때문이다. 
반면, 한우 사육두수가 지난해 3/4분기 기준 358만두를 넘어선데다 송아지 가격 하락에 따른 암소 비육 및 출하 증가, 여기에  명절 홍수 출하 영향으로 육가공업계의 등심 및 갈비 재고 증가 등이 향후 도매시장 한우가격 안정의 부정적 요소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한우 유통 업계 전문가들은 한우의 계획 출하 및 고급육 생산으로 한우가격 하락 요인들을 사전에 차단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728x90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