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3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3. 13. 11:30
728x90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3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2월27일~3월3일) (농민신문 - 2023.3.8.)

 

지난주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전주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1++경락값은 하락세를 띠었다. 농협 하나로마트와 대형 유통업체 할인판매로 전주 도매값이 반짝 반등했으나 할인행사가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면서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1만2133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8949원으로 전주 대비 50원 상승했다. 1++A 등급은 458원 하락한 2만2271원, 1++B 등급은 205원 내린 2만887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666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평균 경락값은 104원 상승한 9404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2월27일~3월3일) (농민신문 - 2023.3.8.)

 

지난주 돼지값은 약보합세 흐름을 지속했다. 3월3일 삼겹살데이 행사를 앞두고 값 상승을 기대했으나 올해는 한우고기 할인행사에 밀려 돼지고기 소비가 크게 늘지 않아 가격도 약보합세에 그친 것으로 해석된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8981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4367원으로 전주 대비 64원 상승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가격은 180원 상승한 2718원이었다.  

 

 

⦿ 한우 사육마릿수 증가세 계속…연중 도매값 1만6500원대 예상 (농민신문 - 2023.3.6.)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3월 축산관측을 통해 이달 한우 사육마릿수가 347만6000마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7% 늘어난 수치다. 사육마릿수 증가세는 올해 말까지 이어져 12월에는 357만마리에 이를 것으로 점쳐졌다. 
이달 가임 암소 사육마릿수도 전년 동월 대비 3% 증가한 165만9000마리, 12월 가임암소는 172만7000마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업계의 자율적인 암소 감축을 통한 사육마릿수 조절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송아지 생산·도축 마릿수 증가로 한우 경락값이 하락할 우려가 크다는 게 농경연의 경고다. 올해 한우 도축마릿수는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84만3000 마리 수준으로 점쳐진다. 도축 가능 개체수가 크게 늘고 암소 도축도 늘었기 때문이다.   

도축 마릿수 증가세는 내년까지 이어져 2024년 도축마릿수는 올해 대비 7.4% 늘어난 101만3000마리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공급과잉에 따른 한우값 폭락을 겪었던 지난 2013년 기록(96만 마리)을 넘어서는 수치다. 이러한 공급과잉 기조에 따라 올해 연중 한우 도매값은 1㎏당 1만6500~1만8000원대에 그칠 것이란 관측이다.  
반면 돼지는 3월 도매값이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농경연에 따르면 3월 돼지 도매가격(탕박 기준, 제주·등외 제외)은 1㎏당 4500∼4700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273원)에 견줘 약 5.3∼10% 오른 값이다. 3월 돼지 도축마릿수는 168만∼172만 마리로 전년(170만마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지만 육가공업체의 국내산 돼지고기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3월 수입량이 전년(4만3000t)보다 감소한 3만5000t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가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돼지, 지육가격은 약세·부산물 가격은 강세...왜? (팜인사이트 - 2023.3.6.)

 

경기둔화에 직격탄 맞은 ‘삼겹살'
삼삼데이를 앞둔 2월 셋째주 도매시장 돼지가격(2월 13~17일)은 kg당 4269원으로, 넷째주(2월 20~24일)엔 4313원, 2월 마지막 주엔 4367원에 거래되는 등 대형유통업체의 대규모 물량 매입에도 반등하지 못한 채 4200~4300원대 수준에서 마무리됐다. 이는 전월 평균 4756원 보다 kg당 300~400원 낮은 수준이며, 마리당 생산비(5290원)을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돼지 도매시장 가격 약세는 소비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잇따른 기준 금리 인상 속에 가스비·전기세 등 공공 요금발 물가 상승이 크게 오르며 급격히 위축된 소비심리가 축산물 구매에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경북 안동의 A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삼삼데이 주문량이 예년을 크게 밑돌면서 삼겹살 및 목살의 2월말 재고 물량이 보름치에 달한다”고 말했다. 
충북 청주의 도축장 및 육가공업체 B대표는 “주 거래처인 식자재마트의 돼지주문량이 2월들어 일일 두차분에서 한차분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면서 “소비심리가 얼어붙으며 식재료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축산물 소비를 줄이는 구매경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돈까스·순대국 등 ‘한끼 메뉴’의 인기 
이처럼 삼겹과 목심 등 돼지고기 선호부위 소비는 주춤한 반면 등심 및 전·후지, 여기에 순대국에 주로 이용되는 부산물 소비는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가공업계에 따르면 삼겹과 목심의 소비는 감소해 재고가 늘어나는 추세이지만 돈까스와 탕수육 등 등심 수요는 꾸준해 재고량은 바닥인 상황이다. 특히 순대국에 주요 활용되는 돼지 머리와 내장 부산물 인기가 높아지면서 돼지 마리당 두·내장 가격은 전년 같은 시기 7500원에서 최근 1만5천원으로 100% 올랐다. 
이는 최근의 경기 침체로 인해 위축된 소비심리가 고스란히 구매패턴 변화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외식에서의 돼지고기 소비는 물론 코로나 19로 한때 확산됐던 집밥 트렌드 마저 주춤해지면서 삼겹과 목심 등 주요 부위 소비는 감소하고 있는 반면, 가성비가 높은 돈까스, 순대국 등 ‘1인 디쉬’‘한그릇 식사’는 최근의 경기 불황기와 맞물려 소비가 크게 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돼지 전용 도축장의 한 관계자는 “2021년 연말 마리당 가격이 7천~7500원 수준이었던 돼지 두,내장 가격은 소비 증가와 맞물려 지난 1년간 한 달에 1천~2천원씩 오르다 최근 1만5천원까지 상승한 이후에도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경기 불황으로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이 1만원으로도 충분한 양의 고기 섭취와 안주 대용까지 가능한 한그릇 메뉴를 선호하는 현상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삼삼데이 이후 돼지가격... ‘선방이냐', '하락이냐’ 
국내 경기가 유례없는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향후 돼지가격 역시 소비 위축으로 인한 가격 약세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 삼삼데이의 삼겹살 판매가 당초 기대 수준을 크게 밑돈데다, 본격적인 행락철과 여행수요가 시작되는 4월 초반까지 도매시장 돼지가격은 kg당 4천원대를 지지하기 어렵다는 우려까지 나온다. 
육가공업체 C대표는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한 상황이어서 돼지 한 마리 팔기가 어려운 게 최근의 유통 현실”이라면서 “삼삼데이 이후 이렇다 할 소비변곡점이 없는 3월엔 kg당 4천원 유지도 낙관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공고한 등심 및 돼지 부산물 소비, 3월 학교 급식 재개로 인한 전·후지 수요 증가 여기에 원달러 강세 및 국제 돼지가격 상승으로 인한 수입량 감소 등은 향후 돼지가격을 지지할 긍정 요인으로 꼽힌다. 
또다른 육가공업계 한 관계자는 “삼겹 및 목심 등의 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3월 신학기를 맞아 급식용 전·후지 소비 본격화 등으로 하방을 단단히 지탱할 여력이 큰 만큼 3월 도매시장 가격은 하락보다 상승요인이 더 강하다”고 내다봤다. 

728x90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