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4월 1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3월21일~3월28일) (농민신문 - 2022.3.30.)
한우 경락값은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 경매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함에 따라 경매물량이 감소해서다. 코로나19에 따른 해외여행 제한이 장기화돼 구매 여력을 가진 중산층이 한우고기 구매를 늘려 전반적인 국내 소비가 증가한 데다, 급식·군납용 구매가 재개된 것도 높은 시세 형성 원인으로 꼽힌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전주 대비 21.6% 감소한 7328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1253원으로 전주 대비 526원 상승했다. 1++A 등급은 474원 오른 1㎏당 2만5443원, 1++B 등급은 707원 오른 2만3833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796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평균 경락값은 416원 하락한 1만1621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3월21일~3월28일) (농민신문 - 2022.3.30.)
돼지 경락값은 보합세를 보였다. 각종 모임 취소로 삼겹살 등 구이용 소비가 감소함에 따라 돼지고기값 약세장이 장기화되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이후 외국산 돼지고기를 주로 사용하는 배달음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도 돼지고기값 하락 요인으로 꼽힌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전주 대비 17.21% 하락한 9932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4178원으로 전주 대비 9원 상승했다. 모돈(박피) 1㎏당 가격은 70원 내린 평균 2548원이었다.
⦿ ‘브레이크 없는’ 쇠고기 수입확대 (한국농어민신문 - 2022.3.29.)
50만4832톤. 2021년 한국에 들어온 쇠고기 수입물량이다. 쇠고기 수출국들은 올해도 이미 냉장 쇠고기를 앞세워 국내 시장 점유 확대에 나서고 있다. 국내 축산기업들도 한우 사육업 진출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기업들이 사육하는 한우 마릿수는 2017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추정될 만큼 닭고기와 돼지고기처럼 한우 계열화를 위한 준비를 진행 중이다. 수입 쇠고기 물량 확대와 기업들의 한우 사육업 진출은 쇠고기 자급률 하락과 한우 가격 추락 등으로 이어져 결국 농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쇠고기 수입량은 매년 늘어나고 있다. 실제 쇠고기 수입량(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은 2012년 29만8786톤, 2013년 30만636톤, 2014년 31만5013톤, 2015년 33만1305톤, 2016년 40만3165톤, 2017년 41만4090톤, 2018년 45만3820톤, 2019년 48만776톤, 2020년 48만1780톤, 2021년 50만4832톤이다. 지난해엔 사상 첫 50만 톤을 돌파했다.
국가별로 미국과 호주가 각각 25만9031톤(51.31%·2021년), 19만7280톤(39.08%)으로, 두 국가의 물량이 수입 쇠고기 시장 점유율 90%를 넘었다 뉴질랜드(2만5092톤)와 캐나다(9920톤), 멕시코(8271톤)가 뒤를 이었다.
쇠고기 수입량 증가는 국내산 쇠고기 자급률 하락으로 이어졌다. 전국한우협회 한우정책연구소가 2월 7일 발간한 주간한우정보에 따르면 쇠고기 자급률은 2020년 37.2%에서 2021년 35.7%로 하락했다.
이처럼 쇠고기 수입량이 늘어난 이유는 다양하다. 가장 큰 이유는 가격 경쟁력이다. 2021년을 기준으로 ㎏당 수입산 쇠고기 가격은 7.53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9224원(수입가격 기준, 환율 1225원 적용)이다. ㎏당 1만9000~2만원 수준인 한우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미국·호주 등 쇠고기 주요 수입국이 대량 생산으로 생산원가를 낮춘 것도 있지만 FTA 체결로 관세가 서서히 줄어들면서 수입 쇠고기의 가격 경쟁력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2021년 기준 51.3%로 국내 쇠고기 수입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는 한·미 FTA 체결 이후 매년 관세가 줄어들면서 지난해 13% 관세가 적용됐다. 미국산 쇠고기 관세는 2026년 완전 철폐된다. 시장점유율 2위(39%)인 호주산 쇠고기의 2021년 관세율도 18.6%로 2030년 관세가 0이 된다.
여기에 코로나19와 소득 향상 등도 쇠고기 수입량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주간한우정보에 따르면 소득 향상으로 소고기 소비량이 증가하고 있고 스테이크 같은 구이용 문화가 주목을 받으면서 쇠고기 수입량이 늘고 있다. 실제 구이용으로 사용하는 안심 수입량은 988톤(냉장·2021년)으로, 전년대비 87.4% 증가했다. 냉장 채끝·등심 수입량도 각각 64.8%, 23.2% 늘었다.
또 코로나19 이후 집밥 수요가 증가하면서 밀키트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증가한 부분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같은 소비 형태에 발맞춰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소고기를 포함한 밀키트 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문제는 쇠고기 수출국들이 한국을 겨냥해 냉장육 비중을 높이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 쇠고기 수입량 대비 냉장비율은 2012년 14.1%에 불과했지만 2021년 24.4%로, 10% 이상 급등했다. A쇠고기 수입업체 관계자는 “소득이 오르고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냉장육 선호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여기에 높은 한우 가격 부담 등으로 수입육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쇠고기 수입량이 증가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황명철 한우정책연구소 부소장은 “더 이상 국내산 쇠고기 자급률 하락을 허용한다면 한우고기의 설자리를 위협할 수 있다”며 “품질 및 안전성 제고 등과 함께 생산기반을 유지하고 농가경영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정책을 마련해해야 한다”고 했다.
⦿ 떨이돼지 도매시장 출하 자제를 (축산신문 - 2022.4.1.)
대한한돈협회가 도매시장에 대한 비규격돈 출하 자제를 주문하고 나섰다.
한돈협회에 따르면 최근 떨이돼지 등 비규격돈이 도매시장으로 몰리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로인해 일부 도매시장의 경우 경락두수의 50% 이상이 2등급을 받는 경우도 빈번, 비정상적인 도매가격 형성과 시장혼란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돈협회는 도매시장 정상화를 위해 비규격돈 출하를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일선 양돈농가들에게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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