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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3월 1주차)

오늘도힘차게 2022. 3. 6.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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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2년 3월 1주차)

 

⦿ 한우 도매가 전년대비 하락…돼지가격 평년 못 미칠 듯 (한국농어민신문 - 2022.3.4.) 

 

▲한우 = 한우 사육 마릿수와 도축 마릿수가 증가해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해 보다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3월 한우 사육 마릿수는 전년대비 5.7% 늘어난 338만8000마리로 전망됐다. 가임암소가 6.0% 증가한 161만7000마리, 1세 미만 한우가 4.3% 늘어난 101만2000마리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올 6월 356만8000마리, 12월 355만5000마리, 2023년 6월 365만5000마리, 12월 360만9000마리 등 2023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도축 마릿수도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분기 도축 마릿수(20만1000두)가 지난해 1분기 보다 1.4% 증가하는 등 올해 도축 마릿수는 전년대비 7.6%, 평년대비 12.9% 늘어난 85만~86만 마리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 수치는 과거 불황기였던 2011년(71만8300마리)과 2012년(84만2900마리) 보단 많고 2013년(95만9800마리) 보단 적다. 올해 이후에도 도축 마릿수는 2023년 93만7000마리, 2024년 101만8000마리로 급증할 전망이다. 여기에 2020년 41만9000톤, 2021년 45만3000톤으로 증가세를 보인 쇠고기 수입량도 물량 확대가 지속될 전망이다. 이미 1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대비 13.3% 늘어난 3만9000톤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한우와 수입 쇠고기 공급물량이 증가하면서 한우 도매가격은 하락할 전망이다. 이미 올해 한우 평균도매가격(1월 1일~2월 25일)은 ㎏당 1만9817원으로 전년대비 2.9% 하락했다. 향후 가격도 한우고기 수요가 지속될 경우 1·2분기 1만9000~2만원, 코로나19 관련 일상이 회복될 경우 1·2분기 가격은 1만8000~1만9000원으로, 지난해 1분기 2만414원, 2분기 2만1301원 보단 낮게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한우 도매가격은 연말로 갈수록 하락세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농경연은 수요가 지속될 경우 3분기 1만9500~2만5000원, 4분기 1만9000~2만원, 수요가 감소할 경우 3분기 1만8500~1만9500원, 4분기 1만8000~1만9000원으로 예상했다. 이처럼 한우 도매가격은 작년 보다 하락하지만 ㎏당 배합사료 가격은 2020년 412원에서 2021년 462원으로 12.2% 상승하면서 농가들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돼지 = 돼지도 사육 마릿수와 도축 마릿수 모두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다. 3월 돼지 사육 마릿수는 지난해와 평년 대비 각각 2.5%, 2.2% 증가한 1182만8000마리로 추정됐다. 작업 일수가 평년보다 늘어나고, 이유 후 육성률, MSY(어미돼지 1마리당 연간 출하 마릿수) 등 생산성도 향상돼 3월 돼지 등급판정 마릿수 역시 151만9000마리였던 평년보다 증가한 167만~171만 마리가 될 것으로 파악됐다. 
국내산 돼지고기 가격 상승과 2020년 9월 독일 ASF(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영향에 따른 2021년 상반기 수입량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로 이달 돼지고기 수입량은 전년 대비 42.2~50.6% 증가하고 평년(3만6069톤)과는 비슷한 3만4000~3만6000톤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길게 봐도 2022년 돼지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대비 8.2~14.2% 증가하고 평년(37만4000톤)과는 비슷한 36만~38만톤이 될 것으로 분석됐다. 
3월 돼지 도매가격은 평년 대비 높은 수요에 따른 국내산 재고량 감소로 상승이 예상되나 평년보다 많은 국내산 돼지 공급 지속과 평년 수준의 수입량 회복 등이 맞물려 가격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3월 돼지 도매가격은 전년 대비 7.7~12.6%, 평년과 비교해선 9.4~14.4% 오른 4400~4600원(kg)으로 예고됐다. 
올해 돼지 가격은 점차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도매가격은 수입량이 평년 대비 증가하나 국내산 재고량 감소 영향을 더 받아 평년보다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하반기 도매가격은 수입량 증가세 지속 및 국내 공급량 증가, 2021년 재난지원금 지급 영향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지난해와 평년보다 낮은 수준에서 시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같은 관측과 관련 농경연은 “특히 국제 곡물 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 가격 인상 등으로 생산비 증가 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속적인 입식 조절과 생산성 향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우 수송아지 가격 급락…마리당 40% 하락 (농수축산신문 - 2022.2.28.) 

 

농협 축산정보센터 산지일평균가격에 따르면 한우 수송아지 6~7개월령의 지난달 24일 전국평균가격은 354만6215원으로 지난해 6월 24일 평균가격인 504만7695원에서 약 150만 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개월 만에 마리당 40% 이상 하락한 것이다. 
한우 암송아지도 비슷한 상황으로 지난달 24일 암송아지 6~7개월령 평균가격은 268만 원으로 지난해 6월 24일 386만 원보다 118만 원 하락하면서 44%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월 한우산지가격이 정점이었던 것을 감안하더라도 급격한 가격하락에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한우 도매가격 하락세가 본격화되면서 한우 송아지 입식 의향도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GSnJ 지난달 한우동향에 따르면 도매가격과 송아지 가격 배율이 2017년 이후 1.1~1.2 수준을 유지하다가 올해들면서 1.0 이하로 낮아지는 등 입식의향이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또한 인공수정률 추세치도 지난해 8~9월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GSnJ는 번식의향도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한우도매가격보다 산지가격이 더 빠른 속도로 하락하고 있어 농가들의 불안심리가 극대화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향후 시장 가격을 더욱 잘 살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강병규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한우연구위원은 “한우가격 폭락 등을 예고하는 언론지상의 보도로 농가들의 사육의지가 위축된 것 같다”며 “12월에서 2월까지는 가축시장에 나오는 가축마릿수가 늘어나는 시기로 공급물량이 많고 소비위축 등의 심리가 맞물리면서 산지가격이 하락한 것 일수도 있어 3월 이후 가격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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