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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8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20. 8. 30.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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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8월 4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8월17일~8월21일) (농민신문 - 2020.8.26.)


한우고기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교회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된 여파로 휴가·외식 수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이다.

1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 영향으로 경매물량이 소폭 줄어들었지만 수요 감소가 더욱 커 가격반등에 영향을 주진 못했다.

한우는 전주 대비 7% 감소한 8787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1970원으로 314원 내렸다.

1++A 등급은 324원 하락한 1㎏당 2만5274원, 1++B 등급은 118원 하락한 2만4142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670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경락값은 239원 상승한 1만1248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8월17일~8월21일) (농민신문 - 2020.8.26.)


돼지고기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상당수 학교가 휴교에 들어가자 급식용으로 주로 쓰이던 뒷다리살과 등심 재고가 크게 늘어난 결과다. 예년보다 길어진 집중호우로 나들이와 캠핑에 나서는 사람들이 급감해 휴가철 돼지고기 소비가 줄어든 것도 가격에 악영향을 미쳤다.

돼지는 전주 대비 6% 증가한 1만5328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196원으로 전주 대비 265원 내렸다. 모돈은 2201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박피)은 61원 하락한 1420원이었다.



⦿ 쇠고기 등급제 개편 후 고급육 증가세 뚜렷 (농민신문 - 2020.8.27)


쇠고기 등급제 개편 이후 고급육 출현율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육질 1++등급 출현율은 20.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포인트 늘었다.

반면 1+등급은 3.9%포인트 감소한 23.4%, 1등급은 4%포인트 감소한 25.2%로 확인됐다. 1++등급 출현율 증가는 농가의 사양관리 기술 향상에 따른 것도 있지만, 지난해 12월 개편된 쇠고기 등급제가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개편 쇠고기 등급제는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 흐름에 맞춰 근내지방도 기준을 조정한 것이 골자다.

1++등급 기준은 기존 지방함량 17% 이상에서 15.6% 이상으로, 1+등급은 13~17%에서 12.3~15.6%로 완화됐다. 본래 1+등급으로 분류돼야 할 물량이 등급제 개편 이후 1++등급에 포함된 것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등급별 출현율 변화가 한우값 강세의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1+·1등급의 공급량이 줄어 이들 등급의 가격이 올랐고, 결국 전체 한우값을 상향 평준화시켰다는 것이다.

1++등급의 경우 공급량이 늘어도 1+등급보다 가격이 낮아질 수 없는 시장인 데다 소비층이 견고하게 형성돼 있어 가격이 일정 수준을 유지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올 상반기와 지난해 상반기 등급별 경락값을 비교했을 때 1등급이 12.6%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1+등급이 8.8%, 1++등급이 7.4%로 뒤를 이었다.



⦿ 돼지고기 소비 위축 장기화될라…업계 ‘조마조마’ (농민신문 - 2020.8.2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돼지고기 소비 위축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8월17~21일 기준 돼지고기 평균 경락값(탕박·등외 제외)은 1㎏당 4196원으로, 전주(8월10~14일)의 4461원보다 5.9% 하락했다. 7월 전체 평균인 4889원과 비교하면 14.2%나 떨어진 가격이다.

이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하반기 가격전망보다 더 낮은 수치다. 농경연은 6월초 발표한 ‘2020년 하반기 돼지 수급·가격 전망’에서 8월 평균 경락값을 4410원으로 내다봤다. 8월1~21일 실제 평균가격은 이보다 1.7% 낮은 4334원이다.

업계에선 예상보다 집중호우가 길어져 최대 성수기인 휴가철 수요가 예년만 못했단 점을 가격 하락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보통 8월엔 가족 나들이와 캠핑이 몰려 삼겹살 소비가 늘어나지만, 올해는 장마로 이런 수요가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교회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 돼지고기 가격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우려다. 뒷다리살·등심 등 급식이나 외식자재로 주로 활용되던 비선호 부위 적체가 한층 가속할 수 있어서다.

육가공업체인 선진에프에스(FS)의 박노혁 구매팀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각급 학교 휴교가 다시 확대되면 급식자재 구매가 또 한번 위축될 공산이 크다”며 “외식 수요도 급감할 것으로 보여 뒷다리살·등심 재고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하반기 출하량 증가까지 예상되고 있어 엎친 데 덮친 격이란 평가다.

농경연에 따르면 올 7~12월 도축마릿수는 879만6000마리로 평년 같은 기간인 852만2000마리보다 3.2% 늘어날 전망이다. 상반기와 합친 전체 도축마릿수는 1789만마리로, 지난해 1781만3000마리보다 7만여마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한우값 강세에 거세우 조기 출하…하반기 물량 줄 듯 (농민신문 - 2020.8.24.)


한우값 강세에 따른 거세우 조기 출하 현상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의 ‘한우 월간 리포트 8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한우 거세우 평균 출하월령은 1월 31.1개월령에서 7월(1~23일) 29.5개월령으로 단축됐다. 이는 농가들이 한우값 강세 시기에 맞춰 거세우를 서둘러 출하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우고기 경락값(거세우 기준)은 1월 평균 1㎏당 2만575원에서 7월 2만2412원으로 9% 상승했다. 암소의 출하월령은 1월 54.2개월령에서 7월 54.5개월령으로 0.3개월령 늘었다. 경락값 강세에 송아지가격도 오르자 암소를 도태하지 않고 번식에 활용하는 사례가 많아져서다. 보고서는 거세우 조기 출하 영향으로 하반기 나올 물량이 줄어 가격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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