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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8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20. 8. 2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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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8월 3주차)



⦿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 감소…하반기엔 늘 듯 (축산신문 - 2020.8.19.)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량은 작년 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GS&J는 올해 상반기 쇠고기 수입동향을 분석한 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쇠고기 수입량은 지난해 38만톤 수준까지 증가했지만 올해 상반기는 작년 동기보다 0.9% 감소했다.

올해는 설 명절이 1월말에 있어 이를 대비한 물량의 수입이 지난해 말에 집중됐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년의 11~12월 쇠고기 수입량이 전년대비(2018년) 25.2%가 많았고, 올해 1~2월의 수입량은 그 만큼 적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6월 수입량은 3만2천톤으로 작년 동월대비 9.5% 증가했지만 전월 수입량보다는 16.9% 감소했다. 미국산의 수입량은 1만7천톤으로 작년 동월보다 9.3% 많았으나 전월보다는 11.2% 감소했고, 호주산은 1만3천톤으로 작년 동월보다 10.3% 많았지만 전월보다는 18.9% 감소했다.

쇠고기 수입량 중 미산의 점유율은 작년말 64.5%까지 높아졌지만 올 6월에는 52.9%까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쇠고기의 평균 수입가격은 추세적으로는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올해는 상승세가 주춤한 모습이다. 미산의 수입가격은 올 4월 kg당 9천104원에서 6월 8천198원으로 하락했고, 호주산은 kg당 약 7천원으로 보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수입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코로나19로 인한 육류가공장 가동 중단 사태가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고, 국내 한우가격이 높은 상황이라 수입업체들의 유통에도 유리한 시점이라는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한우의 가격이 높은 것은 수입육을 취급하는 업체에게는 유리한 측면이 있다. 한우가격이 높을수록 수입육의 소비가 늘어나고, 가격도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하반기 수입량은 아마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다만 이로 인한 전체 쇠고기 공급량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가격 하락의 우려 또한 크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 예년의 3배 후지재고, 양돈시장 ‘뇌관’으로 (축산신문 - 2020.8.19)


넘쳐나는 후지 재고가 가뜩이나 불안한 양돈시장의 뇌관이 되고 있다.

후지재고 소진 대책을 고민해 온 양돈업계에서는 ‘캔햄’이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육가공업체 등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외식소비감소, 학교급식 차질 등으로 인해 후지소비가 급감, 국내 재고 증가와 함께 육가공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되면서 이제 돼지 작업량에도 영향을 미칠 수준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육가공업계에서는 후지재고량이 지난해의 3배에 달하고 있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대한한돈협회와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등 양돈업계에서는 구매비축 사업 등 올 상반기에 실시했던 후지소진 대책을 하반기에도 검토해 왔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코로나19의 ‘2차 팬데믹’ 우려와 함께 후지시장의 부진이 장기화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구매비축 물량이 풀리는 시기에 정상적인 공급물량과 겹칠 경우 자칫 또 다른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다.

그러자 양돈업계 일각에서는 국내산 후지를 활용한 캔햄 가공량 확대를 지원, 꽉 막혀있는 후지시장의 숨통을 트여주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보관성과 유통편의성면에서 상대적으로 유리,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이나 꾸러미 지원사업과 연계 등 보다 다양한 형태의 후지시장 안정사업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게 그 배경이 되고 있다.

문제는 재원이다.

육가공업계에서는 만약 실현된다고 해도 사실상 수급안정사업의 유일한 재원이 돼온 한돈자조금 사업만으로는 실효성을 거두기 위한 사업규모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시각이 적지 않은 실정이다.

2차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추석도 다가오고 있는데다, 내년 설을 감안하더라도 캔햄 가공량 확대 지원사업을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하지만 ‘마중물’ 수준의 예산투입으로 만족할만한 후지재고 소진 효과를 거둘 수 있는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단순히 참여하는 수준 정도의 사업에 대해서는 2차 육가공업체들 사이에서 부정적 시각이 만연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저리자금 지원 등 정부 차원의 지원이 병행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어 향후 실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축산물 원산지 거짓표시 판매업소 대거 적발 (농업인신문 - 2020.8.21.)


휴가철 축산물의 부정유통을 집중단속한 결과 원산지 표시 위반 등 456개소가 적발됐다. 이 중 원산지를 거짓표시한 240개소는 형사입건하고, 원산지 미표시와 축산물 이력표시 위반 216개소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노수현)은 육류소비가 증가하는 휴가철을 맞아 축산물 등 부정유통 사전차단을 위해 7월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한 달여 일제단속을 벌인 결과 456개소를 적발했다고 20일에 밝혔다.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을 포함, 단속인력 연인원 5천115명을 투입해 유명 관광지 주변 축산물 판매업소와 유명 음식점 등 2만4천여 곳에 대해 원산지 및 축산물 이력표시 점검을 벌였다.

품목별 원산지 표시 적발의 경우 배추김치가 1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 117건, 콩(두부) 54건, 쇠고기 42건, 닭고기 30건, 쌀 19건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음식점이 278개소, 식육판매업 36개소, 가공업체 27개소, 통신판매 17개소 등이다.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경우가 적잖았다. 경기도 소재 A음식점에서는 미국산 돼지고기를 이용해 일명‘짜글이’와‘제육볶음’으로 조리해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표시했다. 식육판매소에서 호주산 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팔기도 했다. 쇠고기 원산지 표시 위반이 의심된다는 경기도 소재 B정육점의 경우 2회에 걸친 시료채취 검정과 방문조사를 통해 거짓표시를 적발했다. 호주산을 국내산 한우 불고기로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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