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8월 1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7월27일~7월31일) (농민신문 - 2020.8.5.)
한우고기값이 소폭 하락했다.
장마가 길어지며 휴가철 야외 소비가 예년만 못한 데다 육가공업체들도 여름휴가에 들어가 구매량을 줄인 영향이다.
다만 월말 가격 하락을 예상한 농가들이 출하물량을 줄였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늘어난 가정식 수요가 소비를 뒷받침하고 있어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한우는 전주 대비 10.3% 감소한 7679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2367원으로 76원 내렸다.
1++A 등급은 90원 하락한 1㎏당 2만5694원, 1++B 등급은 9원 하락한 2만4493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587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경락값은 40원 상승한 1만779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7월27일~7월31일) (농민신문 - 2020.8.5.)
돼지고기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가족 단위의 야외 나들이와 캠핑 수요가 돼지고기 소비를 이끌어야 하지만 길어진 장마철로 시장 상황이 여의치 못한 탓이다. 산지 사육마릿수 증가로 출하물량이 증가한 것도 가격 하락의 한 요인이다.
돼지는 전주 대비 3.5% 증가한 1만5330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610원으로 전주 대비 422원 내렸다.
모돈은 1941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박피)은 3원 상승한 1562원이었다.
⦿ 한우고기 하반기 공급량 증가…소비는 줄 듯 (축산신문 - 2020.8.5)
도축두수의 증가세가 가속되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GS&J는 최근 발표한 한우동향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GS&J는 이 보고서에서 사육두수, 도축두수, 송아지 생산두수, 인공수정률, 암소도축률 등의 지표를 분석해 향후 한우수급상황에 대해 전망했다. <표 참고>
한우 총 사육두수는 올 6월 322만8천두로 지난해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가임암소 두수는 3.9%, 수소는 3.1%씩 각각 증가폭이 커졌다.
송아지 생산두수는 올해 1분기 14%, 2분기 3%씩 각각 전년대비 증가했다. 2017년 이후 송아지 생산두수의 증가세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어 사육두수 증가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매가격은 일시적 수요증가로 평균가격이 5월에 kg당 2만원을 돌파했고, 현재까지도 2만원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일시적 수요증가로 인한 현상이기 때문에 추후 도매가격은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송아지 가격은 올 3월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6월에는 평균 406만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7%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
한우 도축두수는 전년 동월보다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6월 도축두수는 전년대비 21%가 많았다. 현재 5세 이상의 암소가 많고, 특히 4~6세의 암소는 작년보다 9.9%가 많은 상황. 이에 따라 조만간 암소도축률의 상승세가 발생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하반기에는 도축 월령에 도달하는 수소의 두수도 지난해보다 10%정도 많아 한우 도축두수의 증가세가 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아직까지는 인공수정률은 상승하고 있고, 암소 도축률은 22% 정도의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번식의향이 낮아지면서 암소도축이 늘어날 경우 공급량 증가로 인한 가격 급락이 우려되는 만큼 이에 대응한 안정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유례없이 긴 장마…양돈시장 ‘흔들’ (축산신문 - 2020.8.5.)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5천원대를 호가하던 전국 도매시장의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제외)은 지난달 22일 내림세로 돌아선 이후 연일 하락, 지난달 31일에는 지육kg당 4천138원에 형성되며 10일만에 약 1천원이 떨어지기도 했다.
휴가시즌 내내 이어지고 있는 비소식이 가뜩이나 부진에 빠져있던 돼지고기 소비를 더욱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
이는 곧 예년 여름과 달리 별다른 폭염피해 없이 정상수준으로 이뤄지고 있는 공급 상황과 맞물리며 큰 폭의 돼지가격 하락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이 기간(7월22~7월31일) 돼지 출하두수는 하루 평균 6만3천945두로 전년동기의 5만6천965두에 비해 12.3% 증가했다.
물론 전월의 6만3천508두와 단순 비교시엔 하루평균 수백두 차이에 불과하다. 하지만 7월31일 일부 휴무가 이뤄졌던 도축장의 정상영업이 이뤄졌을 경우 그 격차는 유의적으로 벌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높은 원료육가격 부담과 소비부진에 따른 일부 육가공업계의 작업량 조절 여파에 따라 도매시장 출하두수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돼지가격 수직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31일을 제외한 7월 마지막주(27~30일) 도매시장의 하루 평균 경락두수가 2천591두로 전월 평균 보다 24.3%가 많았던 것은 그 설득력을 더해주는 대목. 다만 더 이상의 돼지가격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들면서 대표적인 휴가지와 장마가 상대적으로 일찍 끝난 남부 일부지방을 중심으로 삼겹살 등 구이류의 소비가 조금씩 살아나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데다 장마 이후 늦더위와 막바지 휴가가 겹치며 수요와 공급에 영향을 미치고, 이는 곧 한시적 이나마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선 돼지가격이 다시 상승하기도 했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와 장마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는 하나 전통적으로 돼지가격이 강세를 보여온 여름이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이달 이후가 불투명하다. 돈육수입이 줄었지만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고 돼지출하 증가세가 바뀌지 않으면 시장상황은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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