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0년 6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6월1일~6월5일) (농민신문 - 2020.6.10.)
한우고기값 상승세가 주춤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최근 한우고기값이 연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자 경매물량이 크게 늘어났지만 각급 학교 개학으로 가정식 소비는 줄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인한 소비진작 효과가 가라앉은 것도 상승폭을 줄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한우는 전주 대비 27% 증가한 1만1168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2만3687원으로 16원 상승했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119원 상승한 2만7261원 ▲1++B 등급은 168원 오른 2만6125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742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경락값은 24원 하락한 1만1176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6월1일~6월5일) (농민신문 - 2020.6.10.)
돼지고기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연중 돼지고기값이 가장 높은 여름철이지만 전국 학교가 차례대로 개학하며 가정식 소비가 줄어든 데다 산지 사육마릿수 증가로 경매물량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동안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늘어났던 돼지고기 수요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다. 돼지는 전주 대비 11% 증가한 1만5654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990원으로 252원 내렸다. 모돈은 2290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박피)은 154원 상승한 1897원이었다.
⦿ 한우가격 소폭하락… 안정세 찾나 (농수축산신문 - 2020.6.12)
최근 kg당 2만2000원대를 형성하던 전국 평균 한우 도매가격이 지난주부터 소폭 떨어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이달 들어 지속적으로 kg당 2만 원을 넘기던 한우 도매가격은 지난 10일부터 1만9519원으로 내려앉았고 지난 11일에도 1만8615원으로 떨어졌다.
그러나 지난달도 kg당 2만 원선을 기준으로 고공행진을 한 만큼 향후 한우 가격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가공장의 어려움은 갈수록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육류 가공업계의 한 전문가는 “한우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높아 가공장들의 적자 수준이 마리당 60만 원까지 늘어나는 등 어려움이 큰 상황”이라며 “국가 재난지원금 덕에 한우고기 수요가 여전히 많아 지육가격 강세로 구이류 판매 가격을 크게 인상했음에도 불구하고 가공업체 적자는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식당수요가 늘어나는 대신 가정 소비 축소로 정육점 부문의 판매가 소폭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우업계의 한 관계자는 “여러 전문가들이 하반기 한우 도축마릿수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과 함께 제2의 소값 파동이 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이대로 괜찮나 (농수축산신문 - 2020.6.12.)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한우수급조절협의회가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주최한 ‘한우, 안정적 수급관리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2013년의 소값 폭락이 재연될 수 있다며 강도 높은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중단기 한우 수급 및 가격 전망’을 발표한 이형우 농경연 축산관측팀장은 내년도 한우 도축 마릿수가 2012년 보다 많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2011년에서 2013년의 한우 불황기와 비슷한 상황이 되풀이되고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이 팀장은 “코로나19 발생과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가정 소비 증가와 확대로 한우 가격이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그러나 2022년까지 한우 도축마릿수 증가세 지속이 예상돼 선제적이고 자율적인 수급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경연은 이력제사육분석을 토대로 올해 한우 도축마릿수는 78~79만 마리, 내년에는 84만 마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22년에는 91~92만 마리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모형에 따라 2022년에는 도축마릿수가 95만 마리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형편이다.
이 팀장은 “2011~2013년의 과거 한우 불황기에 도축마릿수 증가로 도매가격이 하락하면서 농가 수익성이 악화된 바 있다”며 “2013년 당시 도축 마릿수가 96만 마리까지 증가하면서 1등급 도매가격이 kg당 1만3000원까지 하락한 바 있는데 2021년 한우 도축 마릿수 예상치는 2012년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한우 사육 마릿수 변화, 사육구조 변화, 대응방향’을 발표한 전상곤 경상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는 20마리 미만 사육 가구수와 마릿수는 감소한 반면 50마리 이상 사육농가는 증가하면서 규모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과거 소규모 번식농가에서 현재는 일관사육농가 비율이 증가하면서 현재의 농가들은 과거처럼 산지가격 변화에 급격하게 반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돼지 도매가격, 상반기 ‘반짝’ 하반기 ‘흐림’ (농업인신문 - 2020.6.12.)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형우 축산관측팀장은 농식품부 주최 ‘하반기 이후 양돈시장 수급안정 토론회’주제발표에서 “코로나와 계절적 패턴 등으로 소비감소를 예상했으나 가정 내 소비가 국내산 돼지고기 위주로 급증하면서 3월 이후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며 작년보다 1천 원 이상 높게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 팀장은 상반기 반짝 상승세와 관련해 △코로나로 인한 미 돼지고기 가공장의 셧다운(가동중단) 등 전체적으로 작년 대비 20%의 수입물량 감소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에 따른 국내산 소비증가 등을 주요인으로 꼽았다.
농경연 축산관측팀은 하반기 돼지 도매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공급보다는 수요 부문의 부진을 예측했다.
돼지 사육 마릿수의 경우 올해 12월 1천142만3천 마리로, 내년 6월엔 1천217만4천 마리가 될 것으로 봤다. 문제는 수요 측면에서 경기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점이다. 농경연은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특수효과가 사라지면서 도매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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