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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0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10. 13.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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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10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9월30일~10월4일) (농민신문 - 2019.10.10.)


최근 가격하락과 3일(개천절) 전국 도매시장 휴무로 경매물량이 감소했음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지역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행사용 등심 등 구이용 소비가 급감, 소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한우는 전주 대비 29% 감소한 7440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8738원으로 전주보다 589원 내렸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이 116원 하락한 2만2271원 ▲1++B 등급은 441원 내린 2만904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7% 감소한 550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273원 떨어진 9788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9월30일~10월4일) (농민신문 - 2019.10.11.)


산지 사육마릿수의 증가로 출하대기 물량이 많은 가운데 일시이동중지명령(스탠드스틸·Standstill)이 해제되는 과정에서 경매물량이 쏟아졌다. 여기에 ASF에 대한 언론보도에 영향받은 소비자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커져 소비가 줄면서 돼지고기값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돼지는 전주 대비 116% 증가한 2만4143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 경락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988원으로 전주보다 1002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2182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168원 상승한 2274원이었다.



⦿ 추석 이후 한우경락가 하락 놓고 의견 분분 (축산신문 - 2019.10.11)


추석 명절 이후 한우경락가격이 kg당 1천원~1천500원 정도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명절 직전인 9월 초 한우경락가격은 평균 1만8천원대 중 후반을 오르내렸다. 1등급의 평균가격은 1만9천원 초반에 형성됐다.

명절을 지나면서 가격은 낮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평균가격은 1만7천원~1만8천원으로, 1등급 평균은 1만7천원대 중후반으로 낮아졌다.

명절 이후 가격은 최근 들어 많이 달라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명절을 겨냥한 계절번식이 줄어들고, 연중 출하가 자리를 잡았고, 공판장에서도 출하예약제를 실시해 홍수출하 등이 사라졌다. 이 같은 상황에서 명절특수를 기대하는 농가들도 많이 줄었다. 과거에 비해 명절 직전 한우가격이 평소에 비해 크게 상승하는 모습 또한 이제는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평소보다 조금 상승하는 수준에서 머물고 있으며, 명절 이후에도 밀린 물량이 나오는 모습은 찾아보기 어렵다.

한 전문가는 “한우산업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다. 추석 이후에도 출하량이 밀리지 않고,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 소비는 좋은 상황이 아니지만 공급량이 많지 않으니 가격도 그렇게 크게 하락하고 있는 상황은 아니다”라며 “명절 이후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행스럽게도 아직은 그리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지금의 상황이 가격 하락의 전조라고 보는 시각도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장기선 사무국장은 “작년의 경우 명절 후에도 상승세를 이어가 오히려 가격이 더 좋아지는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올해는 명절이 지나자마자 바로 가격이 1천원 이상이 빠지고 있다. 더군다나 출하두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이 빠지고 있다는 것이 더욱 우려스러운 부분”이라며 “현재 가격 하락에 대한 원인을 분석 중이며,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홍길 한우협회장은 최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가격 하락에 대해 언급했다.

김 회장은 “명절 이후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사육두수 증가에 대한 부담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수급조절을 통한 가격 안정화 대책이 필요한 시점으로 본다. 올해 협회는 미경산 암소 비육사업을 실시해 총 9천210두의 저능력 미경산 암소가 사업에 참여했다. 내년에도 사업을 추진해 선제적 수급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돈가 폭락 기현상…살처분농 “어떻게 하나” (축산신문 - 2019.10.11)


최근 생산비를 크게 밑도는 돼지가격이 형성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을 위한 이동제한과 일선 지자체의 타지역 돼지반입 금지조치에 따라 도매시장으로 출하가 집중되면서 농가 수취가격의 기준이 되는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이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국의 양돈농가, 그 중에서도 시세를 적용해 이뤄지는 정부 보상에 생계를 의존할 수밖에 없는 살처분농가들의 아픔은 더 커질 수 밖에 없을 전망이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국내에서 ASF발생이 처음 확인된 지난달 17일 하루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등외, 제주제외)은 이튿날 내림세로 반전된 이후 연일 하락, 지난 10일에는 지육kg당 3천118원까지 떨어졌다.

3천원대 돈가마저 장담하기 힘든, 근래 들어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가격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현상은 정부와 지자체 등 방역당국의 ASF방역 대책이 가장 큰 원인이라는데 이의가 없는 상황.

연이은 전국 이동중지 명령과 해제가 반복될 때 마다 밀려있던 돼지가 한꺼번에 출하될 수 밖에 없는 데다 그나마 발이 묶여 정상적인 출하가 불가능, 권역내 도매시장으로 출하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10일 하루만 해도 전국에서 출하된 돼지 8만4천570두(등급판정두수 기준) 가운데 6.1%인 5천194두(등외, 제주제외)가 도매시장으로 몰렸다.

올들어 3%대 수준까지 떨어졌던 도매시장 출하비중이 두배 가까이 상승하다보니 경락가격 폭락은 당연한 수순이다. 결국 비정상적인 가격이 형성되고 있지만 당일 시세(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를 기준으로 살처분 보상금이 결정되는 현행 관련 규정대로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살처분농가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다.  

경기도 파주의 한 양돈농가는 “ASF 발생농가와는 상당거리 떨어져 있지만 파주 전지역 예방적 살처분 방침에 따라 어쩔 수 없이 돼지를 묻고, 수매 처리했다”며 “그런데 방역정책에 따라  비정상적으로 형성된 가격을 기준으로 보상을 받는다는 건 절대 수용할수 없다. 농가 입장에선 정말 죽으라는 이야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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