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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4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4. 28.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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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4월 4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4월15일~4월19일) (농민신문 - 2019.4.24.)


한우 거세우를 중심으로 산지 출하 예정물량이 줄어들면서 소값이 올랐다. 봄철 식당소비가 소폭 늘어난 점도 지난주 소값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한우는 지난주 대비 5.5% 감소한 8464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9118원으로 34원 상승했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61원 상승한 2만3048원 ▲1++B 등급은 77원 내린 2만1956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지난주 대비 3.0% 증가한 645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174원 하락한 1만634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4월15일~4월19일) (농민신문 - 2019.4.24.)


중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하면서 전세계 돼지값에 영향을 주고 있다. ASF로 인해 돼지 출하량이 줄어든 중국이 수입에 의존하면서 국제 돼지값이 오르는 것이다. 이에 국내 돼지고기 수입량이 줄어 전체 공급량이 감소하면서 최근 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다만 몇주간 돼지값이 급격히 오르면서 산지 출하량이 늘어나 지난주 돼지고기값은 소폭 떨어졌다.

돼지는 지난주보다 3.8% 증가한 2만1025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581원으로 지난주보다 111원 내렸다. 모돈(박피)은 모두 2170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10원 상승한 1764원이었다.



⦿ 한우 1등급, 애매한 위치에 고전 중 (축산신문 - 2019.4.25)


한우 1등급 등심의 판매가 매우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한우고기는 전반적으로 소비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골과 잡뼈 등은 계절적 영향을 받아 소비가 부진하다고 알려졌다. 특히, 등심을 비롯한 로스용 부위는 판매가 매우 수월하고, 그 외 국거리나 불고기용에 활용되는 우둔 등도 학교급식 및 단체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한우에 대한 국민의 충성도가 매우 높다. 특히, 로스용 부위는 인터넷 판매 활성화에 힘입어 소위 말해 없어 못 팔 정도다. 식당 공급이 예전에 비해 감소했지만 인터넷 판매가 이를 보충하고도 남을 정도”라며 “가격대비 만족도를 고민하는 요즘 소비자들에게 소포장 한우고기는 매우 매력적인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로스부위가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음에 따라 그 외 부위와 뼈 부산물 처리가 어렵다는 상황도 이야기했다.

“로스용을 판매하기 위해서는 소를 한 마리 구매해야 한다. 로스용 부위를 팔고 남은 뼈와 정육부위를 처리하는 것이 요즘 한우 유통업체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라며 “인터넷은 오프라인보다 가격경쟁력이 훨씬 치열하기 때문에 로스용에 마진율을 높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고, 정육과 뼈 부산물을 얼마나 잘 처리하느냐가 요즘 유통업체들의 능력이다. 정육은 학교급식, 단체급식이라는 대규모 수요처가 있어 그나마 수월하지만 뼈 부산물은 거의 전량이 냉동 창고에서 장기 보관되고 있어 이를 감당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등급 등심의 판매가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한우 1등급의 위치가 상당히 애매해져 있다. 고급육이라고 하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품질이 아주 떨어지는 것도 아닌 중등육의 자리에 있다”고 말했다. 

한우를 선택하는 소비자는 가격적인 부담을 감수하고서라도 높은 품질을 선택하는 것인데 1등급은 그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에는 애매한 위치에 있다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최근 들어 늘어나고 있는 수입 냉장육과 비교해 가격 면에서는 비싸지만 품질 면에서는 그만큼의 만족도를 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현재 한우 1등급의 출현율은 30%에 육박한다. 1+이상 출현율을 높이는 품질고급화 노력이 지속돼야 하고, 이와 함께 한우 1등급 소비활성화를 위한 대책 또한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중국 ASF ‘나비효과’ 전세계 돼지값 요동 (농업신문 - 2019.4.24)


중국의 돼지고기 부족현상으로 전세계 돼지값이 출렁이면서 국내 돼지값도 5000원선(지육 1㎏ 기준)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8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최근 중국의 돼지고기 수입 증가에 따른 국내 영향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돼지값은 지육 1㎏당 4900~5200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9.9% 오른 수치다.

하반기에도 강세는 지속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7~12.7% 높은 4500~4800원을 형성할 것으로 관측됐다.

당초 약세가 예상됐던 돼지값이 갑자기 강세로 전환된 원인으로는 중국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이 지목됐다.

중국에선 지난해 8월부터 올 4월까지 117건의 ASF가 발생해 약 100만마리의 돼지를 살처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국의 돼지고기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 감소한 4850만t에 머물 것으로 점쳐졌다. 이런 탓에 중국은 공급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수입량을 늘리는 추세다. 1월부터 2월까지 중국의 수입량은 모두 35만t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8% 늘었다. 올 한해 전체 수입량은 지난해보다 최대 40.9% 많은 약 22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세계 최대 돼지고기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전세계 물량을 싹쓸이할 것으로 예측되자 각국의 돼지값도 덩달아 요동치고 있다.

미국의 올해 돼지고기 선물가격은 지육 1㎏당 1.85달러로 지난해(1.42달러)보다 30.2% 올랐다. 유럽연합(EU)의 1㎏당 돼지 지육값도 3월 셋째주 1.44유로, 넷째주 1.53유로, 4월 첫째주 1.60유로로 꾸준히 상승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지난해 10월 지육 1㎏당 3000원대까지 하락한 국내 돼지값은 4월(1~19일) 평균 4400원대를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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