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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5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5. 13.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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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5월 2주차)



⦿ 한우 송아지 산지가격 평균 400만원 육박 (축산신문 - 2019.5.8.)


한우송아지 산지가격이 오르고 있다.

지난달 23일 있었던 양평축협 등록우 경매시장에서는 수송아지 한마리가 489만9천원에 거래됐다. 이날 최고가를 받았다.

전국적으로 한우 수송아지 6~7개월령의 평균가격 또한 400만원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4월 초부터 암수송아지 모두 분명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모습이다. 5월 중순 이후로는 평균가격이 400만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한우도매가격이 여전히 나쁘지 않은 상황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것이 곧 송아지 가격을 견인하는 힘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또한, 농가들의 입식수요 역시 높은 상황이다.

한 한우농가는 “한우송아지 평균가격보다 주의 깊게 봐야하는 것이 최고가격과 최저가격의 차이다. 좋은 송아지에 대한 수요는 크게 몰리고, 조금 능력이 떨어지는 송아지는 심한 말로 거져 줘도 안 가져가는 신세다. 지난 양평가축시장에서도 보여진 것은 500만원짜리 송아지가 있는 반면에 200만원도 안 되는 송아지도 있다. 단순히 외형을 보고 송아지 값이 매겨지던 시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가축시장 관계자들 또한 송아지 시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지적한다.

특히, 단순한 체중, 크기를 보던 과거와 달리 체형적 밸런스를 중요하게 보고, 스마트폰 등으로 송아지의 혈통을 체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좀 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선택이 이뤄지고 이에 따른 개체별 가격차 또한 벌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 “돈가 맥못추는데…‘금삼겹살’이라니” (축산신문 - 2019.5.10)


전통적으로 돼지가격이 강세를 보여온 가정의 달 5월이다. 

당초 예상과 달리 출하두수도 많지 않지만 올해 돼지가격은 지난해 수준을 밑돌며 맥을 못추고 있다.

그러나 ‘금삼겹살’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해 가며 돼지가격이 폭등한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  일부 언론매체들의 행보에 양돈농가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최근 대부분의 언론매체들이 사회적 관심사로 부상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을 다양한 시각에서 집중 조명 하고 있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국내 돼지가격이 왜곡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부 언론들이 큰 낙폭과 함께 생산비에도 미치지 못했던 지난 2월과 비교하며 최근 돼지가격이 폭등, 소비자들에게 부담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도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전국 도매시장 평균가격은 7일 현재 지육 kg 4천114원으로 전년대비 10%이상 하락했다. 물론 1,2월과 단순 비교시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당시 가격이 예년 수준을 한참 밑돌 정도로 낮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언급 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다.

계절적으로 돼지가격이 오를 시기라는 것도 전혀 고려되지 않고 있음은  물론이다. 

소비자가격도 다르지 않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7일 현재 돼지고기 삼겹살(국산냉장, 중품) 가격은 100g당 1천950원으로 평년 대비 2.3% 상승했다. 물가상승률 수준이다. 특히 4월 평균가격은 전년보다 올랐을 뿐 2017년과 2016년과 비교할 때는 오히려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ASF에 따른 국제시장의 수급불안 우려로 한 때 강세를 보이던 수입돼지고기 유통가격 마저 최근에는 1년전 수준을 크게 밑돌고 있는 게 현실이다.

ASF의 여파로 인해 산지 및 소비자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언론 보도의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대한한돈협회 손종서 미래전략 위원장은 “최근 돼지가격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는 하나 지난 몇 달간 생산비 이하의 돼지가격과 ASF의 위협속에 양돈현장에서는 생업을 접어야만 할지도 모른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며 “이런 판국에 돼지가격이 올랐다는 언론보도라니, 한숨만 나온다”고 강한 불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일각에선 시장 현실과 다른 언론보도가 가뜩이나 침체된 돼지고기 소비심리를 더욱 얼어붙게 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하태식·한돈협회장)는 이에따라 각 언론매체에 대한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의 돼지수급 및 가격 동향과 그 원인을 설명하고 국내 양돈산업 안정에 협조를 요청했다.

하태식 위원장은 “연초만 해도 돼지가격이 최근 5년새 최저수준까지 하락한데다 ASF 국내 유입 위험성이 높아지는 등 국내 양돈산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며 “심리적인 동요가 있긴 하나 ASF로 인한 직접적인 여파는 아직 없다. 육가공업계와 식당 등 유관산업들도 소비침체로 인한 경영악화로 어려움은 큰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오해가 없도록 언론사들도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네덜란드·덴마크 쇠고기 들어온다 (농업인신문 - 2019.5.10)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 수입을 앞두고 피해 대비책 마련을 요구하는 한육우농가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3일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제정·고시했다. 이제 남은 절차는 수출작업장 승인과 검역증명서 서식 협의뿐이다. 이 과정은 2개월 정도 소요돼 이르면 7월 중 유럽산 쇠고기가 국내에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덴마크산 쇠고기가 수입된다 해도 당장 국내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한 전문가는 “2013년부터 수입을 허용한 일본의 경우 네덜란드와 덴마크를 포함한 유럽산 쇠고기의 연평균 수입량은 1000t 정도에 그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우리나라 쇠고기 수입량(41만6000t)의 0.2%에 불과하다.

하지만 농가들이 우려하는 것은 두 국가의 진출을 계기로 다른 유럽 국가들도 국내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럴 경우 상대적으로 저렴한 유럽산 쇠고기가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차지하며 국내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럽산 쇠고기의 평균 수출단가는 5.04달러, 최저가격은 2.78달러다. 평균 수출단가는 지난해 수입량 1위를 기록한 미국산(7.06달러)의 7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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