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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3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3.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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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3월 4주차)



⦿ 돼지값 예상 밖 반등…내달 4000원대 진입 기대감 (농민신문 - 2019.3.22.)


좀처럼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던 돼지값이 최근 반등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2월 평균 탕박 1㎏당 3143원(제주·등외 제외)이었던 돼지 경락값은 3월 첫째주 3373원, 둘째주 3694원으로 상승해 20일엔 3853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중순 3000원대로 내려앉은 돼지값은 계속 하락세를 보이며 올 2월15일엔 2900원대(제주·등외 제외)까지 떨어졌었다.

수개월째 생산비(4200원)를 밑돈 데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도 3월까지는 3500원선에 머물 것으로 관측했던 돼지값이 예상외로 반등한 까닭은 무엇일까.

돼지값 상승세는 계절적 요인이 주원인으로 꼽힌다. 봄철을 맞아 야외 소비가 늘어날 것을 기대한 육가공업체가 작업물량을 늘렸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소비촉진 행사와 구매·비축사업 등 생산자단체의 노력도 가격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농협경제지주는 양돈농협과 지역축협에 수급안정기금 300억원을 지원해 구매·비축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역시 각 지역에서 소비촉진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돈업계 관계자는 “다양한 요인으로 예상보다 가격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대로라면 다음달엔 4000원대까지 진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하반기 국내 돼지값은 중국의 돼지 수급상황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선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약 530만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돼 공급이 달리는 상황이다.

농협경제지주 관계자는 “추이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중국이 돼지고기 공급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수입을 더 늘릴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럴 경우 외국산 돼지값은 물론 국내산도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 양돈농 조건부 모돈감축 추진 (축산신문 - 2019.3.22)


양돈농가들이 모돈감축에 나서기로 했다.

다만 수입육업계의 수입량 축소와 기업자본 양돈장 및 1만두 이상 대규모농가의 모돈감축이라는 전제가 모두 선행돼야만 한다.

대한한돈협회는 지난 21일 대전 유성 소재 계룡스파텔에서 제42차 대의원 정기총회를 같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모돈감축의 필요성에 전반적인 공감대가 형성됐다.

그러나 양돈농가만의 모돈감축이 이뤄질 경우 돼지가격 상승과 함께 돼지고기 수입도 증가, 시장잠식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높을 뿐 만 아니라 기업자본 양돈장의 경우 오히려 사육규모를 늘릴 가능성도 배제치 못한다는 우려가 이어졌다.

대의원회는 따라서 국내 수입업계의 수입량 축소와 기업자본의 모돈 감축 선행 등 조건부 모돈 감축을 결의했다. 

이럴 경우 획일적인 10% 모돈감축 보다는 규모별로 감축규모를 차등적용하되 구체적인 추진방안은 차기 이사회에서 결정키로 했다.



⦿ 돼지출하 감소…돈가 연일 상승 (축산신문 - 2019.3.22)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달들어 돼지출하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돼지가격이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달들어 20일까지 모두 87만7천324두의 돼지에 대한 도체등급판정이 이뤄졌다.

토요일과 일요일 등 공휴일을 제외한 도축작업일수(12일)를 감안할 때 하루평균 7만3천110두의 돼지가 출하된 셈이다.

이는 하루평균 7만3천574두를 기록했던 전년동기와 비교해 464두가 적은 물량이다. 

3월에도 전년보다 최소한 2% 안팎으로 출하두수가 늘며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던 당초 전망과 정반대의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돼지가격도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지난 20일 지육kg당 3천858원(제주, 등외제외)으로 지난 7일 이후 2주동안 하루도 빼놓지 않고 올랐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여름 폭염피해로 자돈폐사가 그 어느 해보다 많았던 상황에서 양돈현장의 생산성 마저 떨어져 있는 영향이 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로인해 돼지출하량이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고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최근의 돼지 출하추세를 짐작해 볼수 있는 10개월전 모돈사료 생산량을 감안할 때 생산잠재력 자체가 많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목할 것은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최근 양돈현장에서는 “비육사에 돼지가 없다”는 말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고 있다.

일선 동물병원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여름 폭염피해로 인한 수태율 저하와 PED 피해 등이 겹치며 비육단계로 올라가는 자돈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그렇다 해도 큰폭의 돼지가격 상승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수입육의 증가세가 여전한데다 잔뜩 움츠려 있는 소비가 되살아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육가공업계의 한 관계자는 “출하량이 많지 않다고는 하나 지난해 수준 정도는 유지하고 있다. 더구나 수요측면에서 보면 시장상황이 워낙 좋지 않다”며 “돼지가격이 오를 시기이기도 하지만 이전과 같은 수준의 가격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내다보았다. 



⦿ 중국 여행객 휴대 축산물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 또 확인 (농민신문 - 2019.3.20)


중국 여행객이 들여온 휴대 축산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경기 평택항으로 입국한 중국 여행객의 휴대 소시지에서 ASF 바이러스 유전자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바이러스 유전자의 염기서열 분석 결과 최근 중국에서 발생한 ASF 바이러스와 같은 Ⅱ형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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