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업/축산뉴스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5월 4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5. 26. 21:15
728x90

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5월 4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5월13일~5월17일) (농민신문 - 2019.5.22.)


최근 대형마트들이 경쟁적으로 한우 판매촉진행사를 시작하면서 구매물량이 늘어 소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등심과 같은 구이 부위의 식당소비도 계속 늘어나 가격상승을 견인했다. 5월6일 대체 휴무일로 주 3일 경매가 이뤄지면서 경매물량이 급감했다가 다시 주 5일 경매가 이뤄지면서 경매량은 예년 수준을 회복했다.

한우는 지난주 대비 34% 증가한 8139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9845원으로 299원 상승했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448원 상승한 2만3838원 ▲1++B 등급은 591원 오른 2만2868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지난주 대비 39% 증가한 664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163원 상승한 1만332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5월13일~5월17일) (농민신문 - 2019.5.22.)


5월 들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삼겹살·목살의 주 소비처인 식당소비가 늘어 돼지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돼지는 지난주보다 1% 감소한 2만680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4598원으로 지난주보다 79원 올랐다.

모돈(박피)은 모두 2420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22원 상승한 1915원이었다.



⦿ 1+와 1등급 경락가 3천원까지 벌어져 (축산신문 - 2019.5.24)


소비자들의 한우선호도가 1+등급 이상에 집중되면서 1+등급과 1등급의 경락가격 차이가 3천원까지 벌어졌다.

올 1월 이후 한우 1등급 가격은 kg당 평균 1만7천원대 초중반을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반해 1+등급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 추세다.

1월 한우 1등급의 평균경락가격은 1만7천583원/kg이었다. 1+등급은 1만9천193원/kg으로 등급간 가격차가 1천500원 정도에 불과했다.

2월들어 가격차는 약 1천800원까지 벌어졌고, 3월에는 2천300원, 4월에는 2천700원까지 벌어졌다.

5월 21일까지 누적 평균 1+등급 가격은 2만357원/kg. 1등급 가격은 1만7천346원/kg으로 등급간 가격차는 3천원 이상으로 벌어졌다.

한우1등급의 가격은 1월 1만7천583원/kg에 비해 5월 1만7천346원/kg으로 소폭 하락했고, 1+등급은 1월 1만9천193원/kg에서 5월 2만357원/kg으로 1천원 이상이 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소비자들의 선택이 1+등급 이상으로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과 연관성이 깊다.

1++등급에서 1등급까지는 등급 간 1천원에서 1천500원 정도의 가격차를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같이 1등급과 1+등급의 가격이 벌어진 것은 소비심리의 분명한 변화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이 유통업계 관계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지난 20일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서 발표한 주간육류유통시황에 따르면 국내산 쇠고기의 경우 구이류는 1+등급 이상의 판매가 일부 이뤄지고 있지만 1등급 이하 제품 수요는 여전히 부진해 덤핑판매를 하거나 정육처리 또는 냉동전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목되는 것은 수입육의 경우 냉장육은 꾸준한 시장수요로 안정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 유통전문가는 “이 상황을 종합해보면 지금이 어떤 상태인지 그림이 그려진다. 한우 1+등급 이상은 수입냉장육 보다 압도적인 품질로 안정적 시장을 구축하고 있지만 1등급 한우의 경우 수입냉장육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는 모습이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1등급을 고급육이라 부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송아지값 400만원 웃돌아…비육농가의 고민 (농민신문 - 2019.5.22)


한우값 올라 입식 열기 후끈 

2년 뒤 값 좋다는 보장 없어 입식 계획 신중히 세우고 생산비 절감 방안 모색해야

송아지값이 이달 들어 계속 400만원을 웃돌아 비육농가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6~7개월령 수송아지값은 3월만 해도 360만~370만원대였으나, 4월초부터 오르기 시작해 4월30일 400만원을 돌파했다. 17일 기준 6~7개월령 수송아지값은 403만9000원이다.

송아지값이 고공행진을 하는 이유는 최근 한우고기값이 좋아 송아지 공급량에 비해 입식 열기가 높기 때문이다. 17일 기준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1+ 등급이 2만1159원(지육 1㎏)으로 7일 하루를 제외하고 이달 내내 2만원대에 머물렀다. 한 가축시장 담당자는 “한우고기값이 좋다 보니 송아지를 출하하기보다 본인이 비육하는 일관사육 농가들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하니 비육농가 입장에선 ‘울며 겨자 먹기’로 비싼 값에 송아지를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축사를 놀리는 것보다는 낫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육농가에서 400만원에 송아지를 입식해 2년간 키워 최고 가격대인 900만원에 판다고 해도 생산비가 400만원 들어가면 손에 떨어지는 건 100만원 남짓이다. 1년에 한마리당 50만원의 이익밖에 남기지 못하는 셈이다.

운이 좋아 2년 뒤 한우고기값이 좋다고 해도 한우가 여전히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값싼 외국산 쇠고기 수입량이 느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비싼 한우고기가 외면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전문가들은 비육농가가 송아지값을 조절할 수는 없기에 결국 생산비 절감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형우 농경연 축산관측팀장은 “민간이나 농·축협에서 진행하는 축산 컨설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생산비 절감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며 “등급간 한우고기값이 큰 차이가 나지 않을 땐 개월령을 앞당겨 출하하는 방법도 검토해봄 직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전문가는 “송아지값이 높을수록 계획 입식, 계획 출하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눈앞의 값이 좋다고 무리하게 입식하기보다 가격하락 가능성 등 장기적 흐름을 따져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추천과 댓글은 글쓴이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