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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3월 2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3. 1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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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3월 2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2월25일~2월28일) (농민신문 - 2019.3.6.)


소값 하락세로 농가들이 출하량을 줄이고 3·1절 휴일에 경매시장이 하루 쉬면서 공급량 부족세가 이어져 소값이 소폭 올랐다. 개학과 입학식에 따른 외식 소비가 증가한 점도 가격 상승을 견인했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모두 6631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값은 지육 1㎏당 1만8664원으로 지난주보다 294원 올랐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164원 상승한 2만2318원 ▲1++B 등급은 533원 오른 2만1503원이었다. 육우 거세우의 1㎏당 경락값은 145원 하락한 1만959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2월25일~2월28일) (농민신문 - 2019.3.6.)


개학과 삼겹살데이(3월3일)로 수요가 늘면서 가격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진공포장으로 보관 가능한 돼지고기를 유통업자들이 미리 구매해 놓았기 때문에 기대만큼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돼지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모두 2만1221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596원으로 지난주보다 236원 올랐다. 모돈(박피) 2287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값은 119원 하락한 1734원이었다.



⦿ 한우송아지 산지가 상승세 심화 (축산신문 - 2019.3.6)


한우 산지 송아지 가격이 상승조짐을 보이고 있다. 3~4월에는 수송아지가 400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우수송아지 산지 평균가격은 지난달 25일 370만원을 넘었다. 이후 수송아지가격은 370만원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암송아지의 가격도 이날 평균가격이 312만원으로 이후 310만원대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우 송아지 산지가격은 수송아지의 경우 350만원대에서 출발해 1월 중반 360만원대를 넘었고, 2월말에는 370만원대를 넘었다. 암송아지는 300만원대에서 출발해 2월말 310만원대를 넘었다. 

급격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한우산지가격의 상승세는 앞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구제역 발생으로 가축시장이 열리지 못했던 시기를 감안하면 설 명절 전에 소를 출하했던 농장들이 본격적으로 송아지를 입식해야 하는 시점이 됐기 때문이다.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소도체의 경락가격이 아직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도 송아지 가격 상승의 요인이다.

한 전문가는 “송아지 공급량이 지난해보다는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현재 농가의 사육의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도체가격 또한 나쁘지 않은 상황으로 송아지 구매를 위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에 여유가 있다. 이것은 송아지 가격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며 “3~4월 한우송아지 가격은 수송아지의 경우 400만원 이상이 될 것으로 보여지며, 암송아지도 350만원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한우 사육마릿수 300만마리 시대…값 하락 대비해야 (농민신문 - 2019.3.8)


한우 사육마릿수가 300만마리를 넘보면서 한우값 하락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축산업계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한우농가들은 최근 세종시에서 열린 전국한우협회 정기총회에서 한우 사육마릿수 300만마리 시대가 도래하는 만큼 한우값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김홍길 전국한우협회장은 “지금 한우산업은 ‘위기’상황”이라며 “당장 송아지값이 좋다고 안도하다간 금세 사육마릿수가 320만마리로 늘어 한우값이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우업계에선 2011~2012년처럼 사육마릿수 과잉으로 한우값이 급락하는 일이 반복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2011년 3분기 290만마리, 2012년 2분기 298만마리, 3분기 302만마리 등 공급과잉이 이어지면서 값이 크게 하락했던 것이다. 2011년 연평균 한우 지육 도매값은 1㎏당 1만2782원으로 2010년 1만6036원에 비해 20.3%나 떨어졌다. 2012년에도 1만3121원으로 살짝 반등하는 데 그쳤다.


한우업계 관계자는 “사육마릿수가 늘어난 상황에서 경기가 안 좋아 소비자가 지갑까지 닫으면 그야말로 설상가상”이라며 “2011~2012년에도 사육마릿수가 늘어난 데다 2008년 금융위기 여파로 소비가 위축되는 바람에 이중고를 겪었다”고 설명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본부도 올해 안에 300만마리를 다시 넘을 것이라는 어두운 전망을 내놨다. 송아지와 암소 사육마릿수 증가로 올 6월 한우 사육마릿수가 300만1000마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1월 기준 한우 사육마릿수는 계절적 영향, 구제역 여파 등으로 소폭 감소한 286만마리다.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한우 사육마릿수는 2018년 3분기에 2012년 이후 처음으로 300만마리를 넘어 302만마리로 집계됐던 적이 있다.


우려스러운 상황이 이어지자 전문가들은 반드시 장기적 관점에서 수요와 공급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 전문가는 “한우를 출하하기까지 약 30개월이 걸리므로 30개월 이후의 수요와 공급상황까지 고민해야 한다”며 “지금 가격이 좋다고 막연하게 소를 입식하거나 비육했다간 2년 이후 손해를 볼 수도 있다”고 충고했다. 올 1월 한우 지육 도매값은 1㎏당 평균 1만7752원이었다.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도 사육마릿수 조절의 대안이다.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은 12개월령 미만 한우 암송아지 중 유전능력 하위 30% 이내 개체나 발육부진 암송아지를 고기용으로 키워 시장에 내놓는 것이다. 한 전문가는 “2012년 한우 사육마릿수가 크게 늘자 정부가 암소감축사업을 진행해 이후 농가 피해가 만만치 않았다”며 “그때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저능력 미경산우 비육으로 선제적인 수급조절을 진행하는 게 현실적 대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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