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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3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19. 3. 17.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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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19년 3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3월4일~3월8일) (농민신문 - 2019.3.13.)


최근 출하량이 증가했으나 3·1절 연휴와 개학 및 입학시즌이 겹치면서 외식 소비가 늘어 상승세를 보였다.

한우는 지난주 대비 25.3% 늘어난 8310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의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8731원으로 67원 상승했다. 1㎏당 경락값은 ▲1++A 등급은 519원 상승한 2만2837원 ▲1++B 등급은 80원 오른 2만1583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모두 522마리가 거래됐다. 1㎏당 경락값은 1만1144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3월4일~3월8일) (농민신문 - 2019.3.13.)


삼겹살데이(3월3일)를 맞이해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소비촉진 행사가 많아지면서 소폭 상승했다.

다만 돼지고기 수입량이 많고 국내 돼지 사육마릿수도 늘어 큰 폭의 가격상승으로 이어지기는 힘든 상황이다. 당분간은 약세장 속에 3400원을 축으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돼지는 지난주보다 11.8% 증가한 2만3722마리가 경매됐다. 1㎏당 지육값(탕박 기준, 등외 제외)은 3652원으로 지난주보다 56원 올랐다. 모돈(박피)은 모두 2603마리가 거래됐으며, 1㎏당 가격은 47원 하락한 1687원이었다.



⦿ 하부위·부산물 적체 심각…돼지가격 안정 또 다른 ‘걸림돌’로 (축산신문 - 2019.3.15)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하부위와 부산물 적체현상이 돼지가격 안정에 올인하고 있는 양돈업계의 ‘발목’ 을 붙잡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돼지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국내산 하부위와 부산물의 소비는 좀처럼 호전되지 않고 있다.

기본적으로 공급은 늘어난 반면 주요 수요처인 식자재와 외식시장에서 수입육 잠식이 가속화, 국내산의 입지가 줄어들어든 상태에서 불황까지 겹친 게 직격탄이 됐다. 

육가공업체의 한 관계자는 “각급 학교의 봄방학이 사실상 사라진 추세도 올해 1~2월 하부위 적체가 심화되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며 “여기에 국내산 가격이 더 떨어질 것이란 관망세도 악영향을 미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이로 인해 국내산 후지와 족, 돈두의 경우 유래를 찾아보기 힘든 바닥세의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판매처를 확보하기 힘든 실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달들어 일부 부위를 중심으로 조금씩 상황이 나아지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지만 이 역시 소비가 늘었다기 보다 예년과 비교해 국내산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이 오르면 그나마도 기대할 수 없게 될 것이란 의미다. 그러다보니 업체들 마다 차이가 있긴 하나 육가공업계 역시 작업량 확대에 조심스러울 수 밖에 없다.

또 다른 육가공업체 관계자는 “낮은 가격을 감안, 냉동 비축에 나선다는 것도 쉽지 않다. 가격이 올라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라며 “타부위에서 원가를 뽑는다면 달라지겠지만 지금 상황에선 불가능하다. 우리 회사는 물론 다른 회사들도 기본적인 작업량외에 늘리기는 힘들 것” 이라고 어려움을 털어놓았다.

대형 육가공업체들까지도 재고증가에 따른 경영부담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가격 하락이 육가공업계의 작업량 증가와 도매시장 출하물량 감소로 이어지면서 다시 가격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는 양돈업계의 기대가 좀처럼 실현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수입육으로 돌아선 식자재와 외식시장을 탈환하고, 국내산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근본대책이 아니라면 어떤 처방전도 일시적 효과에 그칠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돼지값 폭락, 막을 길 없나…해법 찾기 난항 (농민신문 - 2019.3.11)


돼지값이 수개월째 생산비 이하에 머무는 가운데 한돈업계와 정부·농협 등이 대책 마련에 나섰으나 뾰족한 해법이 보이지 않아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국회 연구단체인 ‘국회 농업과 행복한 미래(공동대표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 김현권 더불어민주당 〃)’는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돼지가격 폭락에 따른 가격안정 대책 마련 긴급간담회’를 개최했다.

◆돼지값 하락 원인은=돼지값(탕박기준)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최근까지 1㎏당 3100~3300원에 머무르고 있다.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비는 1㎏당 4200원이다. 농가들은 돼지를 출하할 때마다 한마리당 8만~9만원의 적자를 보는 셈이다. 돼지값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는 수입량 급증이 꼽혔다.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돼지고기 수입량(46만3000t)은 전년 대비 25.5% 증가했다. 올 2월까지 수입량(8만1227t)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2% 늘었다. 국내 생산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한돈 생산량은 지난해 93만5600t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 올 2월까지 도축마릿수는 311만2439마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다양한 해법 논의=농가들은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하는 상황을 견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태식 대한한돈협회장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수입육을 들여오는 업체를 공개해달라”고 요구했다. 농가 경영난 해소방안도 제기했다. 하 회장은 “한돈농가에 3360억원의 사료구매자금을 먼저 지원하고 해당 자금을 늘려달라”고 주장했다.

농협은 300억원 규모의 비축사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안병우 농협경제지주 상무는 “300억원을 투입해 3·4월 가격반등에 탄력을 줄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농가 자구노력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홍문표 의원도 “임시방편식으로 해결방법을 찾아선 원천적인 문제해결이 어렵다”며 “생산비를 줄일 방법과 어떻게 경쟁력을 확보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부 반응은=돼지값 하락 사태에 대한 다양한 대책이 제기됐지만, 문제 해결의 열쇠를 쥔 농림축산식품부의 반응은 미지근했다. 박병홍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한돈농가에 사료구매자금이 우선 지원될 수 있도록 지침을 내리겠다”면서도 “기획재정부와 협의했지만 자금확대나 금리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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