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 냉동 삼겹 구분 방법 - 펌

육안으로 구별하기는 거의 불가능한거 맞습니다.
오돌뼈가 선명하고 어쩌고 하는건 옜날 옜적 이야깁니다.
수입업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형태의 수입삼겹살이 뭔지 아십니까?
국내산 삼겹살과 모양이 거의 비슷한 형태의 수입삼겹살을 원합니다.
그래서 요즘 칠레산 수입삼겹살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수입냉동 삼겹 입니다.
국내산과 비슷해야만 식당이나 정육점에서 국내산 입내 하고 속여팔기 쉽기 때문 입니다.
굳이 속여팔지 않더라도 국내산인것 처럼 보이기 때문에 요즘 판매되는 삼겹은
거의 칠레산 수입 삼겹 입니다.


일반적으로 수입삼겹이든 국내삼겹이든 일단 냉동을 했다면 별 차이가 없습니다.
따라서 수입삼겹과 국내산의 구별이라기 보다는 냉동과 냉장을 구별하는게 중요합니다.

수입삼겹은 95%이상 냉동으로 들어옵니다.
수입이나 국내산이나 냉동이라면 오히려 수입삼겹이 더 맛있었습니다. 제 경험상.

문제는 냉동과 냉장이 천치 차이라는 겁니다.

일단 고기가 썰어지든 안썰어지든 냉동이냐 냉장이냐 를 구분하세요.
그리고 냉장 이더라도 냉동을 녹일 수도 있기 때문에
고기 표면에 물기가 너무 많다고 생각 되시거나 구웠을때 수분이 과다하게 빠져나오는 경우
냉동을 냉장으로 녹였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삼겹살을 자르기 전 수입되는 것은 직사각형 모양으로 된 판으로 들어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수입삼겹은 거의 직사각형 모양을 이루고 있다는 말들을 하지만
그것도 국내산에 등심 일부분 집어넣고 앞다리 및 뒷다리 일부 집어 넣고 하던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 이야기지 요즘은 국내 브랜드 업체에서도
정확하게 삼겹부위만 잘라서 직사각형 모양으로 제품을 만들어 공급하고 있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이제는 수입과 국내산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냉동과 냉장을 구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참고로 수입냉동 삼겹살이 톤단위 유통판매가로 4,800원 정도 하는데요.
국내산 냉동삼겹은 6,000원 정도 합니다.
냉장삼겹은 9천원 정도 하구요.

그러다보니 수입냉동삼겹때문에 국내산 냉동삼겹이 팔리지를 않습니다.

냉장/냉동 잘 구별해서 국산냉장 삼겹살 많이 드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