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6년 4월 2주차)
⦿ 한우 등급 향상·돼지 가격 상승…‘2025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연보’ 발간 (한국영농신문 - 2026.4.7.)
축산물품질평가원은 2025년 소·돼지·닭 등 주요 축산물의 등급판정 결과를 담은 ‘2025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축산물 등급판정 통계연보’는 2006년 국가승인 통계로 지정된 이후 매년 발간되는 자료로, 축산 정책 수립과 산업 분석의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보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소·돼지·닭·말의 등급판정 물량은 전년 대비 감소한 반면, 오리와 계란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 한우 1등급 이상 출현율 상승…출하월령 단축
지난해 소 등급판정 두수는 106만566두로 전년 대비 4.3% 감소했다. 품종별로는 한우와 육우가 각각 4.3%, 11.3% 줄었으나, 젖소는 4.2% 증가했다. 특히 한우의 품질 지표가 개선됐다. 전체 한우의 육질 1등급 이상 출현율은 78.4%로 전년 대비 1.7%p 상승했고, 거세우는 92.0%로 1.1%p 높아졌다.
성별 비율은 암 47.7%, 수 0.4%, 거세 51.9%로 거세 비중이 확대됐다. 평균 출하월령은 41.9개월로 전년보다 0.4개월 단축됐다.
가격도 상승했다. 결함 및 등외를 제외한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18,482원으로 전년 대비 2,000원 올랐다. 평균 도체중량은 430.0kg, 등지방두께 12.6mm, 등심단면적 94.8㎠, 근내지방도는 5.5로 집계됐다. 지역별 출하 비중은 경북(23.0%), 전남(15.4%), 충남(12.7%) 순이며, 농장당 평균 출하 두수는 16.1두였다.
■ 돼지 판정 감소…경락가격 10% 이상 상승
돼지 등급판정 두수는 1,871만5,278두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1등급 이상 출현율은 67.0%로 0.5%p 하락했다. 전국 도축장의 일평균 판정 두수는 1,176두였으며, 하루 2,000두 이상 처리하는 대형 작업장의 점유율은 32.3%였다.
가격은 상승했다. 등외를 제외한 돼지 평균 경락가격은 kg당 6,111원으로 전년 대비 566원(10.2%) 올랐다. 평균 도체중량은 88.0kg, 등지방두께는 21.2mm로 나타났다.
■ 닭 감소·오리 증가…계란 판정도 확대
닭 등급판정 수수는 1억27만2,530수로 전년 대비 5.4% 감소했으며, 전체 도계 수수의 9.8%가 등급판정을 받았다. 품질 등급은 1등급 99.0%, 1+등급 1.0%로 나타났다. 오리는 증가세를 보였다. 등급판정 수수는 2,352만881수로 전년 대비 8.9% 증가했고, 전체 도압 수수의 37.3%를 차지했다.
계란 등급판정 개수는 15억146만1,180개로 전년 대비 12.9% 증가했으며, 전체 생산량 대비 8.3% 수준이다. 등급별 비율은 1+등급 90.0%, 1등급 10.0%였다. 말 등급판정 두수는 432두로 10.7% 감소했으며, 도축 두수 대비 비중은 37.5%였다.
⦿ 중동 전쟁 불똥 ‘나프타 쇼크’…축산물 포장재도 수급난 (농민신문 - 2026.4.7.)
“닭고기를 판매하려면 관련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포장해야 하는데 비닐류 가격을 20∼30% 올려 받겠다고 하니 난감합니다. 돈을 더 줘서라도 포장재를 구하면 다행인데 아예 그러지 못할까 봐 걱정입니다.”
중동 전쟁이 발발한 지 40일을 넘기면서 이른바 ‘나프타 쇼크’가 산업계 전반을 강타하는 가운데 일부 축산물시장도 포장재 수급난을 겪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계란산업협회 관계자는 “인천지역 회원 업체들이 일부 포장재업체로부터 4월1일자로 주요 포장재 단가를 올리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30개들이 판포장품 ‘플라스틱 뚜껑’은 81원에서 131원으로 61.7% 올랐다. 10개들이 포장에 사용하는 ‘플라스틱 캡슐’은 64원에서 94원으로 46.9% 뛰었다.
15개들이 포장품 플라스틱 캡슐(33.3%)과 비닐 랩(7.1%), 밴딩 끈(19.2%)도 10~30%대의 가격 인상률을 보였다. 특히 이들 3개 품목은 가격 인상에 더해 공급량을 줄이겠다는 통보까지 전달받았다고 한다.
이 관계자는 “일부에선 조급한 마음에 6개월치를 선주문하려고도 했지만 포장재업체가 응하지도 않을뿐더러 ‘기존 거래처라 생각해서 공급해준다’는 식의 얘기를 들어 불안하기 짝이 없다”고 토로했다.
한 가금계열화업체 관계자는 “전쟁 전부터 사료값·전기요금이 들썩인 상황에서 포장재 가격까지 올라 축산물업계 전체적으로 경영부담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장재 비용 지원 등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이는 ‘계약 사육농가의 경영 악화 → 소비자 부담 증가’라는 악순환을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유업계도 고민이 깊어지는 분위기다. 서울우유협동조합 관계자는 “치즈 등 유가공품 포장재 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대체 업체를 찾아 단가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유팩 내부에 들어가는 필름은 아직 수급문제가 없지만 전쟁이 장기화하면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축산물업계가 포장재 수급난에 특히 민감한 것은 정부 규제와도 관련이 깊다. ‘축산물위생관리법’ 시행령·시행규칙에 따르면 2011년 1월부터 닭·오리 도축업 영업자와 도축 닭·오리 고기를 보관·운반·판매하는 영업자는 축산물을 반드시 포장해야 한다. 해당 법규는 식용란에 대해선 2011년 4월부터 포장용기에 유통기한을 표시하도록 하고 포장 유통을 의무화했다.
한편 당정은 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중동전쟁 경제 대응 특별위원회’ 2차 회의를 열고 나프타를 원료로 하는 필수 의료기기 등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품목 우선순위를 정해 관리토록 하고, 중동 이외 국가에서 나프타 대체 공급선을 찾는 등의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 못 믿을 등산로·공원 주변 음식점들···“원산지 표시 않고 소비기한 누락” (경향신문 - 2026.4.9.)
봄철 행락객들을 대상으로 음식을 판매하면서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소비기한 등을 빠뜨린 음식점들이 인천시에 무더기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의한 법률 위반과 축산물 관리법 위반 혐의로 12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시는 봄 나들이철 야외 활동 증가에 따라 지난 3월 23일부터 지난 3일까지 인천지역 등산로와 공원, 관광지 주변의 식품접객업소와 농·축산물 판매업소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위반 및 축산물 관련 위법 행위에 대한 기획수사를 벌였다.
수사 결과,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는 등 검사 기준을 위반한 축산물 제조·판매업소 2곳, 소비기한 및 제조일자 등 필수 표시사항을 누락한 축산물 판매업소 1곳, 축산물판매업 신고 없이 영업한 정육식당형 1곳이 적발됐다.
또한 3곳은 축산물 거래명세서를 보관하지 않았고, 음식점 5곳은 배추김치와 돼지고기 등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등산로 주변의 A식당은 보쌈돼지 고기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았다. 최근 6년간 소비기한과 제조일자를 표시하지 않아 2번 적발된 B축산물판매점은 이번에 또 적발됐다. C정육점은 6개월 의무적으로 보관해야 하는 축산물거래명세서를 보관하지 않았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축산물 표시사항 미표시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 축산물 위생관리법에 따른 자가품질검사 위반과 축산물판매업 무신고 영업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인천시는 적발된 업소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며, 관할 구청에 통보해 행정처분이 병행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 이달 출하 160만두·돈가 5천400~5천700원 (축산신문 - 2026.4.8.)
4월 돼지출하량이 지난해 수준을 밑돌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돈연구소(소장 박건용)는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토대로 한 돼지수급전망을 통해 4월 돼지출햐량을 160만3천두로 예측했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3.5%, 전월대비 10%가 각각 감소한 물량이다.
한돈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양돈장 ASF가 진정국면을 보이는 만큼 돼지 수급의 큰 흐름에 영향을 줄 변수로 고려치 않았다"고 밝혔다.
한돈연구소는 또 4월의 돼지 평균가격(제주, 등외제외)을 지육kg당 (제주제외) 5천400~5천700원으로 내다봤다.
돼지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재고량 및 돼지고기 수입 증가 추세 등을 감안, 돼지가격을 보수적으로 전망한 것이다.
한편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3월 출하된 돼지는 176만2천639두로 잠정 집계됐다.
3월 돼지 평균가격은 지육kg당 5천229원으로 전월대비 1.0%, 전년동월 대비 약 2.2% 하락했다.
⦿ 올 1분기 축산물이력제 위반 등 103건 적발…불법 처벌 수위 높인다 (농민신문 - 2026.4.7.)
올들어 축산물의 원산지·소비기한 등을 거짓 표기해 판매하는 사례가 100건 이상 적발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식품의약품안전처·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지방정부·축산물품질평가원·농림축산검역본부 5개 기관과 합동으로 점검한 결과 2026년 1분기 모두 103건의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고 6일 밝혔다. 위반 사항은 축산물이력제 62건, 원산지 38건, 식품표시 2건, 축산물위생 1건이다.
주요 위반 사례로는 식육판매업체에서 돼지고기 이력번호를 표시하지 않고 보관하거나, 이력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해 쇠고기 유전자(DNA) 동일성 검사 결과 불일치로 판정된 경우가 포함됐다. 미국산 쇠고기의 원산지를 미표시하거나 국내산 쇠고기로 거짓 표시한 사례도 있었다. 진열된 축산물의 소비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사례도 해당됐다.
적발 업체에 대해선 지방정부·농관원·검역본부를 통해 형사 입건하거나 영업정지·시정명령·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국회엔 ‘가축 및 축산물 이력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발의돼 논의 중에 있다. 개정안엔 축산물 등급이나 원산지를 속이기 위해 이력번호를 거짓으로 표시하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현행 500만원 이하 벌금이나 과태료 부과보다 처벌 수위가 강화된다.
전익성 농식품부 축산유통팀장은 “2024년 11월부터 분기별로 시행해 온 합동점검 외에도 각 기관의 자체 계획에 따라 수시로 단속해 축산물 부정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국민 대표 먹거리, 돼지고기 공급 가격 인하 (농수축산신문 - 2026.4.9.)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의 상승 압박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육가공업계와 소통·협력한 결과 돼지고기 뒷다리살, 삼겹살, 목살 등의 공급 가격이 이달 중 인하된다고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대표적인 국민 먹거리 중 하나인 돼지고기의 이번 공급 가격 인하는 봄철 나들이 등 수요 증가 시기에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육가공업계가 자발적으로 공급 가격을 내리기로 결정함에 따라 이뤄졌다.
뒷다리살 공급 가격 인하는 3개 업체, 750톤 평균 4~5% 인하, 삼겹살·목살 공급 가격 인하는 5개 업체, 288톤 평균 5.9~28.6%가 인하된다.
최근 정부는 돼지고기 뒷다리살의 적정 재고량과 관련해 학계·전문가 등을 통해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육가공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방안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해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중동 상황 여파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육가공업계가 돼지고기 공급 가격을 내린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축산물의 공정하고 투명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유통비용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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