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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6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6. 18.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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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6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6월5일∼6월9일) (농민신문 - 2023.6.14.) 

 

지난주 한우고기값은 소폭 상승했다. 대체공휴일·현충일 등 휴일 영향으로 경매장 물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향후 한우고기값은 공급과잉 현상이 지속되고 계절적 비수기인 7월 여름휴가철을 맞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1만150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8325원으로 전주 대비 443원 상승했다. 1++A 등급은 777원 상승한 2만3589원, 1++B 등급은 939원 오른 2만1880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657마리가 거래됐고 1㎏당 평균 경락값은 148원 상승한 9500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6월5일∼6월9일) (농민신문 - 2023.6.14.) 

 

지난주 돼지고기값은 소폭 하락했다. 캠핑·모임 수요가 증가하며 삼겹살·목심 부위 위주로 소비가 증가해 당분간 돼지고기값은 안정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향후 돼지고기값은 6000원대를 축으로 등락을 보일 전망이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9086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5654원으로 전주 대비 151원 하락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가격은 19원 상승한 3029원이었다.

 

 

⦿ 한우 사육두수 역대 최대…9월 정점, 증가세 꺾일 듯 (축산신문 - 2023.6.14.)  

 

소한우 사육두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주목되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6월 농업관측자료를 통해 한우사육두수가 361만9천두까지 늘어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9월에는 이보다 더 늘어난 364만두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 사육두수의 상승세를 꺾이게 될 것이며 감소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한우사육두수 감소세는 내년부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농경연에서는 이와 관련해 감축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작년 초에 임신된 상태에서 태어날 송아지가 태어난 것으로 이것은 어쩔 수 없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가임암소가 감소하고, 인공수정액의 판매량도 감소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면서 한우 총 사육두수가 감소하는 것은 내년부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우사육두수 감축을 위한 노력이 한우업계 전반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육두수가 감소하지 않는 것에 대해 업계에서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농협과 한우협회가 추진하는 선제적 수급조절을 위한 암소 감축사업은 실제 사육두수 감소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특히, 송아지 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 형성된 것은 농가에게 잘못된 이미지로 전달 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가격이 바닥을 친 것이 아니라 적극적 소비홍보, 가격부양 정책에 따른 영향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저능력 암소를 도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 전문가는 “이들 사업은 캠페인의 성격이 크다. 이 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1~2마리는 사업에 참여해 지원을 받아 줄이고, 추가로 더 많은 번식암소를 감축하는 분위기가 이어질 것을 예상했지만 송아지가격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추가 감축의 분위가가 약해졌고, 이것이 감축사업의 속도를 늦추는 원인이 됐다. 특히, 대규모 농가의 경우 자본력으로 현 상황을 관망하면서 송아지 입식 적기를 노리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정책 사업을 충실히 이행한 중소규모 농가들만 피해를 입는 것이 아닌지 벌써부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우자조금이 유례없는 소비활성화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한다. 
한우자조금은 올해 가격안정화에 올인한다는 각오로 모든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막대한 예산을 퍼부어가면 유통업체 할인판매, 대형급식업체 한우 정육 공급사업, 한우고기 해외 수출 확대 지원 등 전방위적 활동이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런 사업들이 한우도매가격와 산지가격을 지지하고 있다는 것을 농가는 반드시 인지해야 한다. 자칫 사업 확대의 기회로 판단하면 이후 큰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관계자들은 조언한다. 
한우자조금의 한 관계자는 “사육두수 과잉에 대한 가격 부담을 줄이는 것이 자조금의 우선 과제다. 연중 이어지는 할인판매와 정육부위 공급 확대 등이 좋은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이것을 농가들이 혹시나 잘못된 신호로 받아들이고, 입식이나 번식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되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충북 구제역 사실상 종식…구제역 이동제한 해제 (닝민신문 - 2023.6.15.)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충북 청주와 증평 지역 축산농가에 내려졌던 이동제한조치가 완전히 해제됐고 구제역 위기 경보도 하향 조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달 10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청주와 증평 지역 소‧염소 농장 11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조치했던 이동 제한을 15일 0시 모두 해제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청주에서 구제역이 마지막으로 발생한 지난달 18일 이후 3주 동안 추가 발생이 없자 6월 8일부터 14일까지 해당 지역의 방역대 3km 이내 소, 돼지, 염소농장 전체 385호에 임상‧항체‧환경 검사를 실시했으나 구제역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구제역 정밀검사 결과와 지난 5월 21일 완료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에 의한 면역 형성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을 때 청주·증평 지역의 구제역 추가 발생 및 확산 위험이 상당히 낮아진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발생 초기 3차례 축산농장 및 출입 차량 대상으로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렸고, 발생지역과 인접 시·군 축산농가의 이동을 제한했다. 또한 전국 긴급 백신접종, 발생 위험지역 농장과 주요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이동제한 조치가 전부 해제됨에 따라 15일 중앙 가축방역심의회를 거쳐 현재 발생지역 및 인접 7개 시군에 대해서는 ‘심각’, 그 외 지역에 대해서는 ‘주의’로 유지되던 구제역 위기 경보 단계가 ‘관심’으로 조정됐으며, 이에 따라 축산농가 모임 금지, 가축시장 폐쇄 등의 조치도 해제됐다. 

 

 

⦿ 징검다리 휴일에도 돼지고기 소비부진 지속 (농수축산신문 - 2023.6.14.)

 

돼지고기 소비가 현충일 징검다리 휴일에도 불구하고 외식과 가정소비가 살아나지 못하면서 여전히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이류의 경우 대형마트 할인행사 진행에도 수요가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5~9일까지 주간 돼지도매시장 가격은 제주를 제외하고 kg당 평균 5654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5719원 보다 소폭 하락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달 들어 지난 2주차 돼지고기 소비는 구이식당 등에서의 수요도 계속 부진을 나타내면서 삼겹살 등의 적체가 누적되고 있는 모양새다. 정육류에서 앞다리살은 삼겹살 대체수요가 많이 사라졌고 점차 더워지는 날씨에 찌개 수요도 많이 감소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등심도 프랜차이즈로부터의 수요 약보합세가 이어지고 있다. 뒷다리살도 만두와 육가공품 등의 판매부진이 계속되며 수요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갈비는 일부 냉장수요 이외에는 높은 비율로 냉동 생산을 하고 있다.  
수입 돼지고기의 경우 구이류 냉장육은 구이식당, 마트 등에서의 수요부진이 계속되며 짧은 유통기한으로 인해 덤핑처리하고 있는 상황이고 냉동육도 수요 보다 많은 공급이 이어지며 재고가 늘어나 시장상황이 좋지 않은 모습이다. 목전지는 미국에서의 오퍼가격이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국내 소비는 외식수요 부진으로 인한 식자재 수요 감소와 간편식 수요 감소로 약세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덕래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 국장은 “예상보다 최근 소비가 부진하다보니 육가공업체 중 자금 여력이 있는 곳은 삼겹살 냉동작업이 이뤄지고 있고 그렇지 못한 곳은 덤핑물량이 나오고 있다”면서 “지난달 돼지고기 수입도 예상치인 3만5000톤 보다 많은 4만4000톤을 넘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돼지고기 수입물량은 4만4210톤으로 코로나19 기간인 2020년 5월 3만2255톤, 2021년 5월 2만9163톤, 지난해 5월 3만9931톤에 비해 5월 월간 수입물량으로는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  6월, 연중 돈가 최고시기 맞나 (축산신문 - 2023.6.14.)

 

연중 최고의 돼지가격이 형성된다는 6월. 하지만 올해는 전월과 비교해 오히려 돼지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계절적 요인에 따라 돼지가격이 오르자 하반기 공급부족이 예상된다며 돼지고기 할당관세 수입을 예고, 양돈을 비롯한 전 축산업계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히고 있는 물가당국에게는 또다른 부담으로 작용하게 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돼지 출하두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5월 넷째주(5월22~5월26일) 36만2천467두였던 것이, 다섯째주(5월26~6월2일)에는 32만7천66두로, 6월들어 첫째주(6월5~6월9일)에는 32만3천77두로 줄면서 공급 측면에서는 전형적인 계절적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돼지가격은 예년과 다른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전국도매시장에서 거래된 돼지가격은 5월 넷째주 지육kg당 평균 5천805원을 기록했다. 전년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지만 올들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인 것이다. 하지만 5월 다섯째주 5천719원에 이어, 6월 첫째주에는 5천654원으로 내려앉았다. 
물론 6월 둘째주 첫날인 12일 5천522원에 돼지가격이 형성, 전주 마지막 작업일인 9일(금요일) 보다 kg당 212원이 오르기도 했지만 둘째주 첫날(5일)과 비교해서는 kg당 200원이 낮았다. 
돼지 도매시장 가격이 매주 초에 가장 높은 시세를 보이다 주말로 가며 하락하는 양상을 보여온 그간의 추세를 감안할 때 둘째주 역시 큰 기대는 할 수 없다는 게 양돈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다. 
아직 6월 중반이긴 하나 연중 돼지 최고가 시기라는 표현이 무색해 지고 있는 것이다. 그것도 돼지 출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점에서 양돈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대해 전문가들은 소비부진 외에는 다른 이유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더구나 사회전반에 걸친 극심한 경기침체가 그 배경이 되고 있는 만큼 위축된 소비가 언제 회복될지도 알수 없는 상황. 
이에 따라 돼지가격을 잡겠다며 돼지고기 할당관세 수입을 추진하고 있는 물가당국의 명분도 갈수록 희미해 지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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