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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5월 3주차)

오늘도힘차게 2023. 5. 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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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한우 한돈 뉴스 종합(2023년 5월 3주차)

 

⦿ 축산물 출하정보<소> (5월8일∼12일) (농민신문 - 2023.5.17.)

 

지난주 한우고기값이 반짝 상승했다.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경매장 물량이 감소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구제역 추가 발생에 따른 이동제한 연장이 가격 변동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우는 전국 도매시장에서 1만1053마리가 경매됐다. 한우 거세우 평균 경락값은 지육 1㎏당 1만8063원으로 전주 대비 472원 상승했다. 1++A등급은 376원 상승한 2만2901원, 1++B등급은 683원 오른 2만1372원이었다. 육우 거세우는 975마리가 거래됐고 1kg당 평균 경락값은 68원 하락한 9327원이었다. 

 

⦿ 축산물 출하정보<돼지> (5월8일∼12일) (농민신문 - 2023.5.17.)

 

지난주에 이어 돼지고기값이 상승했다. 계속되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경매장 출하량이 감소한 데다 구제역 발생 때문에 이동제한까지 겹쳐 전국 경매물량이 줄어든 탓으로 보인다. 더불어 따뜻한 날씨로 야외 나들이용 구이 부위 소비도 증가했다. 
돼지는 지난주 전국 도매시장(탕박 기준, 제주 제외)에서 7150마리가 경매됐다. 지육 1㎏당 평균 경락값은 6013원으로 전주 대비 155원 상승했다. 모돈(박피) 1㎏당 평균가격은 240원 상승한 3050원이었다. 

 

 

⦿ 구제역 발생 비상...한우시장 ‘악영향’ (농수축산신문 - 2023.5.17.)

 

충북 청주에서 사육중인 한우에서 지난 10일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2019년 1월 이후 4년 여 만에 다시 구제역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위기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렸으며, 지난 15일 기준으로 청주, 증평 등에서 총 7건의 구제역이 발생 중이다. 
방역당국은 더 이상의 구제역 발생을 막기 위해 제1종 가축전염병인 구제역의 전파 차단과 관련해 전국 소, 돼지, 염소 우제류 전체에 대해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 명령을 내렸다. 다만 생후 2개월 미만 개체와 2주 이내 출하가축은 접종을 제외하고 이전 접종 후 3주가 지나지 않은 개체는 3주 경과 후 즉시 접종해야 한다.  
# 구제역 더 확산되지 않으면 한우가격 현 수준 유지 
한우업계는 가정의 달 특수 이후 비수기로 접어드는 시기에 구제역이 발생한 것을 두고 ‘악재’로 보는 분위기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2월부터 시작된 한우가격 할인행사 장기화로 한우 구매력이 낮아지면서 할인행사가 지속될수록 구매효과가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면서 “이런 시기에 구제역까지 발생해 한우소비가 더 떨어질까 걱정인 데다 이동제한 등으로 수급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우려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농협에서는 구제역이 더 확산되지 않는다면 한우고기 가격은 현 수준과 비슷한 도매가격 kg당 평균 1만6000원 정도로 내다봤다. 
차의수 농협경제지주 한우기획팀장은 “도축에 문제가 없을 경우 단기적으로 한우고기 가격은 현 수준과 비슷하겠지만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더 확산된다면 소비자들이 구매를 꺼려 가격이 하락할 수 있다”며 “비선호부위 물량이 학교급식이나 단체급식 등으로 소진돼야 업체들의 한우 구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데 현재는 대량 소비처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차 팀장은 “이달 한우고기 가격이 낮게 형성된 이유는 가정의 달 소비를 기대해 너무 많은 물량이 시장에 풀렸기 때문”이라며 “할인행사가 습관화돼 할인을 하지 않으면 한우고기를 구매하지 않겠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농림축산식품부가 다음달과 오는 7월 계획에 없던 한우 할인행사를 고려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 돼지고기 가격 영향 불가피 
한우에서 발생한 구제역의 영향을 돼지도 일정부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돼지는 도매시장별 가격(제주제외)이 이달 들어 지난 1~5일 주간 평균 kg당 5858원에서 8~12일 주간 평균 6013원으로 올랐다. 청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지난 11일 도매시장 가격이 kg당 6467원을 보였지만 15일 현재 돼지에 대한 이동제한이 해제되면서 kg당 5973원을 기록중이다. 
이런 가운데 돼지고기의 경우 당분간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강항구 농협경제지주 양돈팀장은 “현장에 돼지가 없는 상황에서 구제역이 더 확산될 경우 돼지고기 가격은 소비와 상관없이 당분간 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구제역이 확산되면 한우고기의 공급이 막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돼지고기에 대한 소비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구제역 등 질병 발생에도 불구하고 돼지고기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르면 오는 7~8월부터 독일산 돼지고기가 국내에 도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 백신 접종 철저히 해야
현장에선 구제역이 4년 넘게 발생하지 않으면서 백신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확률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에 구제역 발생 농가의 항체형성률이 상당수 과태료 부과 대상의 법적 기준인 80%에도 턱없이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수의업계 등 현장에선 실제로 구제역을 예방하려면 기존 항체형성률에만 의존하지 말고 농장채혈 대신 도축단계에서 출하차량마다 무작위로 비구조단백질 항체(NSP)검사를 실시해야 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 한우고기 소비자가격 올 초보다 10% 이상 하락 (축산신문 - 2023.5.17.)

 

도매가격 하락에 따라 한우고기 4월 소비자가격이 1월 대비 10% 이상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회장 김연화)는 지난 4월 11일~20일 서울, 경기 지역 총 122개 매장(41개 대형유통업체, 38개 식육판매장, 43개 식육식당)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소비자가격(당일 할인가격 포함)을 조사했다. 
이에 따르면 한우고기 등심(1등급, 100g) 4월 평균 도매가격은 5천83원으로, 올 1월 5천447원 대비 364원(6.7%) 하락했다. 
대형유통업체 4월 소비자가격은 9천429원으로 1월 1만500원 대비 1천71원(10.2%), 식육판매장 4월 소비자가격은 9천165원으로 1월 9천842원 대비 677원(6.9%) 내렸다. 
식육식당 소비자가격은 1월 2만917원, 4월 1만7천67원으로 3천850원(18.4%) 하락했다. 
부위별 최고·최저가는 등심(1++등급, 100g)의 경우 대형유통업체 최고가는 1만9천650원, 최저가는 1만900원으로 1.8배(8천750원) 차이났다. 
안심(1+등급, 100g)은 최고가 2만990원, 최저가 1만1천466원을 찍으며, 역시 1.8배(9천524원) 가격차이를 보였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가격 모니터링과 정확한 정보 전달 등을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 한우고기 소비를 도울 예정이다. 
소비자공익네트워크는 도매가격 하락이 소비자가격에 반영되고 있다면서도, 소비자들은 여전히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우고기 가격이 비싸다고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와 생산·가공·유통 업체에게 안정적 공급과 합리적 가격 형성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 5월 돼지출하 ‘작년 수준’ 전망 (축산신문 - 2023.5.17.)

 

이달의 돼지출하두수가 최소한 지난해 수준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대한한돈협회에 따르면 양돈전산프로그램 ‘한돈팜스’를 분석한 결과 5월의 돼지출하두수가 152만 9천888두로 전월대비 4.1%, 전년 대비0.1%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그러나 다음달부터 돼지 출하두수가 감소, 오는 9월까지는 지난해 수준을 밀돌 것으로 전망됐다. 

 

 

⦿ BSE 규약 완화 움직임…쇠고기 수입 확대 우려 (한국농어민신문 - 2023.5.16.) 

 

세계동물보건기구가 BSE 규약을 완화하는 방향으로 개정을 추진하면서 국내 소 사육농가를 비롯한 한육우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에 채택될 것으로 알려진 BSE 규약 개정안이 쇠고기 수입위생조건 개정으로 이어지면 쇠고기 수입량 급등, 국내산 자급률 하락이 불가피해지기 때문이다.  
세계동물보건기구(WOAH) 연차총회는 21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다. 이번 총회에서 다뤄질 주요 안건 중 하나는 BSE 규약 개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가 밝힌 BSE 규약 개정의 골자는 소해면상뇌증(BSE) 예찰방식 완화와 특정위험물질 조정 등이다. 이번 규약 개정이 총회를 통과하면 BSE 임상증상 소만 신고해 검사하는 방식으로 예찰방식이 변경되고 사료금지조치 시행 전에 태어난 소의 특정위험물질(SRM)만 국제 교역에서 제한하는 등 BSE 관련 규정이 완화될 전망이다. 
문제는 이번 개정이 국내에 쇠고기 수입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BSE 규약은 권고사항이지만 국제적 잣대로 활용되는 만큼 국가 간 체결하는 수입위생조건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축산업계는 이같은 점을 우려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국내 주요 쇠고기 수출국인 미국 정부가 한국에 BSE 규약 개정을 내세워 ‘미국산 쇠고기 및 쇠고기 제품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수입이 금지된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와 쇠고기 제품 등을 대상품목에 넣어줄 것을 요구할 수 있다. 
축산업계 한 관계자는 “양국 간 수입위생조건에 따라 30개월령 이상 쇠고기와 쇠고기 제품은 사실상 국내 수출이 어렵다. 그런데 WOAH 총회에서 BSE 규정 개정안을 채택해 국제기준을 개정하면 미국을 비롯해 우리와 수입위생조건을 체결한 쇠고기 수출국들이 수입위생조건 개정을 거세게 요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가뜩이나 축산물 가격 하락과 생산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들 입장에선 수입위생조건이 개정돼 쇠고기 수입물량이 더 늘어난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농가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산 쇠고기 자급률은 30%대에 불과하고 전체 쇠고기 수입량 중 미국산 쇠고기 비중은 52.2%(2022년 기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식품수출정보)에 달한다. 
농림축산식품부도 BSE 개정 이후 쇠고기 수출국들이 대상 품목 확대를 위한 수입위생조건 개정안을 요청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국민 눈높이에 맞춰 수입위생조건 개정협상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박경희 농식품부 검역정책과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입장은 명확하다. 소비자들과 생산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겠다. 국민 눈높이에서 협의하겠다”며 “그 과정에서 국회 심의절차도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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